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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가))) 대체 조카들을 얼마나 돌봐줘야 하나요..?

그놈의애기 |2012.07.19 06:09
조회 121,634 |추천 219

헐...투정부리고 하소연하고 싶어서 새벽에 쓴 글이 톡이 될 줄 몰랐어요;;

일단 감사해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는데, 제 입장에서 화내고 걱정해주시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애기보던 힘들때가 생각나기도하고 위로도 돼서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ㅠㅠ(무서운일;;)

 

아! 몇 몇 분들이 약간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요(제 글재주땜에ㅜ죄송;;)

요즘은 제가 조카들을 쭈~욱 봐야 하는 상황은 아니고 가끔 놀러올 때 보는건데..

이상하게 재밌게 놀아주다가도 속에서 묵직한 화가 올라와요..

여러분들의 글에서처럼 안봐주니 섭섭해하고, 봐주면 고마워하지 않는게 문제겠죠..아무리 가족이라도;

그래서 원글에는 깜빡했는데 오빠한테 뭐라고 했어요 얼마전에!

약간 장난식으로..'애기 봐주는게 쓸모없는 일이라지만 이정도야~??? 아 진짜 너무한다!!'

이렇게라도 말하고나니 속이 좀 후련했어요.

그렇지만 언니들 조카를 봐준건 한 7~10년 된 일을 갑자기 꺼내서 말하자니 제가 이상한 사람인 것 같고, 가만있자니 내가 너무 답답해서 더 고민이 됐습니다..ㅠ

댓글들 읽고 생각해보니 언제 한 번 얘기를 해야겠어요. 저 그동안 조카들 돌보느라 너무 힘들었고, 그걸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서 화난다는 얘기도 하면서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댓글들 하나하나 많은 힘이 됐습니다^-^

또 저처럼 다른사람 애기 돌보느라 고생하신 분들 글을 보니 마음이 짠했어요...어떻게 우리 친구라도;;쿨럭. 다른분들도 저처럼 가만히 있지 마시고 우리 함께 우리의 목소리를 냅시다용! 

 

졸업반임에도 미친듯 취업준비와 공부를 하는 대학생은 아니지만ㅜㅜㅜ

이제 과하게 자꾸 애봐달라고하면 당당하게 말할게요! 힘들다고, 싫다고, 너무한다고!

 

p.s.

 

어떤님이 댓글에 애봐준공도, 개봐준공도 없다하셨는데;;

애도 개도 안봐줄게요 이젠..!

여러분 스릉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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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너무 급짜증나서 저녁 8시에 잤더니 새벽 5시에 일어나 글을 쓰고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저는 친정 가족이기도 하고 시댁쪽이기도 해서 여기에 올릴게요.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저는 2남3녀 막내고 대학교 졸업반입니다.

(요즘 이런 가족이 드물어 아는 사람이 본다면 제 얘기인지 알 수도 있겠네요..)

제 위로 언니와 오빠들은 오빠 한 명 빼고 다 결혼했어요. 나이차이도 좀나구요.

 

첫째언니가 결혼하고 조카가 태어났어요. 이 때부터 애보기가 시작된거죠...ㅎㅎ

제가 그 때 8살인가 9살이었는데 거짓말 안하고 우는 애기 안아서 봐주고, 애기 넘어지는거 막다가 제가 다치기도 했어요. 언니가 자영업을 하느라 자연스럽게 조카를 제가 볼 시간이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초등학생 애가 애를 보게하다니...

 

셋째 언니가 결혼을해서 조카가 또 태어났어요..(둘째는 아들..언니가 먼저 결혼)

언니네 조카가 유치원생일때 언니랑 형부랑 바빠서 저보고 언니네 집에 와서 애기 좀 봐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한 번 보니까 계속 봐달라고 하는거에요...아무리 대학생이 시간이 많다지만 저도 제 생활이 있고 나름 고민도 많을 시기고,,무엇보다 제가 애를 왜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엄마한테 투정부리면 엄마는 일단 언니랑 형부가 바쁘니 조금만 너가 보면 안되냐고...그러다 하루는 애기 못봐주겠다니까 엄청 서운해하는 거에요. 아니 대체 왜..?

 

그 다음 둘째 오빠가 결혼을 했습니다. 네. 또 조카가 생겼죠.

