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내용이 조금 꼬인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써놓고 혼자 읽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러네요.
분량이 조금 작은듯도 하고요 ㅠㅠ
여튼 3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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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릉~ 따르르릉~"
무미건조한 기본 벨소리가 울린다.
모르는 전화번호다. 받아보니 들리는 떨리는 여자 목소리.
"여..보세...요. 저... 혹시 J님 아니세요?"
그때 그 의뢰껀인가?
"네. 어디세요?" 원래내성격데로 감정이 섞이지 않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네.. @@ 역 앞인데요." 목소리는 아직도 떨리고 있다.
"알겠습니다. 10분안에 나갈게요." 뚝!
전화를 끊고 나갈 준비를 한다.
찌는 듯한 더위에 물한잔 마시고 나가려니 물병에 눈알들이 떠다닌다.
'이것도 참 끈질기네. 귀찮게.' 눈알? 그냥 가끔 물에 들어가있는 영혼이다.
이게 왜 물속에 들어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디테일 하나는 좋은것같다.
예전에 봤던 눈이 뽑혔을때의 실물과 상당히 흡사하다.
동그란 눈알에 뒷편 신경 한줄기 한줄기까지.
'뽑힌건가? 마지막 신경다발들이 이렇게 뜯겨나간걸보면?'
보통사람이 본다면 놀라겠지만 나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상일뿐.
영혼은 만질수없다. 하지만 내겐 그 장갑이 있으니.
장갑을 끼고 눈알을 물통에서 빼낸 뒤 물을 한잔 들이긴다.
"캬~ 시원하다."
나갈준비는 끝. 내리쬐는 햇살이 너무나도 따갑다. 이래서 대구를 저주받은 도시라고 하는건가?
역 근처에 도착했을쯤 나는 그녀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이렇게 찌는듯한 무더위에도 두터운 옷을 입고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있는 소녀.
"안녕하세요? J입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정말 이런일들을 해결하실수 있는건가요?"
아.. 인간은 왜 이렇게 의심이 많은지.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어쩔수 없는게 아닌가?
그냥 무덤덤하게 답해준다.
"네. 할수있습니다."
"정말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언제부터이랬냐면요~"
중간에 나는 말을 끊고 묻는다. 취미생활중엔 일부러 원래성격을 숨기지 않으니 원래 내 목소리와 톤으로.
일반 사람들이 들었다면 차갑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아~ 그건 됐고 그 남자와는 어떻게 안좋아지신거요?"
"네? 그걸..... 어떻게.....???"
그냥 물으면 대답하면 되는거 아닌가? 조금 귀찮지만 대수롭지 않은일이니.
"지금 아가씨 어께를 깨물고 매달려있는 남자가 있어서 말한겁니다. 노려보고 있군요."
여자는 쓰러진다. 항상 이런식이다.
'아.. 또 귀찮아 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