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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였던 직장상사와의 말다툼

배고픈잉여 |2012.04.19 14:12
조회 384 |추천 0

예전에 같은제목으로 글을 올린적 있습니다.

 

이후로 까먹고 바빠서 내용을 못썼는데 어제 너무 열받는일이 있어서 여기에 한풀러왔습니다.

 

글이 길어요 읽기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원래 지영(가명)이랑은 어렸을때부터 알던사이였습니다.

 

10년전에 알게됬지만 정작 친해진건 대학교때였고, 그나마도 얼마 못가 서로 멀리 떨어져 다시 연락도 안하고 지냈습니다 가끔 싸이로 글남기는정도..

 

1년전, 지영이가 자기네 부서에서 직원을 구한다그러고 저에게 오라고 권유했습니다.

 

제가 입사했을때 친구는 개인사정으로 4달정도 휴가를 냈었고, 그동안은 저랑 같은팀 남자분이랑 같이 일했었죠.

 

일이나 사람들이나 다 좋았습니다.

 

다만 가끔 사람들이 제가 지영이 친구인줄 모르고 지영이 욕을 하더군요.

 

특히 지영이가 휴가끝나고 돌아온다고 했을때 어떤사람은 절 불러서 "그년 다시 와서 예전처럼 깝치면 가만히 안나둔다고 전해줘" 라고 말할정도였습니다.

 

전 친구였기에 지영이에게 다 말을 했고 오히려 그사람들을 욕했습니다.

 

제 눈에는 좋은대학 나오고 성격좋고 일도 잘하는 친구를 왜그렇게들 욕하나, 그사람들이 더 못된사람들로 보였거든요.

 

그런데 같이 일한지 4개월이 지난 지금..

 

제가 그사람들보다 지영이를 훨씬 더 싫어하게됬습니다.

 

같이 일을 하면서 많이 부딪혔지만 일적인 걸로는 제가 굽히고 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어쨋던 지영이는 제 상사였으니까요.

 

그런데 한달전, 일하면서 계속 들리는 지영이에 대한 나쁜말, 소문들을 듣고 너무 속상해서 지영이에게 말해준적이 있습니다.

 

난 내가 좋아하는 친구, 다른사람들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니가 내말을 듣고 성격을 고치거나 바꾸라는건 아니지만 알고있어라, 그리고 조금만 유들유들해지면 사람들이 널 더 좋아하지 않겠냐,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는 방어적인 태도로 나오며 누가 그랬냐 (누군지 말하면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지랄하는 스타일임) 너는 나 커버 안해주고 듣고만 있었냐며 갑자기 울면서 화를내더군요.

 

이후로 잘 얘기해보려 했는데 지영이네 집으로 얘기하러 찾아간날, 서로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지영이가 공책을 찾아서 들고오더니 제 다리위로 던지며 "써봐.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는지 써보라고" 하더군요.

 

그자리에서 '아.. 얘랑은 대화가 안통하는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지영이가 내욕도 하고다녔다는 얘기도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습니다.

 

제일 열받았던건 제가 끈기가 없는건 사실입니다만 1년넘게 다닌 직장이 없는건 당연히 아르바이트, 파트타임만 찾아서 했어서 그런거였습니다.

 

그런데 지영이는 다른사람들에게 제가 끈기도 책임감도 없이 여기저기 옮겨다닌다고 말하고 다녔더라구요 (예전에 쓴 글에 대충 이런내용의 문자캡쳐가 있음)

 

전 아무말 안하고 무시하려고 했지만 일적으로 부딪힐때마다 사소한거 하나하나 꼬투리잡고, 비꼬는 말투, 사람 개무시하는거 떄문에 너무 화가납니다.

 

저번에 손님이랑 있는데 전화가 오길래 손님이랑 있다고 했더니 문자로 한다더군요.

 

연락이 없길래 10분정도 후에 "뭐 시킬거있어?" 라고 물어봤더니 "넌 내가 전화할때마다 바쁜가보네?ㅋㅋ"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자기는 제가 전화하면 받는적이 없습니다. 항상 손님이랑 있고 미팅있답니다. 근데 제가 전화를 잠시 못받아 부재중통화가 되면 엄청 지랄합니다. 왜 전화안받냐고;;

 

제가 문자를 보내도 답장도 안합니다. 제가 휴가낸다는 문자(지영이가 오케이를 해야됨)도 5번이나 보냈는데 답장 안합니다.

 

어떻게 보면 일적인건데 개인감정을 섞어서 그러는게 너무 짜증납니다, 전 일적인걸로 연락할때는 최대한 정중하게 말하고 차분하게 말하는데..

 

얘는 자기 짜증나면 연락안받고(이건 회사사람들이 다 암. 다 나한테 컴플레인 걸음 지영이 왜케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안되냐고) 말 베베 꼬아서 말하고 항상 거짓말을 합니다.