이번 조카는 봐 줄일도 없었고 알아서 키우더라구요. 그런데 둘째가 태어났고, 둘째가 보채기도 많이 보채고 새언니가 힘들어 하니까 저희집에 맡기는 날이 많았어요..그럼 또 애는 제가보고...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그래요..둘째까진 그런데...셋째를 낳더라구요. 셋째 낳고 얼마 안지나서 저한테 돈을 줄테니 둘째를 좀만 키워달라는거에요.(제가 그 때 방학중이었어요) 공부한다고 싫다고 하긴 했는데 너무 짜증나고, 돈도 30만원인가 주는거였는데,,장난하가 싶기도하고,, 아무리 동생이라 편하다지만 애기 보는 일이 부모인 자기들도 보기 힘든데 저한테는 30만원 주면서 아무렇지 않게 봐달라고 하니..(아예 우리집에서 제가 데리고 봐달라는 거였어요)

 

언니들과 오빠가 하는 말은 제가 애기를 잘 봐준답니다..

그건 저도 알겠어요-_-;; 애기들하고 놀이도 잘하고 애들 간단한 덧셈뺏셈 쉽고 재밌게 가르쳐주는 것도 좋아해서 조카들이 저를 좋아해요. 저랑 노는거 재밌다고하고요. 그치만 이런건 잠깐이지..막말로 제 애도 아닌데 제가 저 힘든거 참아가며 왜 이렇게까지 봐줘야 하나 싶습니다..

 

 

이제 애들이 무럭무럭 컸습니다.

오빠네 애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생이 되었어요.

얼마전에 새언니빼고 오빠가 애들이랑 집에 놀러왔는데 아...이거 쓰면 정말 저인거 알수도 있는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길래 제가 애들만 데리고 놀다왔어요.

그런데 애들이 전기자동차? 전자동차? 뭐 이런걸 보더니 타고싶다고 타고싶다고 애처롭게 말하는거에요... 그런데 다른애들 타는걸 보니 엄마아빠가 애 한명한테 매달려서 안다치게 따라다니고하는데,

초등학생 조카는 그렇다치고 유치원생 둘은 저 혼자 어떻게봐요..(7살, 4살) 그래서 안되겠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사실 돈도 없었어요ㅠㅠㅠ 그런데도 애기들이 '아..타고싶다ㅠㅠ' 이러길래 제가 '이런건 너네 엄마아빠랑 와서 타' 그랬어요. 그리고 저 이날 애들 데리고 진짜 열심히 놀았거든요..애들이 저놈의 자동차를 보기 전까진 공원에서 운동기구도 하고 놀이터에서도 힘들게 봐주고 맛있는것도 사주고(이 때 애들이 장난감도 고르고 왕창 먹어서 자동차 탈 돈이 없기도했어요)

 

그리고 몇 주 후에 새언니까지 모두 오빠랑 애기들이 놀러왔는데 새 언니가 저보고 '그 떄 애들이 자동차 태워달라니까 이런건 엄마아빠랑 와서 타라고 했다며~? 애들이 타고싶었는데 고모가 안태워줬다고 하던데' 이 말 하나에 저 미치는줄 알았어요..

아무리 어른들이 애 본 공은 없다고하고, 애기볼래 밭일할래 하면 밭일한다고 할정도로 힘들고 공치사라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저는 저보고 혼자 애들 봐줘서 고맙다고 할 줄 알았는데...아.....

이모, 고모가 되면 저처럼 무식하고 병신같이 조카들을 일방적으로 봐줘야 하나요?

정말 그동안 조카들 신경쓴 제가 병신같아요...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이 일로 짜증내면 그러게 누가 애보랬냐는 소리나 듣고.. 이 문제로 혼자 힘들어하다가 운적도 많아요ㅜㅜㅜ

 

지난 10년 넘는 시간동안 이런 일들을 겪고나서,,저는 애들을 싫어해요.

나중에 결혼해도 제 애기 안낳고 싶고요..못키우겠음 낳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이됐네요..

 

다 쓰고 나니 글의 요점도 없는 것 같고 뒤죽박죽인데 제 궁금증은 그거게요..

조카들 얼마나 돌봐줘야 하나요..가족이니까 시간 많은 사람이 많이 돌봐줘야 하나요..?

저도 하도 오랫동안 애들을 보다보니 애 보는게 진짜 힘든건줄은 알겠어요..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잠깐 맡기고 싶은마음도 알겠고,,다 알겠는데 그 애들은 제 애들이 아니잖아요..

