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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개월 남겨놓고 정체모를 이메일을 받았어요.

한강에서걷기 |2012.03.25 08:57
조회 35,086 |추천 10

본론만 간단하게 할게요.

 

올해 5월에 결혼을 하기로 한 29세 남자에요. 여친은 26 이에요.

상견례도 순조롭게 끝났고, 결혼후 전세집이나 혼수 등등 문제들도 잘 해결 봤어요.

여친과의 사이 정말 애뜻하구요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애뜻했죠).

 

지금으로부터 1주일 전에 정체모를 이메일 한통을 받았어요. 짧고 간략했어요.

핫메일 계정이었구요, 제목은 "당신의 여자친구" 였구요.

 

내용인 즉슨,

 

1. ㅇㅇ 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2. ㅇㅇ 는 고등학생 때 한번, 대학생 때 한번 총 두번의 낙태경험이 있다.

 

3. ㅇㅇ 는 집안의 빚이 2억에 육박한다.

 

 

딸랑 이렇게 왔구요, 지금 너무나도 혼란스럽습니다.

 

저 지금껏 여친 중앙대 영문학 전공한 줄 알고 있구요...또 그렇다고 믿었던 게...

영어로 말하는 실력도 유창했고, 페이스북에 자신이 토익 만점 받은 거 인증식으로 올린 적도 있어요.

예전부터 한가지 의아했던 건, 페이스북 친구들 보면 중앙 의류학 나온 친구들이 간혹 보입니다.

 

두번째 낙태 경험...이건 아직도 못믿구, 믿기도 싫은데요.

여친이 말하길, 자신은 지금껏 연애경험 두번밖에 없다고 했어요. 물론 안 믿을 이유도 없었으니

굳게 믿고 있었구요...

 

집안에 빚이 있다는 것도 지금 사태파악이 안됩니다. 여친의 집은 청담동 쪽이고...

큰 평수에 살고 부모님께서 자동차도 벤틀리 운전하세요.

여친도 간혹가다 집안은 금전적으로 여유 있다는 얘길 저한테 했었구요.

 

 

지금으로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 너무나도 예민한 문제들이라 여친한테 티도 안내고 있구요...

주변 사람들에게 상의 하기에도 좀 걸리는 게 많아요. 저 혼자 1주일동안 끙끙 앓다가

답이 안나와서 조언 좀 얻고자 용기내어 글 올려봐요.

추천수10
반대수11
베플ㅋㅋ|2012.03.25 09:51
솔직하게 여친에게 얘기하세요...이런메일을 받았다라고....
베플ㅇㅇ|2012.03.25 19:33
저희집 빚이 3억입니다 집은 강남인데요 집팔면 빚갚습니다 그런집 많아요 집값이 30억인데 빚이2억 이럴수도 있다는 거에요 1번은 확인 가능하고 2번은 대화를 해보셔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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