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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의 남자는...

17女 |2012.02.19 02:20
조회 101 |추천 0

 

 

우리할무니가 너무 기여워서 톡을써보려고함

대세인?음슴체를 쓰겟음ㅋㅋㅋㅋㅋ

처음써보는거라 어색어색

 

걍 잔말말고 ㄱㄱ

 

 

우리집은 모든 가족이 해품달빠..♡수현느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

수요일에도 어김없이 온 가족이 해품달을 보고있었음

근데 솔직히 김수현 너무 멋잇지아늠? 우리할머니가 김수현을 완전 좋아함

보다보면 맨날

 

"어머머 하튼 김수현 저 새끼 너무 이뻐!!!!!"

 

"어쩜 손도 저렇게 이뻐"

 

새끼라고 하는 건 걍 울할머니의 애정표현임짱

그래서 항상 동생이랑 나한테도 욕을 하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밥 먹어라~"

이러다 우리가 천천히 나가면 "개 같은 년들이!!빨리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린 걍 개같은 손녀들실망

 

 

하튼 내가 학교가 기숙사라 요번주 거 오늘 엄마랑 몰아서 봤음

(2월인데 뭔 학교냐 하시는분들있을 듯

그래요 저희 학교 선행학습하는 학교에요...하ㅜㅜㅜㅜ잠깐 눈물 좀 닦고..)

 

 

다 보고 어김없이 수현느님ㅜㅜㅜㅜㅜ하고 정신못차리고 있는데

아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투가났는지

 

 

"김수현 어디가 좋아 아빠가 더 낫지"

 

 

.

.

.

?

 

 

이런 망언을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난 옆에 있던 할머니에게 일름

 

"할머니ㅜㅜㅜ아빠가 김수현 뭐가 멋잇냐고 망언이야.."

 

그랬더니 할머니가 하는 말이

 

 

 

 

 

 

 

 

 

 

 

 

 

 

 

 

 

 

 

 

 

 

 

 

 

 

 

 

"김수현이 누군데??"

 

.

.

.

??

읭?

 

 

 

 

 

뭐지..그렇게 이쁘다 이쁘다 할 땐 언제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을 까먹은거임

그래서

 

"응?김수현있잖아!그 해품달 나오는 애~"하면서 웃음

 

할머니 생각은 났는데 민망하셧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장난 친거지~너 기숙사 갔다오더니..왜케 센스가 없어

하튼 김수현 너무 이뻐 멋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너무 귀엽지 않음?

어때요 우리할머니 탐나는 여자임

나만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중요한건 울 할머니가 김수현을 얼마나 좋아했냐는 거임

 

할머니가 진짜 거의 10년?은오반가..하튼 엄청난 원빈빠임!

그래서 내가 잡지에서 원빈 사진 오려서 할머니 드렷더니

그 A4용지만한 걸 벽에 잘보이는데다가 붙여노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몇일 전에 할머니한테 한번 물어봄

 

"할머니~원빈이 멋있어 아님 김수현이 멋있어?"

 

 

"음.........김수현"

 

우리 가족 완전 다놀랐음

그렇게 좋아하던 원빈을.....아저씨를 몇 번이나 다시 보는 원빈을.....

 

 

그 정도로 김수현한테 빠지신 거임ㅋㅋㅋㅋㅋㅋ

원빈보다 김수현이 더 멋있고 좋다 하면 말 끝난거..

 

 

 

친구들이 맨날 원빈 멋있다고 지 남자라고 할 때마다 우리 할머니꺼라고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이름은 까먹었엇지만

이제 우리 할머니의 남자는 김수현이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현느님을 할머니께 보내드립시다!

저 효도 좀 해볼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있으면 할머니 생신인데 선물로 김수현을 드려야겠음

혹시 보고 있으면 연락처좀..윙크

 

 

 

TO. 사랑하는 할머니

할머니!나 학교 기숙사로 가서 이제 많이 못보지.. 나 없으면 할머니가 너무너무 쓸쓸하겠지만

거기가서 공부 열심히 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가 가끔 틱틱거리고 짜증도 내고 해서

미안해ㅜㅜ앞으로 더 잘할게 3년만 꾹 참고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돈 많~이 벌면 요번에 사준

내복보다 훨씬 훨씬 따뜻하고 좋은 거 사줄게 나만 믿어! 할머니에겐 모피코트도 사줄 수 있어ㅎㅎ

사랑해요~♡

 

 

 

+할머니 일화 한개만 떤지고 갈게요~

 

한창 노바디가 유행했을 시절..

할머니 나랑 동생한테 노바디 춤 배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멋있게 살아!

 

 

 

이렇게 끝맺는 거 맞죠..?

톡되면 할머니 사진 투척하겠음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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