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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시/친] 펌글 : 새언니가 조카 성을 자기 쪽으로 한다는데 말이 되나요?

관심종자야 |2011.12.15 11:23
조회 8,604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인 여자사람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고집 쎄고, 이기적인 새언니 때문에 집안이 발칵 뒤집혔네요.

우선 간략히 집안을 말씀 드리자면,

제 위로 6살 터울나는 오빠가 있어요.

27살 인데 직업 군인 이거든요.

원래 군인들 결혼 빨리 한다고 하면서

26살에 동갑인 새언니를 데려왔어요.

새언니 역시 군인...

여군 이구요.

그러다 보니 기가 쎄고, 고집쎄고, 할 말 다 하는 스타일 이예요.

어머니는 어릴때 부터 저희집이 빚이 많았는데

맞벌이 하시면서 저희를 키우시다보니 역시 기가 쎄고, 여장부 스타일 이예요.

아버지는 온순 하시구, 말이 별로 없으시구요.

솔직히 저희집 아직도 가난해요.

오빠 결혼 할때도 그냥 부대에서 주는 관사? 에서 집 얻어서

오빠가 전문대 졸업하고 바로 군입대 해서 번 돈으로

새언니랑 혼수 같은거 반반 해서 부모님이 아무것도 안해주고

결혼 했거든요.

저는... 3수생 이다보니 공부 하냐고 바쁘다 보니 일 을 못하구 있구요.

아버지는 그냥 어머니가 하시는 식당일 같이 하시고...

집은 빌라 전세 살고 있거든요.

새언니네는 엄청 으리으리 하게 잘 사는건 아니지만

집에 차가 3대 나 있대요.

새언니도 위에 오빠가 한명 있는데, 대기업 다니고

아버지도 개인 회사 하시고, 어머니는 화원 하신다네요.

각 각 개인 차에, 아파트 40평대에 살드라구요.

(딱 2번 가봐서 새언니네는 잘 몰라요.)

그러다 보니 새언니가 알게 모르게 해준게 많아요.

저희 어머니도 그건 항상 고마워 하시는데...

아무래도 집이 가난하다 보니 새언니 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네요.

임신하고, 지난주에 출산 했는데도요...

정말 미안하게 생각은 하는데..

새언니도 집에 보태주는건 많지만,

아까 쓴 대로 기가 정말 쎄요.

뭐 하나 예 예 하고 고분고분 엄마가 시킨대로 하는걸 못봤어요.

시집 처음 와서 명절 지낼때도 엄마랑 음식을 하는데

저는 여지껏 명절날 엄마가 일을 안시키셨어요.

어차피 시집가면 질리도록 할텐데 그런거 하지 말라구 하셔서요..

오빠는 군인 이니까 휴가 나와서 푹 쉬라고 하고

엄마랑 새언니랑 둘이서 하는데 갑자기 다른 친척들도 오신다고

좀 넉넉하게 만들라고 하셨는데

갑자기 전 뒤집고 있던 뒤집개를 탁 내려놓더니

해도해도 너무 하신것 같다고 제가 무슨 종 이냐고.

아가씨도 있고, 00 (오빠이름)도 있는데 왜 저만 시키냐고

엄마한테 따지드라구요.

할려면 다 같이 해야지, 며느리가 무슨 종 이냐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식만 만드는것 같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저는 공부해야 하고, 오빠는 오랜만에 휴가 나와서 쉬는건데

그럼 누구 시키냐고 했더니 자기도 군인이고, 오랜만에 쉬는건데

누구는 티비보고 누구는 뼈 빠지게 일 하냐고 못한다고 따져서

오빠가 엄마 편 좀 들었더니 너도 우리집 가서 전 부치고, 장 보고, 음식 하고,

설거지 할꺼냐고 따져서 엄마랑 오빠랑 새언니랑 싸우더니

친정 간다고 현관문 쾅- 닫고는 바로 가버리드라구요.

오빠요? 집에가서 바가지 엄청 긁히더니 다음부턴 엄마랑 새언니랑 싸울땐 근처에도 안가요.

이건 시작도 못하는데 얘기가 엄청 길어질것 같아서 본론만 적을께요.

저번달 11월 중순에 어머니가 김장을 하신다고 하드라구요.

저 그때 기나긴 3수생활 끝내고 (뭐.. 발표는 안났지만, 그래도 수능 끝났으니...)

친구들 만나서 대학 생활 얘기 듣고, 대학 알아보고 그러냐고 많이 바빴어요.

