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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주부인데요...

ㅠ.ㅠ |2012.04.02 09:32
조회 8,850 |추천 4

전 제목 그대로 3년이 다 되어가는 주부인데요...딸아이도 하나 있구요

저와 남편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남편과 저는 동갑인데요...

남편이 저한테 너무 무관심해요....

본인은 아니라고하는데..원래 성격인건지 알수가 없네요....

하루 일과를 말하자면 직장 갔다가 저녁에 퇴근해서 오면 씻고 그동안에 전 밥 차려주고

밥 먹으면 바로 누워서 티비보다가 자거든요... 저한텐 별 말도 없어요...

물론 피곤하니까 티비보다 잘수도 있죠..근데 그거야 저도 이해를 하는데

먹고나면 거의 꼼짝을 안한다는거죠....뭐 제가 치우면 되니까 뭐 집안일도 처음엔 도와주고

뭐 안도와줘도 크게 불만은 없는데요....전 이것보다 저한테 신경을 안쓰는 남편한테

너무 서운하네요...그래서 어젠 좀 싸웠는데요...이런일로 싸운게 처음은 아니고 몇번있었는데

항상 제가 시작해서 싸우게 되네요...

말을 해보자면  남편은 집에오면 별 말이 없어요...그냥 일상적인 대화들..가끔 할얘기거리 있음 하고

제가 얘기하면 티비보면서 건성으로 답하고  전 얼굴도 마주보면서 최소한 내 얘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면 좋겠는데 전에도 몇번 얘기했었던 거구요... 전 처음부터 뭐라고 하진 않구요...좋게 이래주었음 좋겠다하고 말을 해요...제가 말 시키지 않으면 말도 크게 잘 하지 않구요...밤에 관계하는건 잘해주고 별 문제는 없는데 그 외에는 애정표현도 없고, 관심이 없어보여요..

결혼하고 나서 둘이 한번 데이트 한적 없구요...가자고도 안해요...

주말에도 어디 가자고 하면 피곤하다 하고 한번도 정말 절 위해서 시간을 내준 적은 없는것 같애요...

주말에 영화 보러갈까 그러면 사람 많아....이러고 에휴...

옆에 같이 있어도 꼭 혼자있는것 같고,,, 외로운것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저희가 처음 결혼할때도 넉넉치가 않아서 좀 많이 힘들었거든요

근데 작년 6월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 뒀어요...너무 힘들어서 ..좀 제가 봐도 심했어요..

남편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몸도 많이 상했었고...남편이 그만두고 싶다기에

저도 그러라했어요..

근데 한달..두달이 지나도 직장을 못구하는거예요...취직이 어렵다고 하지만...

별 노력을 안하는것 같았어요...얘기를 했는데..막 뭐라고 한건아니고 좋게 얼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고..그럼 귀찮은드시 알았어....항상 그래요..무슨 말만하면 말 잘라버리듯이 알았어...알았어...

말만 그래요...실천하는건 없구...전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을텐데 제가 옆에서 더 뭐라고 하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전 믿고 기다린거든요...맨날 카드값에 허덕이는데 그래서 중간에 한번 제가 터졌죠...

이번달까지 구하지 않으면 (올해 1월) 나도 가만 있지 않을테니까 그리 알으라고...

어떻게든 구한데요...또한번 믿었어요.....

1월 마지막 전날에 제가 얘기좀 하자고해서 얘기했어요...일 어떻게 됐냐고

아직이래요.... 막 싸웠어요... 오히려 더 큰소리치네요...제가 자존심을 긁으니까 자기도 더 엇나갔나봐요

애한테 부끄럽지도 않냐고...회사 나온지가 반년이 됐는데 이때까지 놀았어요...빛만늘구요...

저는 속만 터지고, 남편이 너무 한심해 보였어요....

늘 저는 돈빌리느라 바쁘고...너무 힘들게 산것 같아요...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기에 그 사랑하는 맘 하나로 버텨왔는데....지금은 제가 많이 지쳤나봐요...

현재 빛은 다 갚은 상태인데..일당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일자리도 제가 알아봐서 연락처주면 연락해서 면접보고 그러는데 지금도 그닥 많은 노력은 안하는것 같아요..눈에 불을 켜고 알아봐야 되는데 .....맨날 뭐라하면 일 금방 들어갈고라고...언제 들어가냐고요...말로만 그러고....신뢰가 없어진것 같애요....

