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솔직히 24살 어리면 어린나이에
이렇게 판에와서 저희 부부일로 판 쓴것 자체도 부끄럽고 그러네요,
2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이렇게 판에 글 씁니다.
아직 친정엔 알리지 않았습니다.
저희집 딸만 셋인데 제가 둘째거든요
어렸을때 사춘기 시절 방황도 많이하고 그때 부모님 속 썩여서
그생각에 차마 알리진 못하겠네요
남편에게 2시간 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도 화가 났냐며
제가 그랬습니다
못살겠다더니 화가 나던 안나던 무슨상관이냐
오빠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아느냐
아니 이제 알든 말든 상관없고
더이상 오빠랑 못살겠으니 그리 알고 집에 오면 작은방에서 자던지 알아서해라
하고 뚝 끊으니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자기가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자기가 정말 잘못한것 같다고
동생 교육 못시킨 내 잘못이다 사과한다 ㅇㅇ이한테도 너한테 전화하라 했다
이기적이였다 미안하다
라고 하길래
나 솔직히 오빠랑 차차 아기 갖으면서 육아하고 살려고 직장도 차차 정리하려 하는데
이기적인 오빠 행동보고 마음 싹 접었어
잘난 형제끼리 잘 먹고 잘살던지 알아서 하고
이혼 책임은 오빠한테 있는거 알지? 내가 이제껏 받아온 정신적으로 받은 상처 위자료로 꼭 준비해두고
ㅇㅇ이가 가져간 내 노트북하고 ㅇㅇ가 가져간 내 물건 화장품 다 가져오라 하고
이제껏 내돈으로 장봐온 먹을거리들 다 변상해 알았어?
라고 하니 집에와서 얘기하자며 뚝 끊고..
그렇게 집에와서 신랑이 무릎꿇고 빌더군요
잘못했다고 정말 이기적이였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서방님에게도 전화했습니다
한번만 더 우리집에 들어오면 무단침입으로 신고할꺼고
앞으로 생활비 일절 없으니 알아서 충당하시고
노트북 제 회사로 택배붙여달라고 얼굴도 보기싫다 라고하고 신랑 바꿔줬습니다
신랑이랑 짧은 대화 하더니
신랑이 미x놈아 철좀들어라 나도 이제 니 뒷치닥거리 하기 싫으니까 니가 게임을 하던 아이템을 팔던
알아서 살아라 하고 뚝 끊네요
제 앞이라 그런진 몰라도 솔직히 그런모습 보고 용서가 되네요..
그리고선 서방님한테 문자왔습니다
치사해서 이제 안간다 대신 이번에 템맞춰야 되니 20만원만 보내달라
이 이후엔 다신 연락 않겠다 라는식으로 왔길래
신랑이 전화해서
쌍욕을 퍼붓고 노트북 지금 가지러 갈거고 이번에 사준 코트(이번에 겨울이라고 또 저한테 말없이 코트 브랜드 80만원호가하는걸 사줬더라고요 ㅡㅡ제가 받아오라고했습니다) 지금 받으러 갈테니 집앞으로 나와라
하고 나갔네요..
휴..속이 다 시원하네요
괜히 가서 제앞에서만 그러는건 아니였는지
또 가서 동생보고 맘약해지는건 아닌지 불안하긴 하지만
남편한번 믿어보려고합니다.
많은 관심하고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톡커님들..
한분한분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감사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