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와 저의 소소한 얘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음 소소해서 큰재미는 못드리지만 그래두 소소소소
저는 21살 여자사람 휴학생, 그 아이는 22살 남자사람 대학생입니다.
외국인친구는 있지만 외국어능력은 음스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ㅎㅎ
아, 나 스압임?????/그럼좀 ㅈㅅ..![]()
요새 하도 글로벌화가 되어 다들 외국인들 많이 보고 친구들도 한둘은 있을거라 생각함ㅎㅎ
(아님말구..
사실 지방은 좀 서울에 비해 힘든게 사실인듯)
그렇지만, 나랑 이 친구는 좀 특별한 케이스였음
우리가 처음 만난 건 2009년 11월 6일임. (일기에 적어뒀었음ㅋㅋㅋ)
그것도 펜팔사이트에서.. 얘가 당시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말을 걸었고,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지대하여 한국까지 와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음ㅋㅋㅋㅋㅋ
솔직히 펜팔친구들 엄청 많이 사귀어봤지만, 얘 하나 남음.
근데 얘도 그 펜팔사이트에서 만난 무수한 친구들 중에 나 하나 남음.
사실, 얼굴보고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넷상으로 대화를 2년 7개월가량 이어오기 쉽지 않음.
그러던중 얘가 서울의 대학으로 온다는 거임!!!! 하ㅠㅠ
드디어 만날 수 있겠구나 했음
근데 내가 외국나감ㅋ
그러니까 얘가 들어오기 며칠 전에 내가 출국하게 된거임..
얘는 나보고 못됐다고, 지 들어오니까 쏙 나가버린다고 자기가 그렇게 싫으냐고 뭐라고 했음 ㅠㅠㅠㅠㅠ 남의 속도 모르고..
그렇다고 갔다와서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음.
나는 1년 휴학계로 내년 일월,이월에나 한국으로 귀국할거였고,
얘는 12월경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음.
어쨌든 절대 못만날 팔자였던거임. 포기하고 난 외국으로 나갔음.
B
U
T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3개월도 채되지않아..
그래도 이 아일 만날 수 있었음. 귀국한 주 토요일에 보고 그 다음주 금토일월 우리집에와서 놀았음 ㅋㅋㅋㅋ그간 있었던 에피소드 소소하게 풀랬는데 왜케 벌써 이만큼씀?...
잡내용 너무 많으니 바로 가겠음 3,2,1 그런거 없음 그런거 몹시 시러하는 여자임![]()
*강남역 9번출구
만난 첫날 우린 9번출구에서 만남.
아니, 분명히 지가 1시에 보자해놓고 1시간 일찍 와있음ㅋㅋ
나 아직 출발도 안함ㅋㅋㅋㅋㅋㅋ
택시탐….![]()
먼저 밥을 먹어야겠음.
월남쌈을 한번도 안먹어봐서 먹고 싶었고 얘도 먹이고 싶었음 ㅋㅋ
그래서 근처 베트남레스토랑 찾아놓음.
준비성 철저^^!
근데 못찾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주거지역은 지방 얘는 신촌에서만 생활 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강남지리 모름
전혀
주변 사람 붙잡고 물어봄ㅋㅋ
그아저씨도 강남 오랜만이라 잘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저씨 착하셔서 직접 스마트 폰 검색 해주시는데 (나도 있는데 쓸줄모름
;)
옆에서 노래 부름.. ![]()
‘ 이 바보 같은 사람~
’ 헐???? 시크릿가든?ㅋㅋㅋㅋ
여기까진 당황했지만 뭐?
이러고 쳐다봤는데
‘이 거지 같은사람~
’ 에서 나도 터지고 검색하던 아저씨도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도움으로 찾아간 곳은 9번출구였음..?...응?????? 왜???????/ 도대체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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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그냥 밥집갔는데 ( 아 글이 길어짐..ㅈㅅㅈㅅ..)
주문 얘가 함ㅋㅋ 난 훈련시키고 싶었음.
아저씨가 얘 비빔밥만 주문 받고 가길래
나는 "와 비빔밥엄청 큰가보다" 했는데,
비빔밥하나 나옴.
나 혼자먹어도 모지랠 양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그거 나눠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가서 차마시려고 했는데 찻집찾다가 돌고돌아서
9번출구로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번출구는 마성의 출구임..
그리고 나중엔 둘다 지리 몰라서 힘들어서 명동으로 가기로함.
왜 그런 병슨 같은 결정했는지 모르겠음.. 토요일인데… 아…
암튼 그 망할9번으로 가려고 간다고 갔는데 9번출구 아님 ㅋㅋㅋㅋㅋㅋ
어? 여기 어디지 했는데 ㅋㅋㅋㅋㅋ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또 사람 붙잡고..”여기어디에요?”
