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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꾸 이혼을 원하네요

힘드네요 |2012.03.01 21:46
조회 9,987 |추천 5

결혼한지 벌써 6주년이 넘어가고...사귀고 사실혼 관계까지 하면

 

8년이라는 시간동안 같이 하고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성격차이로 인한 다툼도 많았지만... 그리도 아이 생각해서 꿋꿋이

 

잘 살아가고 있었어요.  현재 5살 아들과 2살 딸을 둔 아빠입니다.

 

2010년도 생계가 어려워 집안일만 하던 아내를 회사에 나가 일하게 했습니다.

 

원래 자유분방한 스타일이였던 아내 였지만.. 육아와 살림을 위해 4~5년동안 집에서 있다가

 

일자리를 구해 출근하게되었어요.. 그런데 그게 화근이었던지..

 

사람들과 어울려 만나고 다니다보니.. 자신이 바보같이 살았다고 느꼈다고 하네요

 

물론 제가 아내한테 잘해주지는 못했습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그저 열심히 일해서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일에만 몰두하고 가정과 아내한테 소홀 했던게 사실이니까요.

 

전형적인 섹스리스 부부였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 아내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풀어나갔어요

 

물론 둘다 노력하지 않았던게 문제였기도 했죠. 그러다 얼마전 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

 

원치 않는 아이라며 중절수술을 한다고 하더군요. 중절수술 이후 저는 미안함에

 

아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몸조리 할때까지 일끝나면 빨리 들어가 챙겨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몸이 회복 되고 나서 사람들 만나 술먹고 일주일에 4일 이상 새벽 4~5시가

 

넘어서 들어오고 심지어 외박까지 하더라고요. 저는 아내한테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아무말도 않하고

 

그저 수술 하고 심정이 정상은 아니라고 하니 그렇게 기분풀고 그러다 말겠지했습니다.

 

한주 한주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더군요..안되겠다 해서 서로 다퉜습니다.

 

나가서 사람들 만나고 그러는건 좋은데 조금 일찍와서 아기들좀 챙기고 해야되는거 아니냐고요

 

그간 애들 밥챙기고 씻기고 놀아주고 같이자고... 아내가 항상 늦게 들어와서 제가 할수 밖에 없는

 

일이였으니까요.당연히 애아빠니깐 해야되는 부분이였고요.

 

하지만 늘 늦는 아내때문에 아이들이 엄마 그리움이 밤에 우는 일이 잦아 지더군요

 

저도 사회생활 하면서 맘대로 회식한번 못하고 그저 퇴근해서 애들 챙기느냐고 시간보내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이문제로 다투게 된거고요. 그러더니 이혼해달라고 합니다.

 

자기 이제라도 자유롭게 살고 싶데요. 제가 구속하는거 싫고 제 얼굴보기도 싫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애들은 보고 살고 싶다고 보게 해달라고 하네요.

 

벌써 2달때 일주일에 4일이상 밖에서 술먹고 새벽 4~5시 넘어서 들어오고 심지어 외박까지 하고

 

들어오고 그럽니다. 정말 아내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애들 엄마란 사람이 애들 팽개 치고

 

그러고 다닌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한번은 제가 애들생각해서라도 애들한테 미안함 마음이 있다면 그렇게 행동하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했어요.. 그러니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잘한다고 하더군요.

 

딱 하루 뿐이였어여... 딱 하루 집에 일찍들어와 애들 밥 챙기고 집안일 하고 같이 자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또 시작입니다.. 3일동안 밤새 술먹고 새벽4시넘어 들어오고..

 

어쩌다 집에 들어오면 자는냐고 바쁩니다.

 

아내 주변에 최근에 이혼한 친구들이 3~4명 있고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더라고요

 

또 회사에서 친한 누나라면서 만나는 사람이 한달전에 이혼했더라고요.

 

자꾸 그 누나랑 어울리면서 술마시고 늦게까지 놀고 또 그 누나네서 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나가서 놀고 온 다음이면 항상 이혼해 달라고 협박합니다. 이혼안해주면 집니가 버린다고

 

저는 아직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물론 철없을때 결혼해서 순탄치 않게 살아왔지만...

 

아내한테 잘해주지 못한거 사죄하는 마음으로 희생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겠다고

 

다짐하고 또 아내한테 얘기를 하고 설득했어요. 그리고 어린 아기들 봐서라도 아기들한테

 

상처주는 일 하지 말자고 설득했고요.

 

그런데 아내는 완고히 이혼을 요구합니다.

 

제가 계속 붙잡고 있는 상황이고요.. 여전히 아내는 집에 안들어 옵니다..새벽에 들어와 잠만자고

 

나가네요.. 남자가 있는것 같아서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캐고 그래봤는데 그건 아닌것 같은데

 

늘 같이 어울린다는 회사 누나란 사람이 문제인것 같아요.. 그사람과 어울린다음 부터 이혼요구가 심해지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됩니다. 제가 꿋꿋히 버티고 있지만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신경성 위염에.. 우울증까지... 하루에도 몇번씩 자살충동을 느낍니다. 이런 상황이 왜 되었는지..

 

애들 생각하면 눈물만 나고요..

 

주변에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제가 잘 버티고 기달려 보라고 하지만..

 

장모님은 제편이라 힘이 되주고 그냥 내비두라고 하네요.. 놀다 지치면..자기가 애들한테 미안한

 

감정 느끼면 정신 차릴꺼라고요..

 

언저 끝날지 모르는 저희 부부사이... 힘이드네요..

 

 

추천수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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