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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손버릇

애기엄마 |2012.03.25 05:31
조회 13,288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8개월 남자아기를 키우고 있는 아기엄마 입니다.

음....우선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늘어놔도 이해해주세요..

남편과 저는 4살정도 나이차이가 나는 부부입니다.예쁜생명이 먼저 생겨서 결혼은 나중으로 미루고

결혼생활을 하게되었는데요..남편이 술과 친구를 너무조아해요 (친구들의 부탁이라면 양잿물도 마실수준..)아기랑 비슷한 또래의 친구가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는데 발단은 거기 부터였습니다.

집에서 친구애기아빠랑 술먹고 나가서 놀다가 술을 한잔더 걸치고 들어와서 자고있는아기를 큰소리내면서 깨우길래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생긴 말다툼중 제뺨을 두번이나 머리가 울릴정도로 때린거죠...

술을 먹지 않으면 완전 자상하진 않지만 그래도 착한 남자인데 술만먹으면 변하는 탓에 정말 가끔은 남편이 술먹고 집에 들어오는시간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전에도 아기를 임신했을때 술먹고 새벽이 되도록 들어오지 않아 전화했더니 집에와서 티비를 던지려 하고,.,,여기서 문제는 술이 깨면 기억을 못한다는거죠.,.

이혼이 생각 나기도 하지만 아기를 보면 내가 참고 살아야하나 솔직히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거라서 부모님 가슴 미어지는 일은 절대 하고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혹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제가 아기를 꼭 키우고 싶습니다.지금도 뺨 맞고 애기 재우고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가족들 걱정할까 말은 못하고 제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솔직히 창피하 일이잖아요 장난으로만 보지 마시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말주변이 없다보니^^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세요

추천수2
반대수8
베플동병상련|2012.03.26 00:26
저도 짐 술쳐마시고 있는 신랑새끼 초조하게 기다리는 년입니다. . 이번에 또 그러면 시엄니가 남편앞에서 혀깨물고 죽겠다고 했는데 장례 마치고 이혼할수 있으려나요 . 차라리 술먹고 어디서 죽었다고 연락왔음 좋겠어요 보험금이나 받게. 정말 이짐승 보기 싫네요
베플jk|2012.03.26 15:29
아이때문에 못헤어진단 핑계로 평생 그렇게 살거예요? 아직 맞는게견딜만하신가보네요.정신줄놓을때까지 맞아보시면 그런생각안들텐데.지금은 뺨이지만 그다음은 주먹이날아올거고 발로차일거고 나중엔 죽이려들겁니다.문제인건 술먹고기억못하는건데.그거.죽어도못고칩니다.그렇다고술을 끊으라면 그건또못끊는게 그런남자들의 습관이지요.님만맞으면 다행이게요?그 주먹이 고스란히 아이에게갈텐데 아이를위해서 못헤어진다뇨?아이를위해서라면 반대로생각하셔야죠.지금이야 아이가어려서 못때린다지만 말도하고 걸어다니면 엄마가맞을때아빠한테 때리지말라고하거나 울고불고하면 홧김에 아이를때릴수도잇는겁니다.사랑해서결혼한 와이프도때려놓고기억못하는사람이 아이를때리지못한다고 장담할수잇나요?도움되는시설같은곳도 분명있을겁니다. 남의집 가정사에 이래라저래라하고싶진 않지만.손대는버릇.평생못고칠확률이 더높습니다. 엄마가맞는걸 보고큰다거나 아이가맞고 크는것보다 이혼한가정의 아이가차라리 더 바르게크지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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