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니던 학원선생님한테 들은이야기야
학원선생님☞'나'라고 칭할게
한밤중에 내가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우리 집 구조가 어떻게 되있냐면
부엌 벽 내방
거실
이런 구조야
방문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딱 깬거야
자고는 있는데 의식은 있는 상태였지
그런데 부엌쪽에서 아주 조그맣게
딸랑 딸랑
이런 소리가 나는거야
종소리 있잖아 작은 종을 누가 들고 흔드는 소리
아주 깬건 아니라서 다시 자려고 했는데
종소리가 신경이 쓰여서 잠이 안왔어
그런데
그 종소리가 점점 커지는거야
종소리자체가 커지는게 아니라
종을 든 사람이 점점 가까이 오는 듯한 그런소리?
처음엔 부엌 끝에서 들리는 듯 하더니
이제 점점 거실쪽으로 오는거야
순간 소름이 돋으면서 오싹해졌어
이미 잠은 다 깼고
종소리가 거실을 지나서 내방쪽으로 오기 시작했어
너무 무서워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고
'얼른 가라.... 가라....'
속으로 이러고 있었지
근데
종소리가 내 방문 앞에서 딱 멈춘거야
이불속에서 덜덜 떨다가 소리가 안나길래
이불을 걷으려고 하는 순간
바로 귀 옆에서
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어
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오싹하더라고
쓰고나니깐 딸랑이 너무 웃긴것 같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