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k군- 안녕?
나의 주저리주저리를 너가 보았으면 해 .몰라 안봐도 뭐 상관없어..
언제적 글인지 모르겟는데 어느 여자분이 전남친에게 울며불며 매달리기를 한달. 그리고 한달후 남자의 후폭풍에 대한 글을 읽었어. 그때 그 여자분 말이..나를 궁금하게 만들어버리라해서..
매일 바꾸던 프사,카톡명도 안하고 간혹하던 페북도 접었다?
너가 돌아왔으면 했거든
헤어진지는.. 한달하고도 3주가 되가는데..
내가 너무 오랫동안 매달려서 그런가..
나는 항상 일주일을 못참고 매달리고 연락하고 그러기를 반복했는데..
내가 너한테 마지막으로 매달린게. 보름정도 되었네..ㅎㅎ
그리고 처음으로 나도 마음 독하게 먹고 연락안하고 있구 ㅎ
너에겐 헤어지고서 단 한번도 연락이 온적도 없네
연락을 안하면서 계속 힘들어하고 방황하다가 어느날 너 페북에 자주 연락하는 친한여자애랑 찍은사진 올리는거 보고 너에게 내가 겨우 이정도 였나 싶은 ; 걷잡을수없는 분노를 느끼면서 빠르게 마음을 접고 있었어.
근데 우연히 몇일전 헤어진다음날 판에 있던 베스트글 중에서..
안녕.. 나야.. 라는 글을 봤는데 딱 너같은 거야.
일년 넘게 너한테 많은 편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너 말투도 익숙하고.. 상황이나 내 직감은 둘째치고.
무엇보다도 나에게 했던말을 토씨하나 틀린것 없이 그대로 적은 글을 보고서 너인가 싶어서 마음이 흔들렸어. 아무것도 못할만큼.
남들 헤어지는 상황 다 비슷비슷하고. 이니셜 jh 이런거 보면 다 비슷비슷하잖아.
근데. 이상하게 그 글은 자꾸 보게되더라구. 정말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적혀있었거든.
그날 이후로 바보야 읽은거 티내라는 글보고 이니셜 나인거 보고 혼자 괜히 희망고문하다가~
너무 초라해보이는 내가 불쌍해서 오늘 마지막으로 너네 집 앞을 서성이면서 한참을 울다 돌아왔어.
너를 어떻게든 우연히 보지 않을까 싶어서 꾸미고 나갔지만.
그래도 나 너한테 연락은 안했다 .
너가 나한테 연락안하는건 안해도 살만하니까 그런거잖아. 미안해서 연락안했다기엔 말이 안돼.
우리 짧게 사귄게 아니잖아. ㅎ 암튼 그런사람한테 내가 어떻게 연락해.
나름 독해지고 싶어서 스스로 마음에 많은 스크래치를 냈다 .
그랬더니 너무 엉망진창이네 ~
아까 놀이터에서 보고싶다보고싶다 보고싶다 너가 보고싶다 한참을 외치고 울고 그러다 우리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또 sjh보고싶다 라는 글제목 보고 흔들리는 내가 너무 나약해보였어.
너가 까먹고 안지우는것 같아서 내가 희망고문이니 지워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싸이홈피에 그대로있는 우리커플사진. 그거 지우기가 그렇게 귀찮았니-?
배려가 없구나 참..
하긴 배려가 없으니까.. 친한 여자애랑 찍은 다정한 사진 카톡프사하고 페북올리고 막 그러더라 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가 너를 그리워하긴하지만 -.자기한테 시집오라고 베시시웃던 너모습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지만.
아무래도 우리 아닌건 아니다 라는것도 너무 잘알고.
또 넌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것도 너무 잘 알아서.
그래서 나는 억지로 꼬투리 잡아서 널 미워하고 지우려하고 있어.
앞으로 천천히 받게 될 상처, 미리 당겨서 다 받고. 어서 괜찮아지고 싶어.
너 이름 들어도 슬프거나 화나거나 이런거 없이, 아무 감정안들고 싶어.
난 이럴때만 너무 똑똑하거든.
넌 ,지금은 지금이 좋아서 안돌아고. 나중에 후회가 되도 이겨냈음 이겨냈지 나한테 절대 안 돌아올 거 잘알거든.
그래서 나 언능 너 지워야해.
이렇게 긴글. 너가 보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가도, 그냥 넌 평생 아파하면서 지냈음 좋겠다 싶다가도. 너는 잘살았으면 좋겠다 싶어.
잘지내 . 내새끼.
내가 앞으로 살면서 내새끼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일이 없을거야.
입밖으로 말을 꺼내면 눈물부터 날건데 뭐..
잘살아 내새끼 .내새끼 정말 보고싶을거야.
근데 나 이제 너 미워할래
널 미워해야만 내가 잘지낼것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