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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와 종교갈등(조언좀해주세요!)

쉬운게없다 |2011.12.13 11:56
조회 5,402 |추천 2

내년봄에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문제없이 잘 준비 되어가는듯한 우리 결혼준비에 고민이 생겨 이런대에 글도 써보내요

 

예랑이랑 같이볼거에요! 댓글좀 많이 달아주세요

 

일단저희집 예랑이집 그렇게 종교에 많이 빠지거나 크게 연연하지는 않지만

 

저희집은 할머니랑 부터 기독교셔서 저도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나갔어요

 

그렇다고 막 집에서 강요하거나 그런스타일은 아니고 부모님도 교회를 다니시지만

 

엄청 열정적으로 교회에만 빠져 지내시는 분들은 아니셔서 그냥 자유롭게 교회에 다녔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교회에만 붙어있는건 아니고 주일예배 나가고 힘들때 기도하고

 

회사일이나 사정이 있으면 빠질때도 있고 뭐 그런정도 입니다

 

반대로 오빠네 식구들은 무교인데 어머니가 점같은걸 자주 보시고 그런게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오빠나 저나 집안사정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 저희 모은돈으로 결혼준비 하기로 말했고

 

부모님께선 신혼여행이나 반지정도 해주셨어요~

 

그래서 상견례 할때도 너희들이 모아서 결혼하는거니 너희들이 다 준비하고

 

이것저것 차리지말고 필요한것만 돈 헛쓰지말고 하기로 말했구요

 

그래서 결혼식 날짜라 결혼식장 신혼여행 집 등 저희둘이 다 알아보고 있어요~

 

저희집이나 오빠네 집이나 어찌보면 많이 간섭을 안하셔서 편하게 준비할수 있어 좋았는데

 

준비하면서 어머님이랑 통화하고 찾아뵐수록 너무 점에 연연해하시더라구요..ㅠ

 

오빠랑 저 궁합봤는데 그리 썩 좋진 않나봐요 ㅋㅋ 그래서 부적 비슷한거 주면서 지니고 다니라 하시고..

 

봄이 성수기라 결혼식 너무 허름하지 않고 너무 비싸지도 않은대로 예약하려니

 

윤달에 하는게 딱 금액도 맞춰주고 괜찮아서 윤달에 예약했는데

 

어머님이 윤달에 예약했다고 취소안되냐고 머라고 혼내시고 ㅠㅠ

 

오빠가 위약금 물어서 안된다고 중간에서 잘 말해줘서 일단 결혼식은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고

 

그러면서 오빠랑 종교 얘기로 대화를 하게됐는데요

 

생각보다 어머니가 점이나 그런거에 많이 의지하시더라구요..

 

이사가는날, 뭐 중요한날 있으면 다 점집가서 날짜 정해서 해야되고

 

심지어 집에 못받을날 있으면 못박는 날도 점접에서 정해준날로 박더라구요;;

 

저는 아무리 그래도 집에 기독교였어서 그런지

 

어머님이 그러신다는거 오빠한테 들으니 반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빠한테 너무 따지시는거 같다고 난 그런거 시른데 ㅠㅠ 이렇게 말했더니

 

우리 엄마가 싫다는거냐고 이렇게 첨엔 기분나빠하더니 그런거 아니라고 제 입장도 설명하니

 

자기 교회다니는걸로 엄마가 아직 뭐라 하는것도 아니고

 

우리엄마도 자기집처럼 신을 믿는거고 의지할게 별로 없다보니 저렇게 되신거라 자긴 안쓰럽다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말도 이해는 가는데....

 

저도저지만 저런걸로 아무래도 예민한 종교문제이다보니 저희집과도 언젠간 부딪칠것만같고..

 

달마도나 부적이나 저한테 계속 주시는데 아무래도 아직은 불편한 시어머니 라서..

 

일단은 다 받고 하는데 저는 그걸 집에 가져가기도 저희 부모님이 볼까봐 눈치보이고  

 

솔직히 지니고 다니기 싫고 그러네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자꾸 종교문제라 부딪치니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 걱정도 되고

 

제사나 뭐 살면서 다른 문제도 많은건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혹시 저같이 종교가 조금 다른 집 결혼하신분 있나요?

 

뭐 오빠집이나 저희집이나 독실하게 믿거나 강요심하게 하진 않는데..

 

그렇담 적당히 맞추고 기분 나쁘지 않게 어느정도만 맞추고 살면 되는걸까요?

 

처음부터 시어머니와,저희집의 종교문제에 대해 의사표현을 해야되는건지

 

아님 일단 다 맞추고 티 내지 않고 지내야 되는건지 잘모르겠네요^^;;

 

저희 신랑은 그냥 티안내고 적당히 맞추라고 하는데

 

어차피 결혼하면 같이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따로 사는거고

 

부딪칠일이 얼마나 많겠냐면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특히 결혼하신분들의 조언좀~~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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