그런데 김장을 하신다고 하셔서 도와 드리고는 싶은데

저도 나름 바쁘다 보니 새언니 불러서 같이하면 안될려나?

라고 여쭤보았죠...

새언니가 그때 만삭이긴 했는데 제가 임신 같은걸 잘 몰랐어요.

그냥 어딘가에서 배 불렀다고 너무 안움직여도 안좋다고 들어서 그런거 였거든요.

그때 새언니 출산 휴가로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다고 들으니,

바람도 쐴 겸 김장이나 도와주면 좋잖아요?

어차피 김장 거들고 김치 받아가면 좋고...

엄마도 고민 하시더니 그러자고.

새언니 한테 바로 전화 했더니 가관도 아니드라구요.

아무리 좀 사는 집 딸 이라지만...

자기 몸 무겁대요, 친정은 사람 불러서 김장 한대요.

돈 보내 드릴테니 어머님도 힘들게 김장 하지 말고, 편하게 하시라고 해서

엄마가 그 사람 쓰는건 얼만데? 이러니까 15만원 에서 20만원 이면 된다고 하드라구요.

아니 20만원이 누구네집 개 이름도 아니고...

하루 김장 하자고 그 돈 날리는것도 그렇잖아요?

엄마도 그렇게 생각 하셔서 당장 오라고 했나봐요.

새언니 그 와중에도

 "어머니도 여자 이시면서 너무 하신다고.. 지금 다음달 이면 아이 낳는데 너무 하신다고

징 징 거렸나봐요."

결국 화 나신 엄마가 "난 임신할때도 밭농사 다 하고, 애 낳고 다음날 부터 집안일 했다고.

넌 가뜩이나 군인 인 애가, 애 낳는게 뭐 힘들다고 징징 거리냐고"

막 뭐라고 하셔서 마지못해 왔는데

김치 좀 담그다가 배 아프다고 난리를 치드라구요.

엄마가 꾀병인거 다 아니까 빨리 일 하라고 하니까

막 울면서 사람이 아픈데 너무 하신거 아니냐고. 아가씨는 집안에서 노는데

왜 만삭인 자기가 해야 하냐고, 친정 집에서도 저 임신 했다고 사람 쓰는데

진짜 너무 하시다고 소리소리 지르드라구요.

그러더니 김장 할게 한 가득 이고, 소금이며, 배추며, 고춧가루며 기타등등이 널려 있는데

막 울면서 집에 가버리드라구요.

엄마도 너무 화가 나서 가는 새언니 뒤에다 임신 한다고 유세 떤다고,

세상에 너 혼자 애 낳다고 소리소리 지르구요.

그렇게 새언니 간담에 10분 인가? 새언니네 친정 엄마한테 전화와서

엄마랑 또 싸웠어요.

새언니네 엄마가 막 소리 지르면서 사돈 제정신 이시냐고, 어떻게 다음달 이면

아이 낳는 애를 김장 시킬 생각을 하시냐고, 애 배 아프다고 데리러 오란다고 고래고래

지르시드라구요.

엄마도 지구상에 새아가 혼자 애 낳나봐요? 이러면서 같이 소리 지르고 싸우시더니

이모한테 전화 해서는 어디서 불여우 같은년이 집안에 우환을 가져온다고

여자 잘못 데려왔다고 엄청 우시드라구요.

그뒤로 연락 한번도 안왔다가...

12월 5일날 밤 11시던가?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네요.

조카 태어났다고...아들 이라고...

아버지는 얼른 병원 가보자고 했는데 엄마가

"안간다고, 시댁이 없어봐야 시댁 귀한걸 안다고. 병원서 퇴원하면 당장 손주 데리고 시댁으로 오라고"

오빠한테 그렇게 말 했나봐요.

저도 엄마한테 그래도 손주 태어났는데 얼굴은 봐야하지 않냐고 해도

이번 기회에 버릇을 단단히 잡아야지, 오냐오냐 했더니 시댁 귀한걸 모른다고 고집을 부르시드라구요.

결국 엄마 고집에 병원도 못가보고, 조카 얼굴도 못보고...

그랬는데 엇그제 사단이 났네요.

새언니랑 오빠랑 같이 왔는데, 조카가 없는거 예요.

절 보고도 무표정 하게 "아가씨 오랜만 이네요."

엄마랑 아빠가 손주 어딨냐고 물으니 친정집에 맡기고 왔대요.