그래도 저한테 잘해준다면...문제 없겠지만..이게 제 불만이예요...관심과 사랑....

참고로 남편은 쉬는날이면...집에있는날이면 거의 잠만 자요...심할정도로...

지난 토요일에도 아이랑 집에 셋이 있었는데 남편은 자고 일어났어요...

저녁에 라면을 끓여먹자고 했는데..제가 오늘은 자기가 끓여줘...당신이 끓여주는거 먹고싶어...

그랬더니...알았다고 ...끓일려고 하는데 여기서부터 기분이 살짝...

저보고 라면 먹을래? 평소에도 남편이 늦게와서 혼자 먹게 되거든요...그럼 저한테 밥 먹었냐고 묻지도 않아요...거의가....그래요...

그래서 제가 "글쎄" 배고 별로 안고파서 고민중이였거든요...살찐다고 저녁을 잘 안먹어서리....

그랬더니...뭐가 글쎄야? 먹을꺼야? 안먹을꺼야? 말투가 좀 틱틱대는 말투로....

제가 왜 틱틱거리냐고...그랬더니...아니래요...자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왜그러냐는 식으로....

그러고 말았어요....전 애 재우느라 다른방에 있었고...괜히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러고 남편은 라면먹고 티비보고... 전 컴터하고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남편은 아무렇지 않고..

저만....안그럼 말시키고 그랬을텐데 옆에서 암말도 안했어요....

그러다....안되겠다 싶어서...맘을 바꾸고 남편한테 우리 이마트 갔다올까? 그랬더니

안간대요...이시간에 무슨 이마트냐고....그시간이 8시 반정도 였어요...

거기서 또 기분이....또 짜증나는 말투로...그래서 왜그러냐고 하니깐

잠깐 누워있겠다는데 계속 말시킨다고.....제가 알거든요....누워있다고 하는건 분명 자는건데

자긴 10분만 누워있겠대여....분명 코골았는데...잠때문에도 제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예요....

그러면서 제가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고요....그런데 싸우고 나서는 거의 미안하다고 하는 편이예요

나한테 잘해준게 뭐냐.....그렇게 돈때문에 고생했어도 나한테 따스한말 한마디 안하고..

평소에도 안그래요...살갑게 말하는건 잘 못본건 같아요...나를 많이 사랑해서 한 결혼이긴 한데

물론 지금도 사랑한다고 하지만...글쎄여...

전 둘이 마주앉아서 우리 둘만의 진지한 얘기도 해보고 싶고,,속마음도 보이고 싶고...그러고 싶어서

통닭시켜서 맥주한잔 할까 하면...나 맥주안먹어...분위기라도 맞춰주면 안되나...

술을 못해요....그래서 전 그 기회에 같이 얘기도 하려고 하는데...남편은 그저 먹으면서 티비만

전 얘기하고...그러다 몇개 먹고나면 게임하러 방으러...정작 하고싶은 얘기는 못하고...

저한테 관심도...제가 무슨생각하는지..알고싶지도 않을가봐요....원래 좀 무뚝뚝하긴했지만

연얘할때는 너무 잘해주고...자상했는데....변한건지....

여기다 다 나열할수는 없지만.....제가 너무 미련하게 참은건지...참 바보같네요

어제 오늘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아여....

저는 친정에 있꼬

남편은 토욜날 저녁에 일나갔다가 일욜날 어머님네로 갔고요....

짐 전화 오는거 안받았는데...받고싶지가 않아여...

웃으면서 받아줄 자신도 없고요....아무리 못해도 그동안은 하루이틀 지나면

또 전화받고 얘기하다보면 풀리고...또 화해할려고 맘먹고 그래서 풀긴했는데

저만의 생각일진 몰라도....늘 남편먼저 였는데.....

지금은 아닌가봐요...제 마음가는대로 하로 싶어요...

차라리 당분간 떨어져지내고 싶어요....본다해도 말도 안할것 같고 제가......

그렇게 떨어져 지내보자고 얘기해 보는건 어떨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잘하는건지....

주저리주저리...막 썼는데.....이해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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