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방탈너무죄송)23개월 남아. 밥을 너무 안먹어요.

난엄마다 |2012.04.10 03:24
조회 3,615 |추천 2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육아게시판에도 올렸는데 이곳에 또 올려봅니다.

 

오늘도 아이 자녁을 먹이다 울화가 치밀어 아이 궁디팡팡.

어린아이 때렸다고 욕 하실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도 정말 죽겠습니다.

별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음식을 전혀 좋아하지 않으니 죽겠습니다.

먹어보지도 않고 싫다고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도망가서 숨어있고

맛고 안보고 싫다하니 미치겠네요.

23개월인데 몸무게가 아직 11킬로그램 입니다. 소아과 가면 의사쌤한테 혼나요. ㅠㅠ

놀이하듯 먹여보기도 하고 한숟갈 받아먹으면 폭풍칭찬하고 안먹으려할땐 살살 달래보기도하고

오만 방법을 다 써도 음식에 흥미가 생기지 않나봐요.

 

일단 고기는 입에 대지도 않습니다.

부드럽게 다져서 전도 부쳐보고

죽도 쑤어보고

달큰하게 장조림도 해보고 자장이나 카레도 시도해봤지만 고기가 한점이라도 씹히면

무조건 뱉습니다. 고기 육수로 국을 끓여보아도 안먹습니다.

한창 성장할때인데 단백질과 철분이 부족할까 늘 고민입니다.

 

된장국에 밥을 적셔야만 한두숟갈 받아넘깁니다.

나트륨 성분때문에 된장국을 잘 안주려하지만 방법이 없네요.

그나마 멸치 다시마 육수로 영양가를 조금 높여보는게 다 입니다.

미역국, 맑은 계란국, 북어국, 무국, 등등 시도도 많이 했지만 된장국만 먹습니다 ㅠㅠ

 

반찬을 아예 안먹습니다.

나물도 무쳐보고 볶아도 보고 전도 부쳐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도

결국 입에대는건 계란말이와 김 뿐. 죽것어여 진짜.

 

배고프면 먹는다 굶겨봐라. 해서 해봤더니

진짜 주구장창 굶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장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제가 음식 솜씨가 없는걸까요.

헌데 또래 아이들은 우리집 놀러와서 제가 만든 육아식 폭풍흡입하고가고

엄마들도 이렇게 정성들여 하는데 왜 안먹는건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갑니다.

이유식, 반찬 장사하면 돈벌겠다는 말까지 들을정도니 그건 아닌것 같은데 제 착각 일까요. ㅠㅠ

 

우유는 하루에 200~300미리 정도 먹구요 치즈는 요즘 입에도 안대네요.

그나마 잘 먹어주던 영양제도 거부하고 정말 삐쩍삐쩍 말라갑니다.

시금치 장국과 배추 장국만 사랑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양껏 먹어주는것도 아니에요. 진짜 몇숟갈.

단것, 과자 같은거에 맛들이면 밥 더 안먹을까봐 조심스레 주고요

특별히 밥대신 배 채우는것도 없어요.

하루하루 너무 스트레스네요. 경험많은 어뭉님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