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울엄마가 겪은 기묘한 이야기 4탄

월요커플 |2012.07.15 21:53
조회 72,299 |추천 175

마음이 아픕니다..

주말이.... 나의 소중한... 황금같던 주말이....끝났어요!!!!!!!!!!!!!!!! 통곡

 

마음이 아프므로 오늘은 한 편 더~ 윙크

 

 

 

 

스따투~!

 

 

 

나 중학교 1학년 때인가? 그 때 친할아버지께서 뇌출혈이 오셔서 병원에 실려가셔서 진료를 받으셨음

다행히 얼마 뒤에 차차 건강도 좋아지시고 그래서 조만간 퇴원해도 괜찮겠다는 진단을 받았었음

그래서 온 가족이 정말 다행이라며 기뻐했었음

 

그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엄마가 꿈을 꾼거임

꿈 속에서 친할아버지가 구름 위에 앉아 담배를 피고 계셨다고 함

그러면서 말없이 엄마를 쳐다보시며 계속 담배만 뻐끔뻐끔 피우셨다고 했음

 

꿈에서 깬 엄마가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할아버지 보러 병원에 가자고 하였음

그런데 아빠는 무슨 갑자기 병원이냐며, 지금 몸도 많이 좋아지셨고 얼마후엔 퇴원하라고도 했으니

걱정할 시기는 지났다 그러니 너무 마음 쓰지 말고 주말에 잠깐 들리자며 엄마를 안심시켰음

 

 

 

 

 

그런데 그 날...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음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음

할아버지는 건강이 회복되고 있으셨고, 퇴원을 기다리고 계셨었음

그런데 갑자기 돌아가신거임

 

아마 엄마 말로는 할아버지가 피고 계셨던 담배가, 할아버지의 마지막 남은 시간을 말했던 거 같다고..

그 담배가 모두 다 타버리면.. 할아버지는 영원히 돌아오실 수 없는 곳으로 가게 되셨던 거라고

엄마를 유독 이뻐하셨던 친할아버지께서 엄마에게 본인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셨던 거 같음

 

 

엄마는 이런 말을 자주 하심

꿈을 꾸는 건 참 쉽지만.. 그 꿈이 나타내는 의미를 아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고

증조할머니 때도 그랬고, 친할아버지 때도 그랬고

엄마는 누군가가 돌아가시기 바로 직전에, 그와 관련 된 꿈을 꾸지만 그 꿈이 의미하는 내용까진 알지못했음

그래서 더 죄책감이 든다고 했음, 왜 그 힌트를 미리 알지 못했던 걸까 하고..

예지몽을 꾼다는 건 어찌보면 굉장히 좋은 일일거 같지만, 누군가에겐 말 못 할 고통인거 같음

 

 

 

 

 

이건 자잘한 에피소드인데.. 마지막으로 얘기 한 개만 더 들려드리고 가야겠음ㅋㅋㅋ

 

나 고2 때, 엄마가 잠을 자는데 왠 납골당 같은데에 엄마가 서 있었다고 함

왜 납골당 보면 사람들이 갖다놓은 꽃들이 있지않음?? 그 자리 앞에..

그런데 갑자기 그 꽃들이 한 순간에 확- 져버렸다고 함

 

그리고 꿈에 깼음.. 엄마는 또 꿈을 해석하기 위해 심각하게 고민하였음

결국 엄마가 내린 결론은, 요 몇년동안 명절 때 성묘를 지내러 가지 않아 조상들이 화가 나셨나부다

조만간 주말에 묘지에 찾아뵈야겠다 라는 나름데로 굉장한 의미를 해석했다고 함

 

 

 

근데 그게 아니었음. 울엄마는 괜히 혼자 뿌듯해하고 있었던 거임

그 꿈은 나.. 글쓴이를 가리켰던 거임

이해하겠음?? 꽃이 바로 글쓴이었음. 글쓴이가 확 져버린거임

 

무슨말이냐면 그 때 당시 글쓴이가 성폭행을 당할 뻔 했던 적이 있음

그걸 가리켰던 거임. 그 꿈이

다행히 성폭행은 당하지 않았지만.. 당할 뻔 했음

글쓴이는 아직도 그 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음

 

 

 

좀 외람된 얘기지만

여자분들 정말 조심하셔야 함. 글쓴이야 운이 좋아 가까스로 도망쳤지만

정말 까딱하다간 안좋은 일 당하기 쉬움 ㅠㅠ 요즘 세상이 흉흉함

그래서 밤 늦게 귀가하면 안됨. 안전하게 해 뜨고 귀가하셈.... (응?)

 

 

 

 

여하튼 대략 2시간 남은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

갈 때는 누구보다 빠르게 안뇽~안녕

추천수175
반대수13
베플휴휴|2012.07.16 14:14
ㅠㅠㅠ글쓴이 진짜 다행이다ㅠㅠ
베플엉엉ㅠ|2012.07.16 09:58
헐. ㅠ 별일 없으셔서 다행이예요.. 트라우마가 남으시긴 하셨겠지만.. 점차 극복 잘하시길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