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남편과 14살 차이 나는 부부입니다.(저는 29살이고 남편은 43살입니다.)
가족 친구 들에게조차 창피해서 못하는 말을 써봅니다.
대학 졸업후 바로 남편을 만나 결혼하였습니다.
맨처음 결혼할때 어머니 아버지 반대를 무릅쓰고 우겨서 한 결혼 이었기 때문에 더 잘살고 싶었습니다.
결혼 할때도 저희 어머니는 시댁에서 저를 무시할까봐 인사값 2000만원과(남편이 집에와 어머니와 이야기한후 금액 정함) 가구 가전 제품 합 5000만원정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결혼 4개월후 사업을 크게 하고 싶다며 저희 어머니에게 와서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고
어머니는 우리가 잘 살기를 바라시고 돈을 해주셨습니다.
돈을 어디에 썼냐고 물어보면 회사 에어컨 작업을 해 1000만원이 넘게 들어갔다 다른곳에 돈이 이렇게 들어갔다라고 말만 하고 한번도 저에게 내역서를 보여준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살고 있는집을 팔아 빚을 값고 어머니가 전세집에 보태라며 5천만원을 빌려주셨습니다. 그 와중 친구를 만나러 나갔고 그 친구가 예전 만났던 여자친구인걸 알았습니다.
그것때문에 크게 싸웠습니다. 뻔히 임신 8개월인걸 알면서.. 정말 이혼하고 싶었지만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불쌍했습니다. 태어 날때부터 아빠 없는 아이로 만들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서로 포기 하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남편에게 제대로 된 생활비를 한번도 받아본적 없습니다.
결혼 하고 나서는 50만원 정도(달라고 할때만) 주고 한달에 한번 꼬박꼬박 받아본적도 없으며
(시댁에는 꼬박꼬박 생활비를 남편이 줌)
저에게 돈 관리를 맡기지도 않고
아이를 낳고 나서도 한달에 100만원이라는 돈도 주지 않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직장에 나갔습니다. 자기 아이를 맡아 주는 우리 엄마에게 단한번도 남편은 전화한적 없고
용돈한번 준적이 없습니다.( 그대신 어버이날, 생일 은 챙깁니다)
한번은 너무 화가 나서 이혼하자고 하니까 돈 못번다고 넌 내가 아프면 아이버리고 도망갈 사람이라고 하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속썩이고 결혼한게 너무 미안해서....
오늘은.. 제꺼 명의로 대출받은것이(사업때문에 신용보증기금에서 빌린돈) 잘못되어 머리가 아파 있는데 그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술 마시러 나갔네요...정말 이혼해야 할까요......이렇게는 도저히 못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