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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유부녀가된 지금... 아직도 그를 잊지못합니다

&&. |2012.06.04 19:53
조회 27,417 |추천 6

 

이렇게 많은분들이 봐주실줄 몰랐습니다 ;; 4위네요...

댓글읽구 많은걸 느꼈어요 제욕심이고 제 사치인것을요....

제가 그사람을 불행하게 하고 있단 것은 확실한것 같네요.

좀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자작아닙니다 결시친에 올린적도 없고 처음올려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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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30대 후반의 주부입니다...

저는 조금 이르게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 연애란걸 시작했습니다 5살 연상과요...

그땐 이렇게 몇십년이 흐르고도 잊지 못할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저는 남들에 비해 적극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소심한편이고

자신감도 많이 없었구 그랬습니다 그때 그는 저와는 반대로

성격도 활발하고 흰피부에 말끔한얼굴 몸매도 아주 다부진걸로 기억합니다

그떈 말이죠...

 

그렇게 약 8개월간의 연애 끝에 사정이 있어서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게 마지막 만남이었죠 저희는 서로 저희가 연락하지않으면

친구도 가족도 몰랐기 때문에 그가 연락하지 않아서... 전 더이상 그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약 2년뒤에 우연히 그에게 연락할 방법 알게 되서

연락을 했지만 그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제가 연락한걸 보고서도 말이죠..

그뒤로 전 그에게 다신 연락하지 못하게됐습니다

 

그이후로 전 대학에 입학하게되었고 남들 소개로 미팅도 많이했고

연애도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가 마음에 있었습니다

누구랑 연애를해도 그가 언제라도 돌아오면 다시 만날수 있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첫사랑 이었고... 그처럼 다정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요...

새로 남자친구를 사겨도 새남자친구에게 미안한마음과 그가 보고싶은마음에

싸우기도 부지기수... 많이 헤어졌습니다

그때 나는 결혼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좋은사람을 만나도 그가 보고싶었고 보고싶어서 울기도 꿈에나온건 수백번입니다..

길을 지나가더라도 어딜가더라도 그랑 닮은사람은 꼭쳐다봤구요.. 눈에 더 띄었습니다

 

그렇게 20대를 보내고 30대가되니까 그때 아는 분께 지금의 남편을 소개받게 됐습니다

처음엔 계속 거절했지만 정말 괜찮은사람이라고 만나보라고 하는 통에

그냥 밥만먹고와야겠다 생각했죠... 밥을 먹는도중에도 내키지 않더군요 그자리가..

결국 나중에도 몇번만나고 만나면서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도 있고 어쩌다보니 ... 지금생각해보면 웃기지만 그렇게 결혼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한 3개월 딱 삼개월은 그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3개월지나고나서부터

스물스물 생각나더니.. 그뒤론 죽을것처럼 또 보고싶더군요

남편은 왜그러냐며 어디 아픈데 있냐고 했지만 말은 할 수 없었어요

남편과 잠자리를 하면 정말 더 힘들었고

제가 이렇게 좋은사람을 망쳐놓고 있는것같은 기분에 죽고싶은마음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5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힘듭니다...

햇수로치면 그를 그리워한건 20년이 되가네요....

그가 아직도 보고싶고 이젠 정말 연락할 방법 하나도 없는데

왜아직도 그가 보고싶은 걸까요... 지금남편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그냥 제자신도 너무 싫습니다.....죽어버리고만 싶어요

너무 힘듭니다.... 저는 어떡해야만 할까요........

추천수6
반대수46
베플아니지|2012.06.05 01:30
마음속에 그 남자 자리는 남겨뒀지만 연애는 했고 밥먹는 도중까지도 내키지 않던 남자와 몇번이나 더 만나 결국 결혼까지 했고 3개월 지나고나서부터 죽을듯이 그리웠지만 신혼 3개월은 잊고 지냈던 님의 첫사랑 참 얄팍하네요 .. 힘드실때마다 지난 연인들, 지금 남편 만나러 나가며 화장하고 옷고르던 본인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어쩌다보니 결혼했다고 얼버무리지 마시고 .. 외로운 것도 싫고 혼자 살 자신도 없었고 지금 남편을 평가하며 '조건도 성격도 괜찮네 .. '라고 생각하던 당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첫사랑을 잊고 지낸 신혼 3개월동안 남편이랑 뭐하며 어떻게 지냈는지 생각해보세요. 님이 첫사랑을 잊었다고 비난하는게 아니예요. 사실은 이미 잊었으면서 .. 달콤한 시기가 지나고 삶이 평범해지자 마자 못잊은척, 비련의 여주인공인척 하는 님이 웃겨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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