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실화이며 혹여나 동성에대하여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톡도 처음써보네요..흐흐..
존댓말과 요즘 유행(!)이라는 음슴음슴체를 섞어쓰도록 하겠어여,
저는 갓 20세가 된 건강한 청년입니다.
성적도 중간, 얼굴도 잘생기진않았으며 성격도 중간 (독설가라는 소리를 듣지만요) 여자친구도 충분히
사귀어봤었고 연예경험도있으며 친구관계도 원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키도 중간이구요..
사건은 약 한달 전. 어쩌다 들어간 사이트가 동성사이트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저는 연예경험도 많지는않지만 있고, 이성애자라기보단 양성애자.가 맞겠지요
(참고로 저는 심리학과생입니다)
색안경을 끼지는 않았지만, 거북함이 든다는것은 어쩔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그 곳에선 저와 음악적 성향이나 성격, 모든것이 잘 맞는 형이 하나있었습니다.
형의 이름은 (닉네임을 쓰도록하겠습니다) 흰수달 (실제로 약간 수달스럽습니다!!!!).
흠흠, 서론이 길었군요. 하여튼 그 사이트가 동성사이트인것을 알고, 수달형이 동성애자라는것을 알았지만 그것은 별로 상관이 없고- 이미 정말 친한 형이기때문에 가벼운 식사라도 하자며 약속을 잡았습니다.
서울의 홍대앞에서 수달형을 만났죠.
약간 캐주얼한 정장스타일의 옷을 입고있더군요
저는 꽤나 소심한 성격인지라....ㅜㅜ
무자게 긴장을 했었지라...
(형의 외모를 궁금해 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약간 긴 검정머리에 뿔테안경과 180정도의 키. 허나 미소년,미청년은 아닙니다!!! 성격은 능글맞아요...-_- 캐릭터로 치자면...남도일..도일군입니다.)
그리고 형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이런 저런 예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궁금하십니까..;;?!
사실 더 쓰고 싶은데...혹여나 나올 악플이 약간 두렵기도 한 지라...(전 정말루 소심해요ㅠㅠ)
뒷 예기가 듣고싶다-하시는 분이 한!!!분!! 이라도 있으면 뒷 예기를 올리겠습니다.
무려 느낌표가 다섯개군요...헤헤
끝을 어떻게 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쩌비...
아!
약간 네톤내용을 올릴게요..ㅎㅎ
수달형:뭐해?
저:...그냥요...헤헤..
수달형: 너, 목요일날 나랑 만나면 웃지마라.
저: ??
수달형: 아씨X. 귀엽다.
저: 그건 둘째치구 목요일날 뭐하실거에요?
수달형: 왜ㅋㅋㅋ 덮칠까봐 ㅋㅋㅋ?
저: ....-3-
수달형: 걱정마~ 안덮쳐..일단은ㅋㅋㅋ. 밥은 먹었어? 뭐좋아해?
저: 전 그냥 아무거나 다 좋습니다.
수달형: 에이..딱딱한놈! 형 마음에 상처를내다니..
저: 에???
수달형: 쳇.........너...그때봐...
뭐..이정도...
그냥 이정도로 능글맞은 형이라는거죠...흑..
난 왜 저런놈한테 반해가지고...ㅠ
글 하나로 이을게요
흠흠.
글 쓴지 얼마 안되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구 다시 글 쓰겠슴돠...
일단 두분(!)의 성원에 힘입어..글을 올립니다.
이 글은 동성의 사랑, 뭣보다 반했습니다- 라는 팩트를 담고있으므로
극렬한 이성애자..뭐 이런 분들은 괜히 보시고 기분나빠지지 마시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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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요일이 왔습니다- 까지 예기했던가요?
홍대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형을 만나고 이런 저런 예기도 했습니다.
음악이야기.
심리학.
현재 살고있는 곳이라던가..뭐 그런.. 이야기들이었지요!!
형은 락음악을 좋아하고......옆동네 살더군요!
ㅎㅎ..
그리고 자신이 저녁을 쏘겠다며 비싼 레스토랑으로 데리구갔지요.
수달형: 뭐먹을래?
나(아칭): 전 아무거나 다 좋아요.
수달형: (잠깐 쏘아보더니) 그럼 대충 나랑 같은거 먹어두 돼니?
나(아칭): 네
그리고 종업원이 주문을 받은뒤
수달형: 야..너 왜그래..나 싫어?
