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출근해서 한시간동안 재미지게 사진 편집하고 글 쓰고 있는데 갑자기 정전돼서 글 다시 쓰고있음.
다 때려칠까 했는데 마땅히 일거리도 없고해서 마음가다듬고 다시 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길다고 스크롤 돌돌 굴리는건 좋은데 악플달면 우리 개님들 똥테러하러감.
우리 신랑도 똥테러 출장 가능함.![]()
아, 나는 부산사는 슴일곱 새댁이고 보스턴테리어 세마리를 모시고 살고있음.
보스턴테리어 분양하고 싶어서 검색하시는 님들 보삼. (뭐, 별로관심없으면 뒤로가기 누질르삼 ㅋㅋ)
일단 네이버에 보스턴테리어 라고 검색하면 이런 게 나옴.
솔직히 이거 보면서 신랑과 나는, "얘는 뭐 이렇게 억울하게 생겼냐" 라고 놀림.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쁘다고 솔까말 우리 큰 아들이 더 잘생김.
네이버 관리자 보고있나.내 아들 사진 찍어가삼 ㅋㅋㅋㅋㅋ
대충 이렇게 생긴거임 보스턴테리어는. 턱시도와 단단한 근육과 볼매가 치명적 매력임.
이거 보면서 스타일의 집중력과 활력의 느낌을 가진개 라는게 도대체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감.
누구 통역 좀 해주삼.
일단 외모는 저렇게 우락부락 하게 생김. 산책나가면 3세미만 아동들 울림.
때로는 초딩들도 울림. 한 날은, "우아 개다" 라고 하는 초딩들한테 신랑이 "물어!"라고 하니까
알아들을 리 없겠지만, 큰 아들은 사람만 보면 좋아하기 때문에 두발로 일어선거임.
가뜩이나 험하게 생겼는데 얘가 일어서고 웃기까지 한 데다, 신랑이 물어 라는 명령어를 줬기 때문에
초딩들은 기겁하고 그 자리에서 울어재낌.
일단, 외모는 그닥 아기자기하지 않음. 찌그러지면 찌그러 질 수록 잘 생겼다는 평가를 받음.
성격은 매우 좋음![]()
생수배달, 중국집 배달, 치킨배달, 친구방문 등등
외부인이 들어오면 엉덩이흔들면서 오줌까지 지리며 좋아함.
집지키는 걸 바라지마삼.
털빠짐 매우많음.![]()
박혀서 따갑고 피부 예민한 분들은 하루종일 벅벅긁고 난리남. 어머님이 그런 스톼일 이셨음.
약 드시고 연고 바르고 ;; 온 집에 개털이 안 박힌 곳이 없음. 반찬이든 국이든 개털 꼭 있음.
어딜가나 함께라고 느낄 수 있음.
활동량 많음.![]()
중형견이고 테리어 종 이라 매우 활발하고 호기심도 많고 지치지 않음
개너자이저라고 들어보셨음? 오죽하면 코카 두마리가 저리 꺼지라고 으르렁거리고 gg쳤겠음.
매일 산책시켜줘야함. 달리는거 무지하게 좋아해서 산책나가면 자전거 티고 가는 사람 쫓아가서
여긴어디. 나는 누구. 될 때가 많으니 목줄 필수.
자 그럼 요기서 우리 개객끼들 사진 나감.
1번개. 딱꽁 (보스턴 테리어 수컷)
나이 : 두살 (땅콩안깐 돋는수컷)
몸무게 : 6.8kg
취미 : 방귀끼기. 코 골고 낮잠자기. 아빠 쫓아다니면서 감시하기.
취향 : 작은 숫컷 강아지. (주로 말티, 요키. 그것도 남자만. 큰 개 오면 모르는 척 쌩깜.)
옷도 잘 입고 근육도 짱짱함. 친화력 좋고 다정하고 다감하지만, 가끔 맘에 안 드는 일 이 있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앉아서 오줌쌈. 심지어 누워서 세번째 사진 포즈로 자다가도 그 상태로 오줌쌈.
갱새이(진상) 완전 잘 부림.
솔까말 이~정도 생겼으면 장가한번 가야 하는거 아니야?
내 여자 쉬 하고 오면 다 핥아주고 누면 안 될 곳에 볼일 보면 증거인멸(?) 하려고 노력하는
다정하기까지함. 장난감도 둘째한테 다 양보함. 그렇~게 다정하다 그렇게.![]()
2번개. 평강 (보스턴 테리어 여아)
나이 : 8개월령
몸무게 : 대략 5kg
취미 : 이불에 쉬하기, 눈뜨고 코골고 낮잠자기, 이불 물어 뜯기.