그래서 엄마가 화가 나셔서

"시어머니 말이 말 같지도 않냐고, 손주 데려 오랬지 누가 너 보고 싶었냐고"

그러니 그때부터 새언니가 다다다다 쏘아대드라구요.

"어머님 해도 해도 너무 하시네요, 저 시집와서 해주신게 뭐가 있냐고.

맨날 며느리 한테 돈 빌려 가시고, 용돈 받아가시고, 아가씨 뭐 사달라고만 하시고.

저 식 올릴때도 뭐 하나 보태주신것도 없으시고, 평소엔 한번도 따스히 밥 먹었니?

잘잤니? 이런 안부인사 조차 없으시다가 뭐 아쉬울때만 연락 하시면서

이젠 아이까지 낳았는데 그 흔한 아이 신발 하나 사주셨나요.

아이 낳고 미역국 한번 끓여주셨나요?. 그런데도 손주 얼굴은 보고 싶으세요? "

대충 기억 나는건 이런 얘기네요.

기가 막히셔서 엄마가 그래 우리집 가난하고, 니년집 잘났다 라고

소리 지르니까 "방금 이년 이라고 하셨어요? 이젠 욕 까지 하시네요?"

라면서 막 대들드라구요.

결국 오빠랑 아빠가 말렸는데 새언니가 울면서

"이혼 하자고,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세상 천지에 아이 낳았는데

시댁 식구는 코빼기도 안보이는 집안이 어딨냐고. 수준 안맞아서 못 살겠다고"

그러면서 막 우니까 엄마가 그래 이혼 해라. 이혼해.

이러면서 같이 소리 지르시드라구요.

그 말 듣고 새언니가 눈 을 치켜뜨더니 갑자기 깔깔깔 웃는거예요.

무슨 공포영화 보면 처녀귀신 깔깔깔 웃는 그 소리 있죠?

엄청 소름 돋는데 한참을 그러고 웃는걸 보고 식구들은 다 미쳤나?

이렇게 쳐다 봤는데

갑자기 뚝 그치더니 오빠한테 "당신 나랑 이혼하고 싶어?"

이래서 오빠가 고개를 붕붕 소리가 나도록 아니라고 고개를 젖드라구요.

새언니가 엄마한테 "아드님은 안한다는데요? 저 없으면 못산다고 그러던데요?

근데 난 이혼 하고 싶은데 어쩌지?"

오빠는 또 안된다고 하고.

"그럼 아이 호주 내 앞으로 할꺼야. 내 성 따라서 김 씨로 할꺼야.

최 씨 집안해서 해준게 뭐가 있다고, 내 아이를 최 씨로 만들어야돼?"

그 말 듣고 엄마 뒷목을 잡으시드라구요.

그 순간 소리소리 지르고 물건 던지고 난리가 났죠.

엄마가 각티슈니, 신문이니 이런거 던져도 다 고스란히 맞고 새언니가

일어나드라구요.

"그게 안될꺼 같으면 저 없으면 못 산다는 아드님 말라 죽이시든지요.

나도 미쳤지.. 시어머니가 며느리 한테 물건 던져도 말리지도 못하는 병신새끼 (진짜 이렇게 말했어요)

한테 반해서 시집와서 손자 낳아 주고도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미역국은 받아보지도 못하고,

수고 했다는 말 한마디도 못듣고... 내가 왜 저런 병신이랑 살았나 모르겠네.

아무튼 어머님 이번주 내로 결정 하시고 연락 주세요.

이혼 하던지, 호주를 내 앞으로 하던지, 어머님이 저 한테 무릎꿇고 사과 하시던지요.

저희 친정 어머니는 그냥 이혼 하라고 하시던데요. 최 씨 집안 사람들, 사람 으로도 안보인다고요."

새언니는 친정으로 가버리고, 부모님 이랑 저랑 오빠랑 4명이서 남았는데...

오빠는 곧 죽어도 이혼 못한다 그러고, 엄마보고 사과하라 소리 지르고 새언니 따라 친정

쫒아 갔구요.

엄마는 어디서 미친년 하나가 집안 풍지박살 냈다고 울고불고 난리 났구요.

아빠는 하염없이 줄 담배만 피세요...

제가 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요즘 호주제 폐지 됐다고 성도 여자성 따라 갈수 있나요?

새언니가 겁 줄려고 그런거 아닐까요?

진짜 여자 하나 잘못 들어와서 조용하던 우리집안...

다 뒤집혔네요.

새언니랑 오빠 둘다 전화를 안받네요.

정말 조카 뺏길까요?

혹시 아시는 분들... 제발 글좀 남겨 주세요.