애기가 있는 톡커님들 답변해주세요ㅠㅠ

추천수219
반대수9
베플납뜨기|2012.07.19 07:03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지요. 다 경험에 경험을 더해서 만들어진 말이니깐요. 앞으론 절대 하지 마세요. 동생이 봉인가!!! 당연히 지 부모가 봐야하는거죠. 님이 가끔 하루씩이라도 봐주면 감사하다고 코가 땅에 닿아도 모자란데... 앞으로는 애 관련해서 듣기 싫은 소리 하면 님도 그냥 속에 있는 말 다 해요. 아니 키울 여력도 안되면서 왜 셋씩이나 낳았대?
베플뭐니|2012.07.19 07:58
또 봐달라 그러면 단호하게 거절하시구요, 그래도 봐달라 그러면 자기도 돌보기 힘들어서 이러면서 왜 나한테 봐달라 하냐고 본인들 자식 본인들이 키우라고 난 못한다고 딱 자르시구요 서운하니 어쩌니 하면, 애 봐주는 공은 없다더니 지난 십년이나 이러고 봐줬는데 못하겠다 하니 서운하다는 게 말이 되냐고, 지난 십년이 누구 덕에 편했는지 생각이나 해봤냐고 단호하게 끝까지 말씀하시고 그래도 봐달라는 소리 나오면 요즘 베이비시터 한달에 얼마한다드라, 그간 내가 거의 공짜로 봐준 거나 다름없고 지금은 애들도 더 커서 더 힘들고 나도 미래를 준비해야 하니 무조건 봐줄 수 없다, 그러니 한달에 150이상 달라, 시간은 평일 낮에 9시부터 6시까지 주말엔 절대 봐줄 수 없다, 라고 못 박으시고,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주말에 학원 등록하세요. 나 공부하느라 그 시간대에는 못 봐주니 그 돈주고 그 시간만 해도 괜찮으면 말해라, 이 조건 아니고선 절대 봐줄 맘 없다, 서운하니 어쩌니 해도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거 아니잖아? 해버리세요. 와놔..보는 내가 다 빡쳐버리네. 직접 못 돌볼거면 뭣하러 싸질러서 남 고생 시키냐고 대신 소리라도 빽빽 질러주고 싶은 기분.
베플ㅇㅇ|2012.07.19 08:22
이제껏 한것도 오바해서 많이 봐준겁니다. 님이 사생활이 없는사람처럼 대한거잖아요. 이제부터 항상 바쁘게 살면서 애들 절대 봐주지 마세요. 안봐줘도 잘못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부모없는애들도 아니고, 다 알아서 잘 키웁니다 . 걱정마시고 님 할일하세요
베플ㅋㅋㅋ|2012.07.19 23:37
미친년놈들. 능력이 없으면 싸질르지마라. 가족이란 핑계로 거져먹으려는 것들. 유아원이나 어린이집 보낼 돈은 없고 가족이란 미명하에 혜택만 누리려는 것들. 이런 년놈들이 오히려 더 용돈이나 선물같은것도 안하더라. 오히려 자기 애들 안맡기거나 맡기더라도 그만큼 지불하는 사람들이 더 용돈이나 선물도 많이 해주고말야. 어디 꼴랑 30만원주고 애들을 맡길 생각을 하냨ㅋㅋㅋ 그나마 이것도 억지로 주는것 같은 느낌이네. 저정도 시간을 가지고 애 맡길땐 적어도 100만원은 주고서 '부탁' 해야 되는거 아냐? 암튼 결론은 능력없는 년놈들은 애 낳지 말라는거다. 거지근성 년놈들은 그냥 지들끼리 살아야되. 작성자님~핑계대지 마세요. 뭐 바쁘다고 취업준비 해야된다고 핑계되지 마세요. 그냥 당당히 말하세요. 왜 내가 조카들을 부모보다 더 많이 돌봐줘야 하냐고요. 당연한걸 그 미친년놈들만 모르는겁니다. 키울 자신 없으면 그냥 버리라고 하세요. 말이 좀 심한가요? 지금 선을 긋지 않으면 평생 시달립니다. 자신의 존재감은 자신이 챙기는겁니다. 사람 좋게 웃고 넘어가면 평생 만만히 보고 그런 대접받고 살겁니다. 딱 읽어보니까 그 미친년놈들은 정상인들의 범주에 있는 상식이란게 통하지 않는 년놈들이네요. 이런 년놈들에겐 사람대우 해줘가며 좋게 말하면 서운하네 가족사이에 너무하네 이딴식의 말만 하고 쥐랄할겁니다. 그냥 쎼게 나가세요. 님도 지금 20대 중반입니다. 20대 중반이면 다 큰 성인인데 뭐가 무서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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