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작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예전 이글 보고 모티브로 삼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여자들이 그럴 수 없다. 그런 생각가진 여자가 있겠냐 많은 분들이 그러셨는데.
현실적으로 그런 여자가 없어서 자작이라고 그러는데 우리나라 여자들 생각은 그렇지 않네요.
그때 베플입니다.
모야 2012.04.24 23:54

여자분들이 아셨나부네.. 글쓴이랑 결혼하면 글쓴이 형제들 밑이나 닦아줘야 한다는 사실을.. 내가 천만원 벌어서 오백을 부모나 형제들 돕겠다는데 와이프가 왜 상관이야 뭐 그런 생각이신가요?? 그럼 왜 결혼 생각을 하세요?? 걍 돈 벌어서 부모님 모시고 형제들 뒷치닥거리나 하시면서 사시지!!
http://pann.nate.com/talk/31559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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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이 많은 노총각입니다. 연애는 여러번 했지만 아직까지 결혼을 못했네요.
저희집 얘기 부터 하겠습니다. 우리집 3형제입니다. 3형제중에 제가 막내이구요.
아버님은 막노동 하셨고 약 15년 전에 고관절 수술을 하여서 지금은 아무일도 하지 않습니다.
어머님은 식당일 하셨조.. 식당일 하셔서 제 대학교 학비 대셨조..
형들도 그다지 잘 살지 못해요. 간신히 자기 앞가림 하는 정도..
지금 부모님들은 달동네에서 사시고요.. 드라마에서나 나올듯한 집이죠..
한마디로 누가 봐도 좋은 집안은 아닙니다. 저도 그것 때문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저도 나이 먹고 학교 들어가서.. 대학교 다닐때 결혼을 생각 할 나이였죠...
그때 사겼던 여자들도 조금 있었고.. 결혼 하자는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돈도 벌지 않는데 어떻게 결혼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다고 집에서 생활비 줄 형편도 아니구요.학교 다닐때 용돈은 과외해서 벌어서 썼었조..
조금 다른 사람보다 풍족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학비도 2/3정도는 장학금을 받았던 것 같고, 나머지 1/3은 어머님이 해 주셨죠..
전 의대 나왔습니다. 우리 과에 다녔던 사람들 대부분 부유한 집안 이였구요..
대학교때 만났던 여자들은 다들 나도 부유한 집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자주 했던말이 오빠는 왜 차 안사? 오빠 오피스텔 같은데 사는게 편하지 않아?
이런말을 자주 했으니까요.. 그러면 저는 그랬습니다.. 우리집 가난하다고...
그러면 여친들 그러더라구요.. 부모님이 공무원이야?? 아님 교사???
공무원, 교사가 가난한 집안인가요?? 난 그런 집 부러워 하면서 살았는데..
그렇다고 여친집들이 잘사는것 아니였습니다. 여친집들이 공무원, 교사 집안이 많았죠..
결혼 하자는 여친들이 있으면 난 졸업하고 내가 돈 벌면 결혼할 꺼라고..
그럼 여친들 반응은 거의 한결 같았죠. 오빠 졸업하고 좋은데 선 봐서 결혼할려고 그러지..
아니라고 우리집에서 결혼시킬 형편 아니라고.. 나는 내가 떳떳할 때 결혼 하고 싶다고..
집에 대해서 꼬치꼬치 캐물으면 다 얘기 해 주었죠.. 처음 반응은 '오빠 거짓말 치지마..'
다들 그러더라고요.. 정색을 하고 진짜라고 얘기하면 놀래죠..
그렇게 얘기 하고 나면 다들 조금씩 멀어지더라고요..
조금후에 대부분이 오빠 나도 이제 나이가 있고, 그냥 선 봐서 평범한 사람 만나서 결혼할래..
그때 알았죠 우리집안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그 여친들 마음도 이해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우리집안 싫었거든요.. 아마 내가 여자라도 고민 했을 거에요.
그래서 나중에 졸업하고나서 내가 경제적 기반이 있을때 결혼 할 생각 이었구요..
직장 생활 하면서 이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죠..
직장 생활 하면서 21평 오피스텔에서 살았조. 그때 사귀던 여자도 있었구요..
어느날 그 여친이 저를 부르더군요.. 그랬더니 아파트 전시관을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그러더니 32평형 복층 아파트를 보더니, 오빠 이쁘지.. 우리 결혼하면 이런데서 살자..
41평은 너무 넓은 것 같구... 그래서 얘도 결혼생각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 아이에게 말했죠.그냥 내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 살다가 얘 생기면 아파트로 옮기자고..
그랬더니 그 여친 '오빠 집에서 아파트 해 줄꺼잖아' 헉 이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분명히 사귈때 난 내 힘으로 모든것 다 할꺼라고.. 우리집에서 해 줄 수 있는 것 없다고..
지금 오피스텔도 내 돈으로 들어간 거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그래서, 우리 집에 대해서 세세하게 말해주었조.. 그 여친도 똑같더군요..
일주일 후쯤에 자기는 평범한 사람 만나서 결혼 하고 싶다고..
오빠는 직업(전문직) 괜찮으니까 나보다 괜찮은 여자 만날꺼라고..
왜 집안이 가난하면 평범한 사람이 아닌 것인가요.. 누구는 시작할 때 출발선 앞에서 출발 하기 싫나요
그때 깨달았죠 여자들이 말한 평범이 굉장히 힘들다는것..
여자들이 생각하는 평범은 자기보다 모든면에서 조금 나은 사람이라는것...
학벌도 자기보다 낫고, 집안도 자기 집안 보다 낫고, 경제력도 자기보다 낫고, ........
지금은 은행 빚 얻어서 자그마한 클리닉하나 운영 하고 있죠..
한달에 천만원 정도 벌구요.. 부모님께 한달에 100만원씩 용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생각은 어느 정도 벌어서 부모님 이사 부터 시키고 그 다음에 저 집 장만 할려구요..
요즘 가끔씩 여자 만나는데 처음에 집안환경 얘기하고 결혼 후에도 위에 생각처럼 살거라고요...그러면 여자들 반응이 대부분 그러네요..
그럼 자기집도 100만원 달라고.. 우리 집에 하는 것처럼 자기 집에도 하라고....
그게 싫으면 그냥 부모님 가정 무시하고 살던지...
제 생각은 우리 부모님이야 지금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고,
형들은 도와줄 형편이 안되니까
내가 도와줘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만약 처가집이 힘들면 도와줄 생각이구요.
한 달에 700만원 정도는 생활비로 주고 나머지로 집안을 도우던지 돈을 모아둘 생각 이거든요.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 챙기는게 무지 힘드네요....
예전에 선 봤을때 열쇠 세개 준다는 여자한테 그냥 장가 갈 껄 하는 미련이 남네요..
여기 톡을 보면 소수의 여자들이 이렇다는데 내가 보기에는
대다수의 여자가 그렇더라고요..이제는 결혼 생각 별로 사라지고 없네요..
원래는 결혼해서 와이프 이해시키고 이렇게 살 생각 이였거든요.. 그런데 그게 힘드네요..
요즘은 부모님 달동네 벗어나게 해주고 , 어느정도 기반 잡으면 결혼할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그때는 흠이 없겠죠..
지금까지 내가 이렇게 살 수 있었던 건 부모님, 형들의 도움이 있어서
이렇게 살 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제 생각이 잘못 된 건가요..?
그냥 답답해서 주저리 너저리 떠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