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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어머님이랑 대판했네요

김미순 |2012.06.20 10:20
조회 60,643 |추천 52

어제 정말 참다 참다 시어머님이랑 대판 싸왔네요...  진짜 꾹꾹 눌러 담았다가 저도 모르게 어제 폭발했네요

 

시어머님 저한테 살빼라 살빼라 엄청 구박하시거든요  살빼야 아들낳는다고 엄청 구박하세요

 

하물며 작년에 울딸 임신했을때 임산부한테도 살빼라 하셨던 분이네요 아들 낳아야 한다고....

 

제가 일한다고 어린이집보다는 울딸 봐주신다고 고생하고 힘든거 알고  어머님 구박하셔도 제가 꾹꾹 참았네요

 

이제 15개월된 딸 어머님이 4개월때부터 봐주셨네요 전 일하러 다니구요

 

얼마나 구박했으면 신랑이 어머님한테 뭐라했죠 구박그만해라고 그만좀 하라고...  

 

그런 얘기 들으면서도 꾹꾹 참았어요...  울딸 봐주시니깐요

 

그런데 어제 사무실에서 뭐 먹었다고 배 고프지 않다고 않먹겠다고 했더니 

"집에서 밥을 않쳐먹고 살뺄꺼면 살이나 제대로 빼던가.. 살 빼지도 못하고 밖에서 지 먹고 싶은거 다 처먹고 다니면서..."

 

그렇게 얘기하시길래 저 완전 빡 돌았네요    그동안 꾹꾹 눌러 담았는데 

어젠 내가 폭발했어요...  순간 눈 앞에 암것도 않보이더라구요... 내가 왜 더 참고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순간 빡 돌아서 울딸 델고 집에 간다고 나와 버렸네요.. 그랬더니 어머니 달려 나오시더니

"니가 미쳤나..."부터 시작해서  울딸 내려놓고 가라 하시네요 

 

말하자면 길어요.... ㅠㅠㅠ

 

얘기하다 보니 우리 시어머님은 내가 맘에 않든데요   맘에 않드는 이유가 제가 살쪄서 그렀다네요

 

제가 살쪄서 임신도 잘 않되고 제가 살쪄서 아들도 못 낳고 ...

 

그래서 제가 싫대요!!

 

저 살 많아요..  169센티 키에 몸무게는 차마...  77사이즈 입어요.. 대충 아시겠죠?

 

신랑하고 저 2007년 1월에 결혼해 작년 3월에 딸 낳았네요 ... 

결혼 5년만에 힘들게 임신한것도 제가 뚱뚱해서 그렇고  아들 못낳고 딸 낳은것도 제가 뚱뚱해서 그렇다네요

 

그래서 제가 맘에 않다 하시네요

신랑은 전혀 아무이상 없고 오직 내가 뚱뚱해서 그렇대요

 

아놔 정말...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대.. 아들타령에...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요

 

어제 어머님이랑 싸우고 나왔는데..다시는 시댁에 가고 싶지 않아요..

당장이라고 회사 그만두고 울딸 키우면서 집에 있고 싶네요

 

추천수52
반대수8
베플ㅡㅡ|2012.06.20 10:38
신랑은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당장 어린이집 등록하세요. 애가 안쓰럽겠지만 이제 슬슬 할머니랑 노는거 심심해 할 때 입니다. 시어머니가 사과 안하면 집에 안들어가겠다고 버티시구요. 시어머니가 사과 대충하더라도 일단은 적당히 받아주세요. 다시 집에 들어갔는데 시어머니가 까먹고 또 살얘기하면.. "어머니.. 치매 있으세요? 제가 살얘기 싫다고 했으면 그만하셔야 하는거 아니예요? 계속 이런식으로 살로 구박하시면 저 어머니랑 못살아요." 버럭~ 해버리시고.. 나가라고 난리치면.. 시어머니 보는 앞에서 신랑한테 바로 전화해서 "나 당신 어머니랑 도저히 못사니까 분가 하던지 나랑 이혼하던지...결정해!!"라고 쎄개 나가야 합니다. 님이 미친듯 난리쳐야.. 다시는 어머니가 살에 ㅅ도 말 못할겁니다.
베플삐뚤|2012.06.20 11:50
시어머니..저러다 30년후에 후회할라고...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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