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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사이코패스 퇴마사 4

송지현 |2012.02.10 00:53
조회 710 |추천 6

처음에 이글을 적었을때를 회상해보면

 

'그래 !! 이번에 쓰는건 내 처녀작이다~!! 이 편이 끝이아니라 

 

퇴마록처럼 줄줄이 비엔나같이 매회 에피소드식으로 적어내는거다~!!'

 

나름 생각해놓은게 두어개 있었고 처음 적을때는 불현듯 떠오른거라서

 

쓰면서도 재미있었는데요.

 

두번째부터는 하하.. 제가 공대생이라는걸 자각하게 됐다죠 ㅎ

 

그래서 적다가 포기하고 .. 사실 귀찮은게 제일 컷어요 ㅎ

 

지금 적어놓은건 에피소드1 이 다네요.

 

에피소드2는 쓰다 말아서 분위기봐서 쓰던지 아니면 그냥 봉인하겠습니다 ㅎ

 

여튼 지금이 4편이니 5편이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에필로그 한편있어요 그럼 시작합니다.

 

 

 

이름 고쳤습니다. 역시 예리하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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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를 요청한 여인은 지하철 역앞에 쓰러져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주위 사람들이 나를 처다본다.

 

 

 

'난감한데.. 이럴줄알았으면 염주도 가져올걸 그랬나? 땡중영감이 귀찮아서 장갑만 가져왔더니.'

 

 

 

여인을 부축하고 일단은 집으로 간다. 몇번 깨워봤지만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많이 약해져있어선가?

 

 

 

여인은 일어나지 않는다. 집에 도착한 후.. 여인을 소파에 앉힌다.

 

 

 

여전히 여인의 어깨를 물고 있는 남자귀신. 다시 살펴보니 팔이 없다. 불규칙적인 절단면을 보이고 있는

 

 

 

어깨.

 

 

'그래서 깨물고 있는건가?'

 

 

 

보통은 매달려있다던가 어께를 밟고 있다던가 하는데..

 

 

 

저 녀석은 마치 자신이 사냥개라도 된냥 의뢰인의 어께를 깨물고 흔들어 재끼고 있다.

 

 

 

진짜 사람이였다면 뜯겨 나갔겠지? 그편이 더 볼거리는 많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내가 할일이니까... 잠시 끓어오르는 흥분을 가라앉힌다.

 

 

 

짙은붉은색의 눈동자로 여인을 한없이 노려보고있는 남자귀신.

 

 

의뢰를 받을때 항상 상황을 먼저 듣고 퇴마를 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올라온 의뢰가 하나여서 무턱대고

 

 

 

 

한게 실수인것같다.

 

 

 

여인이 알려준건 하나도 없었으니. 그때 의뢰글은 누군가 나를 잡아당긴다고만 되있었다.

 

 

 

나는 귀신, 영혼과 대화할수없다.

 

 

 

 

시도는 해보았지만 말을 잘알아듣지 못하는것같았고 나도 잘알아듣지 못했다.

 

 

 

땡중영감은 자기가 귀신같은 존재이니 가능하지만 그 영감탱이가 있다는것만으로도 너무 시끄럽고..

 

 

 

때마침 여인이 일어난다.

 

 

 

"아.... 여기가 어디죠??"

 

 

 

여인의 얼굴을 처음으로 자세히 본것같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하늘거리는 머리카락. 이제 보니 상당한 미인이였다.

 

 

 

기절했다 일어나는데도 마치 드라마에 여주인공이 잠에서 깰때의 모습이랄까 부시시한게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경황도 없었고 사실 여자의 외모에 그리 끌리는 편은 아니라서 무덤덤할뿐인데.

 

 

 

이런 내가 봤을때도 이정도라면 왠만한 남자들은 침을 질질 흘리며 쫓아다닐 것이다.

 

 

 

 

"제 집입니다."

 

 

 

"죄송해요.. 좀전에는.. 헉!! 귀신은 없는건가요? 아직 있나요? 아악~!!!"

 

 

 

여인은 정신을 못차리고 어깨를 털어내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다고 사라지진 않습니다. 진정하시죠. 계속 소리만 지를꺼면 나가세요."

 

 

 

냉정하다 생각할수도 있는 내말에 여인은 조금 당황하는 듯 하더니 이내 안정을 찾는다. 포기한듯이.