 

왜그런지 진짜 모르겠어요 정말 사소한것도 거짓말을 해요.

 

예를 들어서 오늘 원래 쉬는날인데 회사에 나온대요. 나중에 알고보면 쉬는날 맞습니다.

 

내가 걔 쉰다고 욕할것도 아니고 원래 쉬는날 쉰다고 말하면 되지 왜 거짓말하는지..

 

그리고 항상 사람을 떠보고 주위사람들을 힘들게합니다.

 

저랑 친한친구 A가 있습니다. 같이 밥을 먹었는데 지영이가 A랑 저랑 같이 있는걸 싫어해요 (지영이가 A를 꼬셔서 우리 부서로 옮기게해서 지금은 같은팀). 그래서 A가 혹시라도 지영이가 물어보면 우린 같이 밥 안먹은거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지영이가 알면 진짜 개지랄함;; 이유는 역시 모름 ㅡㅡ)

 

근데 나중에 A한터 전화해서 제가 A랑 같이 밥먹었다고 말했다고 거짓말하고 A를 떠보는건지 아니면 우리 사이 틀어지게 하려고 이간질하는건지..

 

A도 지금 우리부서로 옮긴지 얼마 안됬는데 지영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해요.

 

아무튼 어제도 일적인걸로 문자하다가 싸웠는데 .. 대화체로 쓸게요

 

지영: 손님이 너한테 부탁했다고 하던데? (이손님은 지영이가 관리하는 손님임)

나: 난 받은게 없는데.. 나한테 부탁한게 확실하대?

지영: 손님이 그러던데.

나: 몰라; 난 받은게 없는데.

지영: 그래서 나보고 어떡하길 바라는거니?

나: 너야말로 나보고 어쩌라는건데; 난 안받았다고 그냥 말하는것뿐이야

지영: 나도 그냥 말하는거양^^

나: 웅 그럼 난 그건 신경안쓸게요.. 수고하세용

지영: ㅋㅋ 니가 책임져야죠 난 모르는일임

나: 난 받은게 없음 ㅋㅋㅋㅋ 난 그손님 담당도 아닙니다

지영: 어 그래그래~ 무책임한 자세 좋아 ㅋㅋ

나: 너도 팀리더라는게 다 떠넘기는자세 참 존경스럽다 ㅋㅋㅋ

지영: 그럼 그만둬 나랑 일하기 싫음? ㅋㅋ 내일이라도 사표 받아줄게

나: 방금 손님이랑 통화했는데 손님이 착각해서 너한테 잘못말한거래 다 해결됬다던데; 그리고 넌 사표 냈다면서 왜 나한테 3번이나 거짓말했음?ㅋㅋ

지영: 신경쓰지마 난 여기서 뼈 묻기로 결정했엉

나:넌 역시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구나 참 너답다 ㅋㅋㅋ 뼈묻을수 있나 보자 ㅋㅋ

지영: 관둬 그럼 ㅋㅋㅋ 같이 일하기 싫은데 왜있냐 아직 찌질하게 ㅋㅋㅋㅋ

나: 아니 내가 왜그만둬 ㅋㅋ 찌질? 넌 어쩜 내가 너에게 하고싶은말을 골라서 해주니 고맙게..

지영:그만 안두고 뭐해?ㅋㅋㅋㅋㅋㅋ 무섭냐?ㅋㅋ 그만두고 부모얼굴 보기? ㅋㅋㅋㅋㅋ

나: 신발년아 부모님은 건들지마라

지영: 니 부모 욕하는게 아니라 안타까워서 ㅋㅋ

나: 나도 널 딸이라고 키운 너희 부모님꼐 참 내가 다 죄송하자..ㅋ 니 내일사무실에서 보자 개같은년아

지영: 너랑 대화하기 시간이 아깝다. 일봐~

 

정말 친했던 친구가 부모님욕을 합니다.

 

어제 진짜 눈뒤집혀서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저도 전화로 얘기하고 싶습니다, 근데 아까 말햇듯이 전화 절.대. 안받습니다.

 

다 거절해버리니 문자로 하는수밖에요;;

 

저 문자 이후로 전화 수십통했습니다. 다 거절합니다.

 

진짜 이 씨.팔.년 죽여버리고싶습니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못된생각을 할수있을지 몰랐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회사에 가서 줘 패고 둘다 짤리던 뭘하던 전 상관없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지영이를 아십니다. 그래서 제가 지영이랑 다퉜다는 얘기를 했을떄 오히려 부모님은 저보고 굽히고 들어가고 그래도 친구니까 잘 지내라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걸거라고 그런식으로 지영이 편을 들어주셨는데.. 이 개.같.은.년은 저한테 부모님 욕이나 하고앉아있네요..

 

제가 편지써놓고 자살해버리면 이친구가 자책감에 평생 후회나 하며 살까요..?

 

정말 친구도 죽여버리고 저도 죽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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