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놈은 잘놈이 아니야! 라는 말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1월3일출산맘 |2012.03.19 05:53
조회 6,109 |추천 5

1월 3일 출산 맘입니다.

아기를 키워보니 이전에 썼던 출산 후기보다 육아일기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특히 수면교육이요!!!

 

우리 아이는 순한편에 속해서 재우면 잘자고 잘싸고 잘먹고 통통하니 살도 오르고 그랬더랬죠...(과거형!)

문제는 시부모님이십니다.

네..물론 손주가 얼마나 귀엽고 예쁘고 깨물어주고 싶고 하시겠습니까... 최대한 이해해서 산후조리 하고 있을때도 거의 매주 혹은 주에 2~3회씩 아기를 보여드렸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1시반에서 두시간정도 깨어있으면 피곤하니 자야하지 않나요?

아기가 스스로 잘 못자니 잘 잘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재워줘야하는데

애가 분명히 졸려서 눈비비고 초점이 나가고 웃음을 잃어 가는데

"이놈은 잘놈이 아니네"이러면서 미친듯이 놀아주십니다.

옆에서 계속 놀아주는데 애가 잡니까? ㅠㅜㅠㅜㅠㅜㅠㅜ

그래서 수면 사이클이 한번 무너졌습니다. (12시쯤오셔서 5시까지 놀아주셨어요 )

전 그동안 뭐하고 있었냐고요?

옆에서 "어머님 수면시간 틀어지면 아기도 고생하고 성장하는데 하나 도움이 안되요 재울게요"라고 수십번을 말하면 "아니에요~할머니랑 더 놀꺼에요~아직 안졸려요~피곤하면 골아떨어져요~" 이말을 수십번 되풀이 하십니다. 휴....너무 열받아서 그날 저녁 배고파서 막 울때 시댁에 전화해서 애가 아직도 안잔다고 수면시간이 한번 틀어지니까 막 울고 보채서 아무래도 응급실 가야겠다고 병원간다고 하고 분유먹이고 재웠어요(모유수유하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모유가 안채워지더라고요...) 그뒤로 매일매일 연락드리던 제가 전화 한번 안드렸습니다. 미안하셨는지 전화 안하시더라고요...

 

아...그날을 생각해서 제가 좀 흥분했네요

 

그뒤로는 매일매일이 지옥입니다. ㅠㅜ

아침 5시~6시사이에 깨고 먹이면 7시~8시까지 한번 잡니다 그리고 10시쯤 살짝 30분도 안되서 잠들었다가 눈 번쩍! 그리고 아무리 재우고 달래봐도 안자고 12시쯤되서 피곤할테니 재우려고 해도 30분도 안되서 눈번쩍 이때부터 시작입니다. 뉘이면 보채고 안으면 끙끙대고 먹이면 먹고 힘나서 그런지 놀다가 또 보채고..그러다 6시되면 항상 씻기는 시간이니 씻깁니다...그리고 마사지 해주면 잘잔다고해서 마사지 해주고 충분히 먹이고 재웁니다..그럼 한시간? 한시간반? 자고 일어나기 그리고 10시까지 안자고 10시되서 겨우 잠들면 2~3시쯤한번 더 깨서 그땐 젖 물리고 잡니다 너무 피곤하거든요...

 

지금 5일째 지옥인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비슷한경험해보신분 노하우 공유 부탁해요 ㅠㅜ

 

몸은 너무 피곤하게 하지만 너무 귀여운 아들램 사진 투척!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