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엄마가 뭐 시켜먹으라고 돈을 5만원을 주시고 나가셨습니다. 저랑 제 동생 두명은 점심때 피자를 시켜 먹기로 했죠. 배달 아저씨가 오셔서 우린 5만원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아저씨가 딱 800백원 만들고 오신거에요. 요새는 뭐 딴 잔돈도 안들고 다니나요? ㅡㅡ 우린 좀 어이없어서 어떻하지, 이러고 있었는데 우리보고 편의점이나 그런곳에서 잔돈을 바꿔오라는 것 처럼 말하는거에요;; 아니 우리가 가서 돈을 바꿔와야 되요? 진짜 그래야 합니까?? 그쪽에서 돈을 마련해 왔어야지.
그냥 집 구석구석 뒤지니까 잔돈들로 딱 우리가 시킨 만큼 드렷지만...아니, 아저씨가 잔돈이 없으면 일단 피자를 주고 아저씨가 잔돈을 들고 오든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5만원짜리가 수표도아니고;; 그리고 우리가 집에서 시켜먹은 이유가 뭐겟습니까..준비하고 나가기귀차나서 그런거 잖아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준비하나도 안한 우리한테 잔돈을바꿔오라니..;; ㅋㅋㅋㅋ 장난하시나피자를 먹고나서 좀 모자라서 딴집에서 치킨을 시켯는데 그아저씨도 잔돈을 안들고오신거에요...하..그래서 우린 아..진짜 왜이래...이러고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일단 치킨 주시고 잔돈 가지고 오겟다, 하시고 잘 해결 됐어요. 원래 이게 정상아님? 아 우리가 이상한거 였나?
보통 배달을 시키면 우리가 딱 맞춰서 준비해야되나요? 백원짜리 딱 맞춰서 천원짜리 딱 맞춰서 준비하고 있어야 되나요ㅡㅡ? 우리가 수표를 줄지 만원짜리를 줄지 오만원짜리를 줄지 계산 다 하고 거스름돈 가져와야 되는거 아님?오만원 짜리는 뭐 요새 흔하지 않아서 평소 가정집에는 잘 안쓴답니까? 뭐 우리가 잘 못 한건가? 우리가 준비성 없게 집에서 배달하나 해서 점심 시켜먹는데 잔돈도 준비 안한거 뭐 그런거에요? 어이가 없네.
그 일이 일어나고 저녁먹으면서 아빠한테 걍 흘러가듯 무슨일이일어난지 대충 얘기 했어요. 우리 아빤 약간 화가 나서 그 피자집에 전화를 걸었어요. 우리의 아부지는 일단 차분하게 젠틀하게 낮에 우리 아이들이 이런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렇다더라 라고 말을 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우리가 피자를 시키지도않앗다네요
그냥 그쪽에서 대충 죄송합니다.. 하면 넘어갈일을 계속 아니라고 우기고 우리를 이상한 애들 취급하고 그래서 저희 아빠가 화가 끝까지 난거죠. 우리가 거짓말 했대요. 우리가 거짓말을 왜해. 그쪽한테 억하심정 있는것도 아니고요 ㅋㅋ저희 아빠와 사장은 서로 목소리가 커지고 우리엄마도 몇번 바꿔서 말을 했는데도 우리 엄마 말을 듣기는 커녕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들리니까 막말을 퍼붙는 아저씨ㅡㅡ 아빠가 다시 전화기 받자 갑자기 끊어 버리는 사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재밌다.우리가 뭐 10년지기 친구임? 아빠랑 초딩 동창이세요?사장님이 손님한테왜라뇨^^
그리고 우리가 아까 대충 아저씨 봤을때 한 30대 중반처럼 보였고 울 부모님보단 확실히 어린데도 불과하고 우리부모님께 욕을퍼붓는 사장아저씨..그래놓고 찾아오라는거에요..우리가 왜 갑니까...;; 우리가 돈을 달랬습니까, 서비스를 달랬습니까.. 저희 아빠가 전화한건 우리한테 잔돈을 바꿔오라는 사장의 말이 좀 그래서 사과한마디 받으려고했는데;;왜 보통 이러잖아요 불만있으면.그래놓곤 우리 고소할꺼랍니다.
고소??????
요새 한국 고소 유행인가요? 너도나도 다 고소한다고 하네. 재밌나봐요. 고소하면 돈은 얼마인지 아시나. 우리 아빠가 매너 지키면서 그래도 존댓말 하고 있을때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너너 거린게 그쪽 입니다. 막 새끼야 거리질 않나. 우리가 뭐 사기를 쳤음?
솔직히 누가잘못한건가요; 잔돈안가지고있었던 저희 잘못일까요;; 하..참ㅋㅋ
너무 길어져서 죄송하고 피자집 이름은 밝히면 안될꺼 같아서 안 밝혀요.'이** 피자'인데 흠 대동여지도가 갑자기 생각나네. 말주변 없고 엉망진창인 맞춘법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신 사람들 전부 ㄳㄳ 해욤 ><
아 너무짜증나고 화나서 판쓰면 꼭쓰고싶엇던 오타쿠말투써보고싶엇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썻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