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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천만원이 쉽습니까...

고립된남자 |2012.01.12 18:15
조회 162,852 |추천 181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마음이 너무 갑갑하네요..

 

내달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식장, 신행, 웨딩촬영까지 모두 예약이 끝났고, 한복은 서로 맞춘 상태입니다.

문제가.. 예단과 예물에서 터졌는데요...

저는 부산사람입니다. 신부는 서울사람이고 장인장모되시는분은 전라도 분입니다.

여기서 지역을 거론하는 것은 혹시나 지역차이가 있는가 해서 쓰는 것이지 다른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먼저 집은 제가 이번에 분양받은 아파트가 있어 계약금 1300만원을 집에서 해주셔서 걸어둔 상태입니다.

나머지 금액은 7천만원정도로 대출받을 계획입니다.(아내될 사람이 임신을 해서 곧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니 앞으로 3년정도는 외벌이를 해야 합니다.)

저는 예물을 500만원을 해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본 천만원을 바라네요....

저희 집에서는 천만원을 해줄 여력이 없습니다. 솔직하게..

그리고 여자집에서 예단을 500해주신다는데, 봉채로 200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건 또 저희집에서 예단이 작다고 그러네요..

저희 어머니 말씀은 예물을 천만원을 바라는데 예단은 오백만원을 보내는것이 맞느냐 하십니다..

그리고 여자쪽에서 남자 예물은 정장+시계 이렇게 해서 백만원. 쌍가락지를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많이 잡아도 200만원입니다.

이렇게 돈가지고 싸워야될 문제는 아니지만...

여자 예물 천만원이 정말 기본인가요?

처형되는 분은 보석만 천만원에 가방이랑 화장품 따로 받았다고... 다들 그정도 한다고..

제가 너무 많다고 하자, 서운하다네요..

화장품, 가방, 옷, 쥬얼리세트 각 백만원씩에 다이아세트, 쌍가락지..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데,

도저히 설득이 안됩니다.. 형편껏 하고 싶은데...

그렇게 몇 일을 다투다가 어제 갑자기 육백만원 정도로 줄이겠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저희 어머니께서 빚을 내어야 하니.. 조금 줄여보는게 어떻겠느냐고,,, 그런말씀을 하셔서

그래서 좀 줄였답니다. 그래놓고 저한테는 정말 서운하다고 남들 다하는거 다 줄여가면서 이렇게 양보하는데, 너무 한거 아니냐며..

알고보니 여자집에서도 아내될사람이 그렇게 큰돈을 요구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내 혼자 고집을 세우고 있는 상태에서 저만 죽어나네요...

어떻게 하면 좋나요.. 예물 하나 때문에 파혼하게 생겼습니다.

 

너무 글을 두서없이 썼네요.. 하고싶은 만큼 못해주는 제 마음도 아프고, 저렇게 고집을 세우는 통에 마음이 갑갑해서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약하자면.

1. 지역별로 예단, 예물에 기본이라는 기준이 있나요?

2. 정말 여자 예물 천만원이면 기본인가요?

3. 예물 해보신분들, 결혼 후 지금 생각해보시면 예물에 돈을 많이 쓰는것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4. 어떻게 좋게 설득하면, 서로 형편껏 실속차리면서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추천수181
반대수21
베플여기|2012.01.13 12:30
무턱대고 반대눌러대면서 알지도 못하는 상식으로 남자욕부터 하는애들은 뭐야... 대놓고 까는애들보면 남자는 7천대출에 천삼백으로 결혼한다는 애들은 뭐니? 아파트분양 받으러가바...계약금은 집값에 10%정도 거는거고 중도금 잔금해서 계약금이 천삼백이면 집값은 1억3천정도 되겠지...그짒에 50%정도 대출받은거고 그럼 집값 1억3천만 잡아도 6천만원은 집값으로 낸거지 왜 천3백이야.. 이건 뭐 바보들인건지 무턱대고 까러온건지 뭐...
베플대굴빡|2012.01.12 22:15
나같음 그딴년이랑 안해 사랑이 중요하기도 하겟지만 님이 첨부터 개념을 안본듯 ㅉㅉ 님 안목탓하셈 초반부터 그런여자? 후엔 안그럴꺼같죠? 애기생기면 안그럴꺼같죠? 웃기지마 임 ㅋ 내가 세상 살면서 경험한건데 요즘 애엄마들 꼬라지들 잘보셈 애는 꼬질꼬질한대 엄마는 명품 도배하거나 겁나 깔끔하게 하고다님 그런것들도 애미라고 세상 살아가는 시대임 그딴년들 수두룩함 그중에서 한명 제대로 개념찬 여성 골라야하는데 님은 잘못고른듯 시랑을 하더라도 봐가면서 하시지 ㅉㅉ 하지마셈
베플타협|2012.01.16 10:47
대화 충분히하세요 결혼전부터 삐걱거리는데 결혼해서 아무문제없이 잘살수 없어요 결혼은 두집안 두사람이 의견맞추고 조정해서 형편껏 본인들의 상황에 맞게하는겁니다 정답은 없어요 본인들의 수준에맞춰서 만족하고 행복함느끼면 되는것이죠 남의 이목따위 중요하게생각하는 허영심과 겉치레는 필요없습니다 예비신부님에게 이야기하세요 보석받고 가방받고 다이아받으려고 결혼하는거냐구~ㅡ우리둘이 사랑하기때문에 함께살기위해 결혼하는게 아니냐며 결혼의 목적 과 의의를 부각시켜 이야기해줄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예비신부님이 철이 많이 없으시네요 글쓴이 고생좀하실듯~ 형편이 충분히 되는데 안해주는게 아니라 형편이 안되서 못해주는데 이런 맘아픈본인심정도 좀헤아려달라고 넌지시 건네고 달래보세요 결혼축하드리고요 잘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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