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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보내는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남자친구

지금 |2012.07.18 12:23
조회 20,557 |추천 6

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6살이구요

너무 답답하여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남깁니다...  

방탈인줄 알지만 읽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싸움도 잘안하고 하더라도 잘 풀고 그럭저럭 1년 사겼습니다.

사실 싸움 안했던 건 제가 오빠를 이해한답시고 너무 다 봐줬던 것 같습니다....

 

 

오빠는 우리나라에 알아주는 학교를 나왔고 공부하는 것이 제일 즐겁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에요.

자기만의 공부하는 시간 생각하는 시간 필요하다고 해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연락 안하고 일주일 한번 (같은 지역에 삽니다 버스 타고 30분거리)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첨에는 머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어서 했지만 이해했습니다. 나도 내 일만 집중해서 하고 싶을 때 있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니깐요. 저 한번도 싫은소리 한적 없고 보고 싶어도 참고 지냈습니다.  애도 낳기 싫어합니다. 이유는 애한테 들어가는 돈과 시간을 쓰는게 아깝다고 하네요.나쁘게 말하면 이기적이고 좋게 말하면 개인주의가 강하죠 

 

사건은 얼마 전 여행계획을 짜면서 났습니다.

 

오빠랑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레프팅을 하고 싶어서 레프팅을 하자고 했더니 오빠가 돈 든다고 하기 싫다고 합니다. (오빠 과외하고 해서 한달에 200이상 벌어요) 그래서 솔직히 실망했지만 이왕 같이 하는 거 기분 좋게 해야지 억지로 하면 별로 일꺼 같아 알겠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거기서부터 전화 할때도 내가 말 안하면 아무말도 안합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여행가서 많이 싸울꺼 같다고 그렇고 저의 포기하는 듯한 목소리가 맘에 안든다고 합니다.

 

자기는 다른 사람들이랑 유럽여행 갔을 때 빙하 보러 간다고 친구들이 가자 해도 돈든다 안가고 밥먹고 아이스크림 사먹을 때도 아깝고 그게 맘에 안들어서 싸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저랑 여행갈 때 오래 있으면 싸울까봐 걱정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의 포기하는 듯한 말투가 싫으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그러니 저의 의견을 말하라고 합니다. 의견을 말하면 들어줄꺼냐 했더니 그건 아니래요 저의 말을 논리적으로 반박할꺼라고 합니다. 그럼 어차피 안될꺼 나는 내가 포기하면 안싸우고 다른 것으로 즐겁게 다녀 오면 되는 거라고 얘기 했습니다. 저는 제가 배려 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포기하면 더 이상 그 얘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제가 참을 수 있으니 하는거지요 . 제가 괜히 제 생각을 이야기해서 싸움해서 감정소모도 하기싫구요. 그 얘기를 했더니 아무 말도 안하데요 

그래서 여자저차해서 이왕이면 잘 갔다오자고 하고 마무리를 지었네요

 

그런데 어제 밤에 제가 직장 동료들이랑 술 한잔 하고 집에 들어가는 데 전화가 와서 저는 신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제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합니다. 제가 아무말 안하면 또 암말도 안하더라구요.저는 오빠가 기분이 안좋냐고 물어보니 저랑 할얘기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잘 들어갔나 확인차 연락을 한거고 적당히 하면 끊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겁니다.

10분정도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오래 전화통화하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런말을 듣는데 얼척이 없더라구요

 

요지는 자기는 고등학교때 학교까지 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영어듣기 들으면서 학교를 다녔다. 자기는 하고 싶은 공부도 있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일주일 한번 데이트 할 때 맘편히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할일을 위해 딱 안부 필요한 말만하고 연락을 안했음 좋겠다고 합니다. 자기 하고 싶을 때 하고 내가 하고 싶을 때는 못하냐 왜 오빠는 나를 안맞춰주냐고 했더니 너도 너 하고 싶을 때 하라고 합니다.

 

저 오빠 공부하는 시간 달라고 해서 방해 되기 싫어서 제가 먼저 연락 안하고 했어요 일주일 한번 만나는데 암말도 안했고 데이트 할 때도 돈도 제가 더 많이 썼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오빠 위에 전화 처럼 받아주길 합니까? 

오빠 배려 한다고 하는데 오빠는 저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네요....

 

오빠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얘기 하기 싫어서  

저보고 그렇게 해도 괜찮냐고 하네요 안괜찮으면 어떡할껀데 하니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러고 끊고 서로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썻네요...

 

마침표를 찍어야 할지 ...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 하루입니다.

  

추천수6
반대수23
베플아이쿠|2012.07.18 12:30
뭐더러 사기나.. 공부한다는 그시간에 다른여자 만날듯..;;
베플우유|2012.07.18 12:33
님을 사랑하는거 같이 보이진 않는데요;; 그냥 버리긴 편하고 잘해주니까 조금 아깝고 시간들이고 공들이긴 싫고 뭐 그저그런;; 그러다가 조아하는 사람 생기면 연락두절할 인간;;; 님 어디가 모자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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