 

 

 

"죄...죄송해요.. 너무 무서워서 그만."

 

 

 

"괜찮으니 어떻게 된일인지 이야기 해보시죠."

 

 

 

"아.. 네. 저는 신지윤이라고 해요. 그 남자는 예전에 절 따라다니던 스토커에요. 정도가 심해서 신고를 했고 그후로는 못봤는데..."

 

 

 

 

여인의 말을 듣고 있는데 어디선가 이질적인 쇳소리가 섞인 음성이 들린다.

 

 

 

 

 

'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 거짓마아아아아아알!!!'

 

 

 

 

여인은 계속 말을하고 있지만 남자귀신의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빨라진다.

 

 

 

 

그런데 그럴수록 내귓가에는 선명하게 들린다.

 

 

 

'어! 뭐야? 들리잖아?'


 

 

 

가벼운 의뢰라 생각했던 이번일은 내 생각보다 조금 심각한것같다.

 

 

 

땡중영감이 말하길.

 

 

 

'니가 영혼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딴기 없다~ 니놈이 그래~ 차가워 빠지쓰이 가들 이야기를 못듣는기고 가들도 이야기를 할만치 강하지 못하이 그른기라~'

 

 

 

 


나는 아직 차갑다. 여전히 나자신이 사이코페스라고 생각하고, 그렇담 저 남자귀신이 강하다는 건가?

 

 

 

 

"krrrrrrrrr~ 거짓말 거짓마아아아아알~!!"

 

 

 

 

계속해서 저말을 해대고 있는 남자귀신.

 

 

 

 

신지윤이라고 말한 여자는 남자귀신이 말한다고 물고있던 어깨를 놔서인지 조금은 혈색을 찾은 상태다.

 

 

 

하지만 뭔가 이질적인 기운을 풍기며 말을 하고있다.

 

 

 

 

남자귀신의 절규 비슷한 '거짓말' 이란 외침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신지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강은 이랬다.

 

 

 

그 남자는 자기가 다니는 대학의 한학년 선배라고 했다.

 

 

 

 

이름은 김승우. 낯선 대학생활에 힘들었었는데 수업자료도 주고 과에 적응할수 있게 많이 도와줘서

 

 

 

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김승우가 자기에게 조금씩 집착을 하더란거다.

 

 

 

 

친구를 만나고 있으면 왜만나냐고 따지고 그자리에 찾아와서 훼방을 놓기 일수고

 

 

 

그래서 피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집앞에 찾아와서 다른사람만나지 말라며 협박하고

 

 

 

 

학교에도 자기와 사귀고 있는거라느니 이상한 소문까지 내서 학교생활도 어려웠다고 했다.

 

 

 

그래서 신지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접근금지명령이 떨어진 이후로는 보지 못했다고 했는데,

 

 

 

 

어느날 부턴가 누군가 자기를 잡아당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란거다.

 

 

 

자신은 혼자 있음에도 항상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한일이 반복되니 힘들어져서 이렇게 나를 찾았다고 했다.

 

 

 

이야기를 마친 신지윤은 한숨을 내쉬었고

 

 

 

 

 

그때 계속 발악을 하던 남자귀신이 갑자기 소리지르던것을 멈췄다.

 

 

 

 

'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떠는 남자귀신.

 

 

 

 

뭐가 그리 억울한지 두팔이 떨어져나가 부여잡을수 없는 머리카락을 흔들며 괴롭다는듯이 갑자기 방안을 뛰어다닌다.

 

 

 

"쨍그랑~"

 

 

 

남자귀신이 뛰어다니던 주변에 사물들이 마치 남자가 건드려서 그런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라? 이젠 물리력까지? 흠....진짜 귀찮아 지겠네.'

 

 

 

"어~? 이게 뭐죠? 어떻게 된거죠? 그남자가 하고 있는 짓인가요? 저한테도 저럴수있는거에요?"

 

 

 

 

'하나씩만 물어보라고, 나도 머리아프니.'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갑자기 또 남자귀신이 조용하다.

 

 

 

이상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남자귀신이 거실한복판에 고개를 숙이고 서있다.

 

 

 

 

"끌끌끌... 그래? 너한테도? 너한테도?............. 된다는거잖아!!!! 하하하하하~"

 

 

 

 

갑자기 남자귀신의 잘려나간 양팔에서 마치 지금 잘린마냥 피가 출출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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