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스무살이 된 한 학생입니다.
오늘 제게 판에서만 봐왔던 일이 일어나서 어찌할바를 몰라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에게는 공무원이신 아버지와 가정주부이신 어머니가 있습니다.
저는 1남 1녀의 장남이고요.
저는 항상 저희 아버지를 존경해왔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다른 아버지처럼 무뚝뚝하시거나 그렇지 않고
저희한테 언제나 다정다감하시고
저희 가족 일을 위해서라면 진짜 뭐든 달려와주시던 그런분이였습니다.
저도 크면 꼭 아버지와 같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개월전에 아버지께서 다른곳으로 발령이 나셨습니다.
그래서 봉급도 약간 줄었지만 일은 늘어나셨다면서
요즘 부쩍 피곤해하시더군요
항상 늦게들어오시고 저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버지가 옷을 자주 사입으시고, 핸드폰을 정말 자주보시고 그러시더라고요.
예전에는 안그러셨거든요. 아무래도 공무원 월급이 그렇게 넉넉하지않아 저희집 형편도 넉넉한편은 아닙니다. 맞벌이도 아니라서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평소에 자신들을 위해서는
돈을 잘 쓰시지 않던 분이였거든요. 저도 한번도 무언가를 사달라고 졸라본적도없습니다.
근데 마치 아버지를 보고있으니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같더군요
외모에 신경을쓰고 핸드폰을 자주보고
그래서 설마하고 설날에 아버지가 주무실때 아버지폰을 뒤져봤습니다.
근데 아버지 카톡에서 두명의 여자와 바람을 피신 흔적을 찾아냈습니다.
사진도 보내고 관계가 깊어지는 대화내용들을 확인했습니다.
정말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진짜 화가 많이났습니다.
대화내용에는 저희 엄마얘기도 있었고 저희 자식들 애기도 있더군요
그냥 그런 관계에서 저희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한도까지 늘려서 돈을 쓰고 계신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 여자 두분한테
또한 지금까지 매일 힘들게 일하시느냐고 늦게들어왔던 것들이 주말에도 출근하셨던 것들이
그것을 걱정했던 엄마가너무불쌍해졌습니다.
어머니가 표현을 잘 안하시는 분이라 아빠가 외로움을 느꼈다고 할지라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새벽에 이 일을 알게되고 밤새 많은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제가 이일을 어머니에게 말하게 된다면 어머니는 정말 우울증에 걸리실지 모릅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머니는 가정주부시고 성격이 활발하게 무언가를 하시는 분이 아니다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일도 많으시지 않고 집에서보내는 시간이 많으시다 보니
우을증 증세가 조금 있으십니다.. 아빠를 많이 믿으셨는데 평생상처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또한 만약의 최악의 경우에 이혼을 해서 가정이 찣어지게되면 더 걱정입니다.
저희가족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정말 형편이넉넉하지않습니다.
어머니께서 정말 아끼고 아끼셔서 진짜 저희 등록금 마련하려하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근데 지금 제가 재수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저희 동생은 의대진학을 꿈으로하고 있는데
이혼을 하게 되면 저와 동생 모두 학업을 포기해야할 상황이 올까봐 그것 또한 겁납니다.
그런데 말을 안하자니 어머니꼐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저도 어머니를 속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글주변이 없는데다가 지금 패닉상태라 글이 두서가 많이 없네요 ....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가족을 지키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일까요?
톡커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정말 살기가힘드네요.
p.s 카톡내용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건들이지는 않았지만 한여자가 보낸사진과 두여자 직장과 번호를 적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