취향 : 견종 안가리고 좋아함. 진돗개 한테도 좋다고 들이댐.
딱꽁이 신부 찾다가 못 찾아서 결국 우리가 데리고 옴.
이건 마치 ' 핸드폰 싼 집 찾다가 열받아서 내가 차린 집 ' 같음.
처음엔 쪼맨한게(작은게) 꼬물거리고 돌아다녀서 귀엽고 배변도 잘 가리길래 이렇게 귀요미가 없다없다
했는데.. 집에 적응하더니 이불 새로 빨아 놓으면 킁킁거리고 냄새 맡다가 오줌찔김.
영역표시함. 심지어 딱꽁한테 붕가붕가도 시도함.
딸내미답게 새침한 매력이 있음.
막내 콩가와 함께 우리 집의 돋는 트러블메이커.![]()
3번개. 콩가 (보스턴테리어 남아)
나이 : 7개월령
몸무게 : 대략 4kg
취미 : 화장대습격하기, 쓰레기봉투 해부하기, 신발 해부하기, 뭐든 먹어보기.
특기사항 : 얘가 제일 골때리는 놈임. 내가 제일 잘나가임. 말을 하면 말을 안 들음.
하긴, 말을해서 말을 들으면 너네가 사람이지 개 하것냐만은 해도해도 너무함.
제대로 멘탈브레이커임.
둘째 평강이와 함께 트러블메이커 행동대장을 맡고있음.
얘는 인터넷 애견카페에서 탈장이 있다고 해서 무료분양으로 데리고 온 우리집 막내 귀요미임.
분명 데리고 올 때는 오나전 끝장나게 귀여웠음.
몸이 아픈애니까 내가 잘 돌봐줘야겠다 싶어서 오냐오냐 업어키움.
결국 산책나가면 몇걸음 걷고서 앉아달라고 지랄발광하기 시작함.
마지막으로 우리 개님들 단체샷임.
왼쪽부터 딱꽁, 평강, 콩가임.
딱 봐도 멘탈브레이커처럼 안 생겼음?
이번엔 난 투더 장 해 놓은 사진 나감.
미리 말하지만 이건 애교임.
빙산의 일각임.
현관입구에 분리수거용 박스 해체하고 똥테러함.
신발에도 똥 싸놨음.
쓰레기봉투 다 해체해서 안에 들어있던 쓰레기 물고 방 안에 던져놓음.
나더러 분리수거 똑바로 하라고 그런 것 같음.
캐리어 가방안에 똥뭍은 휴지 덕지덕지 쳐넣어놔서 사망함.
세탁기 문열어 놓고 세탁기 안에 있던 옷 가지들 물고 돌아다녀서 똥칠.
그 와중에 신문지 위에 예쁘게 똥 싸 놓음.
아이고 이쁨돋네.![]()
베란다에 있던 분리수거용 박스도 해체하고 다 물어뜯음.
어머님이 아들주려고 주신 블루베리 팩 다 터트려놓음.
옆에 있는 휴지 다 뜯어서 30롤 중에 2롤 건짐.
김치 담아놓은 통에 오줌쌈. (아마도 1번개가 그런득.)
청소를 위해 가둬놨더니 이러고 쳐다들봄.
1번개는 내팔자야 하고 있음.
2번개는 밥 달라고 앙알거림.
3번개는 나가면 두고보자 라며 눈빛항의함.
전기장판 다 물어 뜯어서 개 세마리가 일주일 내내 스티로폼 똥 쌈.
저만큼 뜯어 먹고도 안 죽은게 용함.
저 미칠듯한 소화력과 배설력은 누구도 못 따라옴.
덕분에 우리는 반쪽만 따뜻하게 해서 잠.
한쪽이 불이 안 들어와서 다리만 따숩게 해서 잠.
장판 끄트머리에 오줌 냄새가 베여서 집 문 열면 오줌 찌린내 작렬함.
남들두 세달쓴다는 파인*(외국락스 유명함. 개 오줌 냄새 치우는데 짱임) 한달도 안되서 바닥남.
어머님 모시고 살 던 집에선 장판이며 벽지며 화장실 문, 책상, 옷장 기타 등등
난 투더 장 해 놓은 덕분에 우린 쫓겨남. 당장 나가라함.
