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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너무 싫어요..

1111 |2012.05.13 12:00
조회 7,470 |추천 3

정말 혼전임신한거 완전완전 후회합니다.

신랑이 낳자 낳자해서 고민한번 안하고 낳기로 했던게 정말 미치도록 후회합니다.

신랑이 암만 암만 잘해줘도..

시엄마 때문에 좋았던것도 기뻤던것도 한꺼번에 후회가 쓰나미로 밀려오네요

 

저는 27. 신랑은 28입니다

연애만 하면서 만나다 보니 모아놓은 돈은 없었지요-

임신사실을 알고 시댁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신랑이 확실한 직장이 없어서

몇개월을 벌어놓은 돈으로 좀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알바라도 해야겠단 생각으로 임신6개월까지 알바를 햇는데

담배연기며 야간일이라 힘이 들어 3개월 일하고 월급 300만원을 벌었습니다

이걸로 나중에 아기낳으면 아기용품사고 병원비 하고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빚이 너무 많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숨기고있다가 이제야 발톱을 들어내시네요..

어차피 시댁에 얹혀 살고 있으니 첨에야 빚도 좀 갚아드리고 했어요..

한번이 두번되고 세번되고.

어느새 제가 번 300만원은 한푼도 써보지 못하고 시엄마 빚갚는걸로 다 들어갔네요..

신랑이 노가다로 2개월일해서 300정도 또 벌어왔는데

그것도 시엄마가 다 가져갔습니다

그래요..

그것까진 좋다 이겁니다

 

근데 얼마전에 돈 40만원을 해달라는데

저희 돈 모아노은거 다 갖다 빚갚아드리고

돈이 진짜 한푼도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돌변하시면서

소리지르고 돈가지고 오라고 우시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진짜 애 떨어질뻔했어요

미치겠어요

이제는 잔소리까지 하시네요

돈있을땐 안그러시더니 돈 떨어지니깐 사람을 눈치주고 잡아먹을려 합니다

미칠거같네요

뭐 저런 부모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다신 안보고 살고싶네요..

진짜 진짜 밉고 싫어요

그뒤부터 같이 밥도 안먹고 시어머니 거실에 있을땐 화장실도 안갑니다

시어머니 잠깐이라도 거실에 없을때 빨리 화장실 갖다오고

밥도 시어머니 있으면 마주치기 싫어서 굶고 있습니다

전 언제까지 이래야할까요

 

이러니 남편과도 당장헤어지고싶어요

얼굴도 쳐다보기싫고

그나마 있던 정도

시엄마보면 남편도 싫어지고 다 싫어요

거지같은 집구석같아요..

미혼모 시설 들어가서 사는게 훨씬 맘이 편할거같고

출산용품이며 병원비 걱정도 들 할거 같으네요..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하루하루가 절망이고 어둠이네여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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