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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 처가에 자기 동생과 친구가족 데리고 두번씩이나.

울랑 |2012.01.30 22:51
조회 5,170 |추천 16

울 신랑은 자기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시댁에만요.  저는 시댁에 시도 때도 없이 가서 살갑게 하길 바라고 진심으로?대하기를 항상 바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시댁에서는 아무때나 자기들끼리 일정 정해놓고 통보식으로 사람 불러놓고 자신들이 생각한 시간보다 늦게가기라도 하면 난리 난리, 그런 난리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신랑에게 울 집(처가)에 그렇게 하길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울 신랑은 추석, 설,  생일날만 참석합니다.  저도 신랑한테 그 이상 요구한적도 없고 저희 부모님도 그 이상을 요구 안합니다.  저도 지금은 시댁과 갈등생기고 지쳐서 기본 행사만 참여합니다.

저랑 둘이서 얘기할때는 '니네 엄마는, 오빠는'이런 표현을 쓰기도 하고요. 심리적으로 딴사람 생각하듯.  저는 시댁이 싫은면이 있어도 시댁 가족을 그런 마음으로 대한적은 없었거든요.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시골로 이사가게 되셨는데 거리가 좀 멀어요.  편도로 막히면 4시간걸리는 거리예요.  설, 추석은 서울에 올라오셔서 상관이 없는데요.  부모님 생신엔 신랑이 참석하기 힘든 면이 없잖아 있어요.  신랑이 토요일에도 일하고요. 일요일은 자영업이라 자기 임의대로 쉴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치기로 다녀오기는 힘든감이 있죠.  그래서 주로 저랑 아이만 생일에 가기는 했었는데요.  그것도 불만은 크게 없었습니다.  서운한거라면 시댁부모님들 생신때는 어떻게든 참석하고 일을 쉰다는 점이죠.  시댁행사라면 일도 쉬고요.  그렇긴해도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크게 문제삼은 적은 없습니다.  바쁘니 그럴수도 있다, 거리가 머니 그럴수도 있다라고 이해해줬죠.

그런데 신랑이 자기 일하는데, 자기 친동생과 친구와 함께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야유회같은 걸 하는데 한번은 저희 친정 부모님집으로 내려가자더군요.  그냥 내려가긴 했는데 신랑 행동이 좀 얄밉더라구요.  그 야유회있기  전 주가 아빠생신이였거든요.  그건 참석도 안했으면서 야유회한다고 울 친정집에 자기가 먼저 내려가자고 제안하더만, 내려가서는 자기도 좀 그랬는지, 장인어른 생신때는 바빠서 못 왔다며 죄송하다며 선수치듯 이야기하더라고요. (사실 일을 안하려면 안할 수도 있는 업종인데요.) 자기 동생과 친구가 있어서 혹시 안 좋은 얘기라도 할까 싶었는지 평상시 하지도 않던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빠 생신 참석 안하면서 따로 전화드려서 말로라도 살갑게 군적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저희 친정에서 뭐라고 한적도 없었구요.  이 행동이 저는 무지 얄밉게 느껴졌어요.  거기다가 도련님(사돈 총각), 자기 친구의 처와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자고 울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우리들끼리 밖에 나가서 놀다 오고 그렇게 그 다음날까지 놀다 왔어요.  그러면 우리 엄마는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어요.  저는 암튼 이때 남편의 처신이 너무나도 미웠어요.  그러다가 1년후 신랑한테 제가 오래감만에 친구를 만나고 올테니 일요일 하루만 아이를 봐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신랑이 아이를 데리고 울 친정에 내려갔는데 알고보니, 자기 동생(도련님), 자기 친구의 처와 아이들2 데리고 또 내려간거예요. 야유회식으로 계획하고 간 모양이예요 또.  그것도 2일 쉴 일정으로. 저한테 말도 안하고요.  저는 정말 두번째까지 이러니 약이 바짝 바짝 오르더라고요.  평상시에 처가에 살갑게 굴면서 아들처럼 하는 사위도 아니면서 자기 필요할때만 그렇게 맘대로 처가에 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좀 아니다싶어서요. 하다못해 울 부모님 생신에는 참석도 안하면서.  거기다 불편할 수 있는 사돈총각에 아이들까지 있는 다른집 식구까지 데리고 가면, 울 엄마는 그 식구들 다 밥헤먹이고 그게 뭔가요? 우리 엄마가 무슨 민박집 아줌마도 아니고, 자기들은 밥만 먹고 우리 부모님은 놔두고 놀러 갔다가 점심때되면 밥먹고 또나가서 놀고 저녁되면 들어와서 또 해놓은 저녁밥 먹고, 어정쩡하게 올라가면 차 밀린다고 다같이 낮잠 한 숨까지 자고... 저는 신랑이 저랑 울 식구들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럴까싶어서 너무 화가납니다.  엄청 싸우긴 했는데 지금도 속이 안풀려서 넋두리 적어보았어요. 님들은 신랑이 이런 행동 하면 이해하실 수 있겠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정말 허물없이 아주 가깝게 지내는 사위, 처가 사이도 아니고 정말 기본적인 도리만 하고 사는 사이에서 이런 행동이 가당키나 한건지 정말 화가나네요.

추천수16
반대수0
베플이해안감|2012.01.30 22:57
이해안가요......자기 처가집을 무슨 펜션 드나들듯.. 거기 따라가는 동생이랑 동생친구들은 또 몬가요?? 걍...도장찍어주고 말 듯...모하는 짓이야...사돈 (처가)댁 어려운 줄 모르고..
베플ff|2012.01.30 23:05
욕한소절이 떠오르네요. "저런~ 상놈의 새끼를 보았나!!" 한마디로 처가에 사위'도리'는 다하지않고, 처가를 '이용'만 했다는거네요. 사위자식 개자식이란말이 괜히 나온게 아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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