엄동설한에 개 세마리 끌어안고 쫓겨남.
집주인이 나가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개 좋아했는데 우리 애들이 해 놓은 거 보고 식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나가자며 옷 입혀 놓고 엄마아빠도 준비하느라 시간이 길어짐.
이런 구도로 앉아서 한숨만 푹푹쉬는 개객기들임.
보스턴테리어 키우시려는 님들아.
이건 뭐 다른 강아지 데리고 오려고 하시는 님들도 해당됨.
얘들 키우시려거든 비싼 거 사지마삼.
겨울에 카펫까는 거 생각도 하지마삼. 물론 커튼도 마찬가지임. 다 물어 뜯고 오줌 쌈.
신발은 무조근 신발 장 안에 넣어두삼. 다 물어뜯고 해체했다고 울지말고.
가방도 마찬가지임. 애들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넣어두삼.
이불도 장난친다고 물어뜯어서 순식간에 수건되니까 되도록 저렴이로 사삼.
우린 넝마같은거 덮고잠 ㅋㅋ 오줌 찌린내가 삶아도 안 빠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낸다고 꽃밭 만들었다가 삼십분만에 초토화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흙 쳐묵쳐묵하고 와서 꽃 똥으로 쌈 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 키우시려거든 여유를가지삼.
말티나 요키같은 똑띡이 애들처럼 한두번 말 해서 딱딱 가리는 스타일 아님.
내가 싸고싶은 곳에 싸고 내가 먹고싶은 거 먹는다 라는 스타일임.
인내와 여유를 가지고 배변훈련 시작하삼.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애는 멍청인가 라고
생각하지 마삼. 그저 조금 늦을 뿐임.
주인이 사랑으로 유도하고 갈켜주면 금방금방 따라함. 관심과 애정이 유독 필요한 애들임.
얘들 키우시려거든 오냐오냐 하지마삼.
이건 우리 신랑 방법인데, 이렇게 활동량 많고 거침없는 애들은 좀 엄하게 키워야함.
그래서 처음 딱꽁이 데리고 왔을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도 맴매함.
아빠를 밟고 지나가면 밟았다고 맴매하고 눈이 마주치면 눈빛이 건방지다고 맴매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귀한자식 일 수록 엄하게 키우라고 했음.
사랑할 땐 격하게 사랑 해 주고, 혼 낼 땐 따끔하게 혼내주삼.
그래야 나중에 본인이 편함.
한편으로는 "쓰읍!!" 이라는 소리만 내도 꼬리내리고 귀 뒤로 젖히는 거 보면 좀 불쌍하기도 함.
다시한번 말 하지만 얘들은 비글 코카 슈나에 견주어 한 점도 모자람이 없이 지랄견임.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모르는 것 같길래 알려주는거임.
사람들이 많이 키우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임.
특히 신혼부부님들.
얘 귀여워서 데려왔다가 7~8개월 되면 더이 커지고 말썽도 너무 잦아지니까 얘 때문에 부부싸움 많이
난다고 하면서 와이프 임신해서 못 키우겠다고 *소리 하지마셈.
외국에는 대형견들 하고 아기 같이키움. 면역력 증가에 도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음.
그럴거면 아예 아무것도 키우지 말고 너님들끼리 사랑하고 알콩달콩사셈.
내 주위에도 있어서 이러는거임.
얘들은 거짓말 할 줄 모르고 속 일 줄 모르기 때문에 온 몸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관심가져 달라고 표현함. 머리깨지게 두들겨 맞고도 이름 부르면 쫓아와서 꼬리흔드는 게 얘들임.
얘들이 잘못 한 게 있다면 무조건 사랑하고 믿는 게 잘못임.
제발
사랑하다 버리지 말아주세요.
당신 아이가 말 안듣고 이불에 오줌싸고 물건 망가트린다고 버립니까들?
오른쪽 뺨 맞고 왼쪽 뺨 내밀만큼 인자하지 않으면 얘들 키우지마삼.
마지막으로 우리 딱꽁이 장가 좀 가게
마음에 드시는 분 있으면 연락주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외로워하고있음 우리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엄마도 쏘쿨녀라 댁의 딸 시집살이 안 시킴. 씨암닭 고아 줄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개객기들 얘기 더 궁금하면 반응 좀 주삼 ㅋㅋ
반응 좋으면 나도 2탄 감 ㅋㅋㅋ
그럼 맛점포유 ![]()
윙크.
우리아들 애교임.
추천주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