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회사 덩푸는 날이네요~ 덩의 향긋한 냄새를 맡으니 지난 추억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때는 중학교 2학년 찌는듯한 여름이였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학교 근처에는 논과 밭이 있었지요
따스한 햇살이 눈부시던 4교시 과학시간
전 늘 그랬듯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어디선가 덩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한창 공부에 필받아있던 저로선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아 선생님께 당당히 말했습니다
"선생님 어디서 덩냄새가 나요!!" 선생님은 같은 반 친구집이 소를 키우는데 그집 덩치우나
보다고 다시 공부나 하라고 하시며 수업을 계속 하시엇죠..
하지만 냄새는 가시질 않았습니다.. 더욱더 찐해지는 향기에 이젠 같은반 학생들이
그 소키우는놈 욕을 하기 시작했지요 덩치울때 밤에 몰래 치우거나 비올때 하라고
공부가 않된다고 질책을 하며.. 머쩍은 제 친구 괴니 미얀해하며 나중에 소고기파티를
하자며 저희를 다독였습니다.. 바로 그때 제 옆에 있는 친구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습니다
"선생님 제 똥쌋어요!!" 모든 시선은 그 아이에게 집중이되었고 앉아서 덩을 몰래몰래
싸고있던 친구는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저희 학교는 남여공학인데 덩을 싼 주인공은 옆쪽에 앉아있던 어느 여자아이;;;;;;;;;
여름이라 치마를 입고있었는데 어떻게 덩을 쌋는지 다리를 타고 슬금슬금 흐르고 잇더군요
저희보다 더 놀란건 선생님이였습니다. 과격했던 선생님은 너 머하는짓이냐며
그 아이를 나무랬고 수업시작 10분만에 저희는 수업을 중단하고 모두 밖으로 나가게 되었죠..
남아있던건 반장과 여자아이 몇명.... 다음이 점심시간이었는데 그 친구들은 밥도 먹지 못하고
밀실에서 덩을 치우고 있었드랩니다.. 그 여자아이는 불타는 학구열로 점심시간 이후인 기술시간에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당연히 체육복을 이쁘게 차려입고말이죠.. '속옷을 어찌했나 모르것네~'
아무튼 기술수업이 시작하자 선생님이 말씀하셧습니다. "창가쪽 학생들 창문닫아라~ 또 저놈집
똥푸나보다~"하시며 다시 소키우는집 아이를 나무라셧고 이를 가만히 듣고있던 문제의
여학생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체육복바람으로 학교를 뛰쳐나갔씁니다..
선생이는 벙~~ 떠서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마음씨 고운 제가 자초지정을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 아이는 일주일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그 다음주 월요일 다시 등교를
하였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짖는 집이라 아무리 창피해도 이사는 가기 힘들었나 봅니다
계속 그 아이에 풀 죽어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저희는 이사를 권유했지만 결국 졸업까지
다 하고 똥걸이라는 멋진 별명도 가지게 되었답니다.. 쓰레기 죠 저희들은..
그 아이에게 상쳐를 주었으니;;; 가끔 명절때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런저런 예기를 하는데
일부로 불러내서 지난일을 사과하고 이런저런 재밋는 이야기를 하면서
5년전 잘못을 빌었답니다...흐흐 오늘도 덩냄새를 맞으니 그 친구가 그리워지는군요
다시 그 친구를 보려면 명절이 되어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