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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비~~싼 점심을 먹고 왔지요 ㅡ,,ㅡ;

짬뽕짜장 |2008.08.04 11:49
조회 356 |추천 0

즐거운 주말 부모님 모시고 차이나타운을 방문했어요. 첫방문하는거라 볼거리랑 먹거리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갖고 방문을 했지요. 일단 시간상 점심시간이 지난지라 "청관"이라는

식당에서 먹기로하고 주차장을 향해 차를 세우고 식당에 올라가 주문을 했어요.

연예인이 많이 왔었는지 벽면에는 자랑스럽게 사진이랑 싸인들이 걸려져 있더군여.

맛있는곳인가보다하고 다행히 잘선택해서 들어왔구나 싶었지만 역시나 별다른건 없더라고요.

가격만 비싸구 직원들의 친절함도 없었구요. 그래도 부모님 모시고 온거라 즐겁게 드시라고

웃으면서 식사를 끝냈어요.날씨가 흐린탓에 잠깐 구경할 생각에 차를 어떻게할까 고민했는데

그 식당 주차해주시는분이 자기네들이 보관하고있을테니 잘갔다오시라고 이런저런 농담하시면서

친철히 대해주시길래 나름 배도 불렀겠다 기분좋게 구경하고 다녔지요. 근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게 우산도 없고해서 그만 가야겠다는 생각에 신랑이랑 저먼저 주차장에서

차를 찾고 나왔는데. 신랑이 혹시 콘솔박스에 들어있는 껌통을 꺼냈었냐고 묻길래 열어본적도

없다고 얘기했어요. 신랑이 이상한맘에 콘솔박스안을 다시 확인했더니 현금 3만원이 없어

졌다는거예요. 제가 설마~ 아니겠지~했지만 다시 그안에 있던 주유상품권봉투를 재확인

했더니 2장이 없어진거예요. 이건 보통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부모님 모시고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갔어요. 부모님이 먼저 도착하신지라 그 상황을 먼저 말씀하시고 어찌된일이냐고 했더니

갑자기 거기에 있던 주차장 관리자라는 직원이 무슨소리냐면서 뛰쳐나오더니 오히려 자기

목소리가 커지더니 너무 오바하면서 대응하는거예요. 방금까지 그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손님인데 먹고 가면 끝인거마냥 난리치더라고요.  그쪽에선 오히려 자기네를 의심하냐고 그런

푼돈잊어버리는 손님들이 많다면서 계속 소리치는게. 글고 그깟 푼돈이라니. 헉.

결국 저희는 돈얼마를 잊어버렸다는게 중요하다기보다는 그 직원의 행동이 너무 불쾌했어요.

처음엔 불미스러운일이 있었다는거에 최소한 죄송하다는뜻의 인사만 했어더라도 저희는

얼굴붉힐일없이 그만 돌아갈려고했거든요. 저희가 식당을 믿고 그 주차장 직원들을 믿고 Key를

맡겼을뿐인데 왜 오히려 저희가 잘못해서 잊어버렸단듯이 따짐을 들어야하는거져?

손님의 Key를 받았으면 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리해야되는게 아닌가요? 최소한 무슨일

이시냐면서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고객들맘을 진정시키질 못할망정. ㅡ,,ㅡ. 그 직원은 자기가

5년동안 일하면서 그런일은 한번도 없었다고하는데 저도 몇십년이상을 식당다니면서 이런일은

첨이네여. 그 직원은 계속 소리지르고 같이 싸우면서 미쳤다고~사과는 무슨 사과냐고 죽어도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장이란 사람도 지치면 알아서 떨어져나가겠지하는 심보인지 아무런

대응없이 옆에서 지켜보기나하고 손님얘기는 들을려고도 안하고. 역시나 저희쪽도

감정싸움으로 가게 되었지요. 결국 해결도 안되고 괴씸한 나머지 경찰까지 부르고요. 저희는

현장에서 해결안되면 경찰서라도 가든지해서 끝장볼판였거든여. 근데 어쩌겠어여? 경찰들이

질질 끌겠어여? 자기네 구역이니깐 최대한 대화로해서 조용히 끝낼려고하지. 저희는

어쩔수없이 마지못해 빈정상해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그직원의 귀하디귀한 사과라는 불쾌한

보상을 받고 식당을 나올수 밖에 없었어요.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곳이고 좋은 문화와 볼거리, 먹거리를 접할수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더니 그런 작은 서비스 하나조차 못해내는 불쾌감만 주는 곳인줄은

몰랐네요. 그 식당 한곳만 욕해서 끝날일이면 신나게 욕하고 가지마세요~하고 끝낼수도 있어요.

하지만 차이나타운이라는 중요한 관광 자원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앞으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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