물어봄ㅁㅁㅁㅁ
얘가 진짜 아 그건 너무 멍청해보인다고
절대 못물어보겠다하더니
결국 지가가서 물어봄ㅋㅋㅋㅋ
명동가서 명동대란, 명동대첩겪고 정신빠짐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말로 약속을 잡음
금요일 밤에 우리집와서 자고 토,일 놀고 월요일 아침에 가는 일정을 잡음.
*금토일월은 짧게 짧게 뭉태기로
1. 같이 바다갔는데 외국인들이 무데기로 비치볼하는 거임. 그걸보더니 짜증냄 외국인 너무 많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는 지는?
ㅋㅋㅋㅋ 그러더니
내나라에서 나가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난 스타벅스 애용함. 된장아니에요
요새도 스타벅스 간다고 된장이라고 하시는분없죠?![]()
차이티라떼를 좋아해서 그거 마시러 종종가는데(다른데도 파나요?)
얘는 싫어함.
미국엔 블록블록마다 있어서 질려가지고 가뜩이나 마뜩찮은데
한국은 미국보다 비싸기까지해서 더 별로..
근데 내가 끌고감ㅋㅋㅋㅋ
난 차이티를 마셔야겠다고
난 꼭 그걸 마시겠다고ㅋㅋㅋㅋㅋ
싫다해도 내가 우기면 다 해줌 ㅋㅋㅋㅋㅋ 착해![]()
근데 내가 아는 파트너분이 계셨음!ㅋㅋ가볍게 인사나누고 자리찾아감.
우린 tall size 주문했는데 그분이 grande로 업글해줌
그거보고 스티비 나 커넥션좀 있다고
칭찬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큰거 마시면서 눈앞에서 죽죽 줄어드니까 나중에
이런표정ㅋㅋㅋㅋㅋ
3. 이건 웃긴건 아닌데 싱기방기동방신기.
일요일에 경주나들이 가려고 집더하기에서 장봄.
근데 어떤 외국인 지나가는데 그 외국인이 이쪽을 보면서 끄덕끄덕하는거임ㅋㅋ
헐 뭐지
이랬는데 얘보니까 고갯짓? 턱으로 끄덕
하고 있음ㅋㅋㅋ
헐 뭐야? 물어보니까 미국인끼리는 다 알아본다고 인사한다함ㅋㅋㅋㅋ
(아 미국인이라고 다 인사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ㅋㅋ 서로가 미국인인걸 캐치한다는 뜻임.. 오해마시길^^;)
헐 어뜨케? 신기하다 ㅋㅋㅋ하면서
다음날부터 외국인 보이면 미국인이야?물어보고 ㅋㅋ
저사람 미국인미국인!!!!맞지맞지? …이러고 맞추면 혼자좋아하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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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우리가 일본중국한국인 구별하는거랑 비슷한이친거 가트슴..
4. 영화보러 갔는데 초딩들이 말검ㅋㅋ 귀여움ㅋㅋㅋ
근데 나한테는 한국어 섞어서 얘기하고 있다가
갑자기 평소보다 더 오버해서 영어로 대답 죽죽해주고,
헤어질때 평소 대화톤보다 훨씬 더 극화체로 Later.
했는데
내가 막 웃으니까
아 이럴땐 미국인모드로 변해줘야한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페셔날임ㅋㅋㅋ
5. 우린 항상 말싸움함 엄청 잦음 근데 막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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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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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말고 알콩달콩도 아닌데 여튼 그런거임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쫌만 말 나쁘게 하면
"where’s your horn?" 그럼ㅋㅋㅋㅋㅋ
이노밐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내 머리 뒤적뒤적거림ㅋㅋㅋㅋ
한술더떠서 How did you comb your hair?(야 빗질을 어떻게 하길래 뿔이 안보여?)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나 집에 오면 완전 개쌩얼임ㅋㅋㅋ
답답한게 싫어서 빡빡씻음..
아무리 그래도 남자앞에서 관리..
그런거 음슴.
눈썹 완전 소 풀뜯어먹은 눈썹임ㅋㅋㅋㅋ
근데 아침에 나 그 꼴로 로션 처덕처덕 바르고 있으면
뒤에 앉아서 처다보고있음ㅋㅋㅋㅋㅋㅋ
이 얘길 들은 친구는 귀엽다 했지만
앞에 앉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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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쪼금 더 남았지만, 너무 긴것같아서 ㅠㅠ..
요기까지만 쓰려고 해요
재밌게 보셨다면 다행이구, 재미가 없었다면 그냥 시간때우셨다 생각해주셔요![]()
5:06분, 마지막 홀리데이 잘 보내시구요~
오늘도 일하시는 분들(엄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