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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만난훈남◑◑◑

또잉또잉 |2011.12.31 19:59
조회 994 |추천 15

안녕하세여?안녕

 

 

 

 

곧23살로 넘어가는...나이먹기슬픈 뇨자입니다더위

판써본적이없어서 말을좀 조리잇게는 못하지만..

그래도 재밋게봐주세용~

그럼 음슴체시작~!

 

 

 

 

 

 

 

 

얼마전 버스안이었음

친구만나려고 버스타고가고있는데 먼가 뒤쪽에 느낌이이상한거임

버스는 만원상태였는데 먼가 계속 부비작대는느낌이었음 ㅡㅡ

처음엔 사람이많아서 부딪히는건가했는데

시간이갈수록 그게 아니라는걸 깨달았음

 

뒤돌아보니 나이지긋한 아저씨가 서계심

설마 하고 앞을보고서있는데 계속 먼가 부벼대는거임

기분나빠서 좀 옆으로 비켜섰는데 또다시느껴짐..버럭

알고보니 아저씨가.......그....그곳을......부비적대고있는거임

근데 내가 성격이좀 소심해서 아무말못하고있었음 ㅠㅠ어헝허헣어헝

마음속으론 이미 "야이#&#*#%&(#@ 뭐하는거야!!"라고..수백번외쳤지만..

하.. 옆으로 비켜서는것도 한계가있었음

아까말했듯이 버스가 만원상태ㅠㅠ

 

근데도 내가 계속옆으로슬금슬금가니깐 주위사람들이 날째려보는 눈총이...

ㅠㅠㅠ어휴... 더이상 움직일수도없는상황에 난이제어떻게하지..

여긴어디지.. 난어떻게해야되지.. 난누구지...

이런고민을 하고있는찰나 갑자기 엉덩이를 쪼물딲?.....쪼..물딱..?쪼물딱?!?!!?

너무놀라서 뒤로 획돌아보니 아까 그아저씨가 있는게아니겠음 ㅡㅡ

근데 그아저씨는 난 아무것도몰라요~방긋하는표정으로 서있었음..으씨

 

괜히 아저씨한테 소리지르고 머라했는데 아니면 어쩌나 하는생각에..

또다시 멀뚱멀뚱서있는데

또 쪼물딱?..쪼물딱?..쪼물딱?버럭

도저히 이새뀐 그냥못넘어간다라는생각과함께 고개를 돌리려는데

"아저씨 지금뭐하는거에요?"

...응? 절대 내가한말이아님..뭐지?..응?

고개를옆으로돌려보니 왠...곱상하게생긴 훈남이..부끄

날위해 구원의 손길을 뻗어준거임 ㅠㅠㅠㅠㅠ헝허어헝헣엉

근데 아니나다를까 아저씨는 "내가뭘했다그래?"라는말과함께

오히려 적반하장이었음

오리발내밀겠지라는 내생각이 들어맞았던거임 ㅠㅠ

근데그 훈남도 지지않았음!

"아까부터 계속봤는데 무슨소리하는거에요? 장난해요? 딸자식같은사람한테 지금 뭐하는겁니까?" 이러는게아니겠음 ㅠㅠㅠㅠㅠ

연신 화이팅! 우리훈남잘한다!를 외치고싶었지만..

그상황에선 그냥 멍...할수밖에없었음

그렇게 몇차례 서로 맞다 아니다를 주고받더니

훈남옆에있던 훈남친구로 추정되는분이 "아저씨 나도봤는데 먼소립니까?"라는게아니겠음 ㅠㅠㅠ우리나라아직훈훈합니다..

 

결국 아저씨도 더이상 안되겠다싶었는지 "나참 젊은새뀌들이..허..참"라며 나참허참을 외쳐대더니 버스에서내리는게아니겠음?!

그렇게 버스에서내린 변태아저씨를 뚫어지게 째려보고있었는데

"괜찮아요?"

라는 말이 내귀를 콕콕찔렀음

"괜찮아요ㅠㅠ 감사합니다.. 정말감사해요"라는말과함께

계속해서 감사합니다만 되풀이하고있으니

"조심하세요. 다음부턴 그렇게 있지말고 소리지르세요"라고하는거 ㅠㅠ

나도 속으로는 천번 만번외쳤어 이자식아 라고하고싶었지만..

정의에 훈남기사가 아니던가ㅠㅠ

"네 감사합니다ㅠㅠ" 입술이 말라비틀어지도록 감사합니다만 외쳤음ㅋㅋㅋㅋ

옆에선 훈남친구로보이는 그분도 "맞아요 그러고있지마요"라고 거들고ㅠㅠ

네네ㅠㅠ하고있는데 훈남이 "어디서내려요?"라는거임

그래서 ○○에서내려요라고했더니 데려다준다함!!?!

오..오.. 마음까지 훈남이었어부끄

속으로는 덥썩 알겠다고하고싶었지만... 괜찮다고했음 ㅠㅠ헝헝허어

 

그치만 내말을 단번에 무시하더니 데려다주겠다고 따라내림..?

나 친구만나러가는건데ㅠㅠ집가는거아닌데 ㅠㅠㅠ...

무튼! 버스에서내려서 먼가 뻘쭘한 상황에 친구한테 전화걸어서

있었던일을 말해주고있었음 ㅠㅠ 요...욕도살짜쿵..하면서잉?

옆에선 훈남과 그친구가 내통화내용을 들으면서 그저웃겻는지

실실 웃음 ㅡㅡ..(머가웃겨..응? 웃겨?!)

뻘쭘한상황에 친구만나는곳까지 전화하면서 갈려고했는데

친구가 자기폰에 전화들어온다면서 단번에 날 쳐냈음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전화끊고 뻘쭘뻘쭘..어색어색.. 어색나무열매를먹었는지..

연신 어색한 분위기를 내뿜으면서 약속장소까지왔음!

그때까지도 계속 훈남과 그친구는 실실웃었음..내가웃기냐..

 

왠지 웃음거리가된거같아서 빨리 자리를뜨고싶었음 ㅠㅠ

데려다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들어가려고하는데

등뒤에서 "저기요"라고하는거임

그래서 슬쩍 쳐다보니 훈남이었음..흐흐

훈남이 밀접하게 다가오더니..부끄

"잠시 폰좀줘보세요"하길래

얼떨결에 폰을 줘버림..??

그니깐 내폰으로 자기폰에 전화하더니

"거기찍힌게 제번호니깐 또그런변태색뀌 나타나면전화하세요"

..우왕 뼛속까지 훈훈하다..음흉

그냥 "네"하고들어가려다가 예의상 밥이라도 사야할꺼같아서

"네;; 담에밥이라도한끼사드릴께요 친구분도.."라고 한마디던지고

약속장소로 들어갔음

 

 

 

 

 

 

 

음...... 처음부터 너무글이길었죠..?

더 쓸려다가 지루해하실꺼같아서 끊어요ㅠㅠ

전 독자님들을 배려한답니다짱

조금이라도 재밌어하시면..... 또쓸께요~!

추천수1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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