나: 네??
수달형: 이씌..아까 주문받을때..왜이렇게 빡빡하구 딱딱하게굴어. 존댓말도 그렇고.
나: 아..전 이게 편해서. 미안해요. 그런뜻이 아니었어요.
수달형: (얼굴에 갑자기 화색이돌며) 진짜??
나: 그럼요.
사실말이죠.
저 이떄 정말 당황했습니다.
저번에 설명드렸듯이 이 형의 외모는 평범! 약간훈남? 안경훈남? 요거지요.
근데 웃으면 이뻐요....ㅜㅜ.
제가 보기에 그런거진 모르겠지만. 저는 형한테 반.한. 상태이므로....
형!! 제발 웃으면서 유혹하지 말아줄래요??? 형이 웃으면 어떤지 모르는 모양인데!!!
흠흠.
아아. 정신을 잡고....부끄럽군요.
지금 한창 TV에서 쿵푸팬더를 하는가운데...
나: 근데 형은 취미가 뭐에요?
형: 나? 나는...(고민하더니) 여행?
나: 우와..그럼 어디어디가보셨어요.
형: 글쎄...같이갈사람이 없어서.(웃음)
나: 그렇구나..
형: 아! 아칭(가명)아 너 나랑 여행갈래?
나: 저기요...우리 만난지 하루됐거든요..?;;;
형: 뭐 어때~ 가자. 가자아~~
나: 흠흠........네.
뭐...이런식의 대화가 오가고.
형과 저는 1월 23일 자전거여행을 가기로 맘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튼,형의 취미는 여행! (이 형은 사진가-거든요)
보시다시피
형은 저녁식사자리에서 자전거여행을 가지않겠냐-고 제안했고, 저는 그 제안을 받아드렸습니다.
어이쿠...자전거여행일이 내일이네여 ㅎㅎㅎ.
저녁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클럽 (베라)에 가서 즐겁게 놀았지요.
형: 클럽많이 와봤어??
나: 아니요..
형: 에...완전 순딩이!! 그래서..(소리가 작아짐) 더 귀엽지만.
나: ...! 그럼 형은 많이 와봤어요?!?
형: 아니.
나: ........
가끔 이 형하고 대화하면 끝없는 우주로 빨려들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예...
클럽을 나오니 새벽 1시?쯤 되었더군요.
그리고 우리는 곧장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1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와 형은 인터넷상으로는 1~2개월정도 알았고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형 상당히 능글맞다고 했지요??
노래방 문이 딱 닫히더니.
형: 아칭아, 일루와바.
나: 네??..네. (소심함을 여전히 보이고있지요..흑흑.)
아오 ㅋㅋㅋㅋㅋ 처음으로 자음남발 ㅋㅋㅋㅋ
쑥쓰러서 못하겠다 우카나.
하여튼 제가 형보다 키가 좀 작거든요.
갑자기 쪽,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눈에다가 키스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활짝웃으면서 하는말.
오늘은 첫날이니까. 여기까지만. 사실은 귀여워서 입에다가 해버리고싶은걸 참은거다아?
라며 나착하지? 포스를 팍팍풍기며 칭찬해달라는 얼굴로 활짝 웃고...
저는 귀까지 빨개지고......
형은 덤덤하고....
에이....
내가 왜 저런놈한테 반해바꼬 ㅠㅠㅠㅠ
저는 확실하게 해두자는 생각을가지고 물어봤습니다.
형 나 좋아해요- 라고.
지금생각하면 손발이 오글거려 미치겠네요 ㅜㅜ
그리고 노래가 시작되고..잘 들리진 않았지만 입모양으로 들었습니다.
사랑해- 라고요.
흐미 미치겄다 진짜
저 건장한 20살 남성이란말입니다!!!! 흑흑.....
누가 좀 소설이라고 말해줘...
그리고 형의 노래실력을 들으며 그날은 헤어졌습니다.
-문자내용-
형: 잘 들어갔어?
나: 네..덕분에요.
형: 흐응~~ 대답이 시원찮타!! 그대!!
나: 하..하하하...
형: 그게 매력이지만.
나: 감사합니다.
형: 하여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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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정도로 끝을 내도..될까요?
하하하...
전 정말 이 형을 사랑해도 되는걸까요 ㅠㅠㅠㅠ
최대한 길게 써봤습니다.
설즐겁게 보내시구 내일..혹은 마음이 동하면 오늘저녁에 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