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0 남친 33
시근도 다 들었을나이인거압니다. 그런데 먹는걸로 자주 싸워요..ㅜㅜ
만난지는 몇달안되었고, 솔직히 결혼하면 괜찮을거같아서 만나고있어요.
연봉 4000정도,, 집도 있고, 술도 안좋아하고 씀씀이도 야무지고..
우선 저를 아주 아주 좋아해주죠.. 결혼해도 몸만오라면서..
(물론 그럴생각은 없죠..저도 나이가있는지라)
저는 첨엔 그냥 아는오빠로 만났고,. 만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있어요. 욕하실분들 많겠지만
머..결혼은 현실이니
아무튼 별 문제가 없었는데...
남친이 식탐이 아주 강해요... 킹왕짱으로다가..
식탐없는 저도(머..저도 원래 많았는데 숨겨져있었던건지도 몰라요 암튼..)
첨엔 안그랫는데 이사람이랑 밥을 먹다보면 식탐이 물밀듣이 밀려오고 빨리 먹기 대회라도 하는듯 서로 빨리 먹어요..
첨엔 저도 다이어트때문에 다 양보하고 안먹엇는데 먹는모습을 보면 정말 밉더라구요.
여자친구 챙길줄도 모르고 혼자 꾸역꾸역 먹고있는모습이라니...
치킨을 좋아해서 자주먹는데 바닷가에서 수영하고놀다가 치킨을 시키고 팬션에 들어가서
제가 먼저씻었어요. 그리고 나왔더니 물을 뚝뚝흘리면서 선체로 치킨을 꾸역꾸역 먹고있더라구요...것도 자기가 배고프다면 한마리반을 시켰거든요..
그리고 전 같이먹을려고 오빠 씻을때까지 기다리고 ...
씻고나와서 또 혼자 초스피드로 먹고...ㅡㅡ (전 이부러 안먹음..)
암튼 먹는것때문에 거슬린다고생각하던 찰라....
그러다 어제 터졌네요. 닭을 먹는데.. 숯불치킨 조각을 입안에 다 넣더니 오물오물 몇번하면
깨끗한 뼈만 쏙쏙.. 아주 초스피드로...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좀 먹여주고 해라..(그전엔 이걸 말없이 가르치기위해 전 맨날 밥위에 얹어주고 쌈사주고, 많이 먹으라고 앞에갖다주고 남았을때 자기 많이먹으라고숟가락 놓고...해봤지만..소용없음..) 암튼 그렇게 말하니까
"5분만 있다가 일단 내 배좀 채워야겠다" 이러더라구요..
아마 5분이면 한마리 뚝딱했을텐데요...ㅡㅡ
정말 나를 끔찍히 좋아해주는사람 맞나싶고 정이 확 떨어지데요..
그래서 저는 안먹는다고 살짝 삐친척했더니 "그럼 먹지마라 내 혼자 다 먹을꺼다.." 요러데요..
이말들으니까 정도 확 떨어지면서 빈정상하데요..
그래서 오빠혼자 다 먹어라하면서 포크를 놓았더니 그때서야 눈치채고
자기 먹고ㅡㅡ 나 먹여줄려고했대요..
머..이미 빈정상해있고 변명으로밖에안들리고 뚱해있으니까
자기도 먹다가 버럭화내더니 가자대요..먹다말고
그래서 나와서 대판싸웠어요. 다 말했어요.. 오빠 식탐많다.ㅡㅡ 여자친군데 개인접시에 좀 덜어주고하면 안되냐.. 이런얘기하는거 정말 유치하고 미안하지만
기분상한다...이렇게요 ㅡㅡ
지금생각해도 정말 유치하기 짝이없지만... 이럴땐 제가 어떻게해야되죠?
또 어떻게 고쳐야되나요?
씀씀이 야무져서 좋아햇는데 먹는양도 엄청 많으면서 조금만 시키고...
영화보면 팝콘도 자기앞에 놓아두고 혼자 막 퍼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