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10대이야기에서 연재했는데 10대들만 꼭 이런일을 겪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는얘기로 바꿨습니다,제목이 너무 나이롱뽕하다 만든이름같아서 이름도 바꾸구요
--------------------------------------------------------------------------------
그래서 할배가 주신 돈으로 동네 설렁탕 집으로 들어가서 설렁탕을 시키고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아무생각도 안하고....어디갈지 가서 뭐할지 구체적인 계획도 안 세우고요
그때 설렁탕집 주인 아들인 듯 보이는 7살 정도 되보이는 꼬맹이가 물수건과 물컵,물을 담은 쟁반을 가지고 오면서 말하드라구요...ㅋㅋ
"맛있게 드세요 형"
지금생각하면 웃기죠ㅋㅋㅋ근데 그때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이런 꼬맹이도 열심히 부모를 돕는데 나는 뭐하나?
순간 꼬맹이의 얼굴 위로 아버지 얼굴과 그놈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그놈을 잡는 게 효도라고,
그렇게 설렁탕을 먹고 밀크커피 한잔도 뽑아먹고 나오는데 주성이 형을 만났습니다.
"주성이 형!!!"
"어,경호야!!(←제가 김경호를 좋아하는 관계로 제 가명은 경호로 하겠습니다)
(김경호 왜이리 잘생겼냐...)
주성이 형과 만나는게 거의 한달 정도 된 터라 우리는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우리는 도장에서만 만났을 뿐 번호를 교환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형은 입시준비 잘 되가세요?"
"말도마라,힘들어 죽겠다 임마..넌 요즘 뭐하냐?"
"저는 복수하잖아요."
형은 그때 제말을 뭘로 들은 건지 제가 하는 말을 생구라로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형이랑 같이 그날은 시내에 가서 종일 놀았습니다,근데 엄청 아까웠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콩불(콩나물불고기...아시는분은 알고 모르시는분은 모를듯)가게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주성이 형이랑 점심먹으려고 들어갔지요,참고로 저희는 우동사리에 볶음밥까지 다 먹습니다.
그래서 콩불을 한참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참고로 테이블 구조가 이렇습니다
1 2 3
4 5 6
계산대 문
저희는 1에 앉았는데요 그때 6에앉은놈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저 새끼는...."
"왜,아는 사람임?"
1화에서 나온....그놈 안다는 같은반애 있죠,걔가 어떤 사람이랑 콩불을 먹고 있었습니다.
걔의 얼굴은 보이는데 다른사람은 뒷모습만 보이더라구요,그때 생각났습니다.
그놈은 매운음식을 먹을때 컵을 맨날 두개씩 두고먹습니다,그래서 제가 5학년때 고생깨나 했고요.
근데 그사람 테이블에 물컵이 두개가 있더라구요,그때 그 애랑 눈이 정면으로 마주쳤습니다,
(물론 그애도 제가 복수하려는 걸 압니다)
그래서 그애가 앞에 앉은 사람한테 눈짓을 주자 둘이 일어나서 재빨리 계산을 하고 나가더군요.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엄청 뛰었습니다.
"야 이 xxx들아 거기 서 이 xx들아!!"
"야!!어디 가???이 멍청한 놈아!!니가 돈낸다며!!"
주성이 형을 뒤로한 채 저는 가게를 달려나갔지만 그놈들은 어딘가로 숨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가게로 갔더니 주성이 형이 콩불을 다 먹었더라구요,
그날 저녁까지 시내에서 찾다 없어서 다시 노인정으로 가서 군용 담요를 덮고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