저도 조카 얼굴 보고싶은데...

5일날 태어 났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조카 얼굴도 못봤어요.

우리집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가글 +

 

추가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요...

제가 이 글을 쓴건,

진짜 뭔가가 잘못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도움을 얻고자 글을 쓴거 였어요.

진짜 저도 제가 바보 같은걸 알지만...

저희 엄마랑 아빠는 전라도 분들 이세요.

지금은 지역감정 이니 편견이니 그런건 없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다 보니 욕도 잘 하시고, 말도 좀 억세세요.

그리고 양쪽 집 다 농사 짓 던 분들 이시다 보니

엄마가 시집와서 친 할머니 한테 시집살이가 심하셨나봐요.

그게 고스란히 새언니 한테 이어진것 같고,

아니... 그렇게 몇십년을 사셨다 보니 당연한걸로 아셨나봐요.

저 역시 엄마를 잘 따르고, 엄마 말 이라면 다 맞구나.

하고 따르는 스타일 이다 보니 멍청하게도 그게 맞다고 생각 했나봐요.

정말 바보같죠..

그래서 잘못 되어가고, 진짜 이대로 라면 우리오빠 이혼남에 조카 얼굴도 못볼것 같고...

엄마는 엄마대로 죽는다고 난리 치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올린거 였어요.

자작 이라고 하시는 분들, 욕 하시는 분들..

님 들 글 읽어보니 저희집이 많이 잘못한것 같아 반성하게 되네요.

그러니 어떤 욕을 먹어도 할 말 없지만..

제 말 이혼만은 피하게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어떻게 새 언니 마음 돌릴 방법 없을까요?

간절히 부탁 드릴게요.

조금의 조언 이라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가끔 글에 제가 삼수 할만 하다는 분들.

님 들은 아무생각 없이 하시는 말씀들 이시지만

전 정말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삼수 하는 동안 밥 버러지에, 백수에, 별 별 소리 다 듣고

힘들게 남들 1번 수능 보고도 힘들다는 그 시절..

전 3번을 겪었거든요.

제발 너무 쉽게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님 들, 제발 욕 하셔도 좋으니 조금의 조언 이라도 부탁 드립니다..... 제발요...

그리고 저 새언니 한테 뭐 사달라고 한 적 없어요.

재수학원 끊는데 엄마가 돈이 없다고 새언니 한테 빌린거랑,

수업 들으면서 녹음 할려고 mp3 엄마한테 사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빌렸다네요.

그리고 책 값이랑, 생일날 이라고 옷 몇 벌 받을것 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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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 http://pann.nate.com/talk/313846256

추천수0
반대수11
베플ㅋㅋ|2011.12.17 21:40
아 진짜 미친년이다ㅋㅋㅋㅋ내가 같은 최씬게 쪽팔린다...진짜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날려보냈나..바람도 쐬고 김장?ㅁㅊ만삭이 바람쐬?만삭이 김장을해?그 집안 대행사라는 김장을 만삭이?이 겨울에 바람쐬라고?ㅋㅋㅋㅋ미친년이네 넌 진짜 답없다. 너네엄마 진짜 고민은 하고 새언니한테 전화했냐?바로 콜!한거같다ㅋㅋㅋ 삼수 할 만하다는 말 듣기 싫다고?넌 진짜 삼수 할 만하다ㅋㅋㅋㅋ
베플용키|2012.01.04 22:00
뭐야이건시댁이병신이네ㅡㅡ 아무리3수생이라도새언니가혼자일하는데티비나보고 말이됨? 나중에님이시집갔을때똑같이당한다고생각해봐요 안빡치나ㅡㅡ 그리고만삭인데김장시키는건미쳣다ㅡㅡ
베플관심종자야|2011.12.15 11:25
나 솔직히... 새언니라는 사람 욕하면서 이글 클릭했다 근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놈의 집구석 미친 집구석이라는 말뿐이 안나온다... 니년... 답안나온다... 니년 어매라는 년... 죽이고 싶다 그리고 전라도분일하는 말은 왜하냐? 지역감정 조장이냐? 니년은 아니라고 주뎅이 나불거린거지만 보는 사람들은 다 욕하면서 보다가 전라도라는 말 나오면서 전라도에 선입견을 갖게 된다 가끔 정말... 연락처 알고 싶은애들이 있어 실제로 패주거나 욕이라도 하고 싶은 애들... 바로 니년같은 애들이지.. 정말 두손모아 빈다.. 자작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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