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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든게 다 지치고 힘드네요..

힘드네요... |2012.08.20 16:45
조회 434 |추천 0

저는 직장 7년차 , 결혼 8개월차, 임신 15주차 여자입니다.

요새들어 마가 끼었는데 사는게 너무 힘들어 어디라도 풀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직장에 부서에서는 제가 최고참이지만 아무래도 여자이다 보니깐 제약이 많아요

여자라고 진급도 안시켜주고 남자들과 대우도 조금 다르죠

그래도 중대기업이라 불리는데 아직도 보수적인면이 그대로 있죠

모든 잡다한 업무는 제가 다 하고 큰업무라 하는것도 제가 다하고

남자직원이 있긴하지만 그사람은 그냥 자기 담당업무만 합니다.

어느새 모든업무가 제 담당이 되어서 다 떠맡고 하고 있어요

결혼준비하고 결혼하고 나서도 결혼전하고 다름없이 연장하고 특근하고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임신하고도 피곤해도 어디서 쉬지도 못하고 휴일에도 일하고 나름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하고 있던 업무도 다 그대로 제가 하고 있고 임신했다고 해서 신경써주거나 한것도 하나도 없이..

그런데 어제 팀장이 절 부르더군요 오해하지말고 들으라면서 제가 너무 변했다는겁니다

결혼전이랑 결혼후랑 임신하고나서. 다 변했다네요 너무 게을러지고 나태해지고

물론 몸이 점점무거워지고 마음이 힘든건 알겠지만 더 부지런떨어서 일처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스트레스 받는건 어쩔수 없으니깐 노력좀 해달라고.. 한팀이니깐 더 열심히 해야지않겠냐며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딴생각만 했습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가한테까지 영향을 미칠거같아서

이게 뭔지, 나한테 그만두라는건지, 내가 자기한테 뭘 해달라고 했다고 바라는것만 많은건지

대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계속 어이가 없고 저런생각만 들고.. 회사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지도 못하는 제자신이 너무 서글프고,, 답답하고 해서 여기다 글 올립니다

재미가 없네요 사는게,, 태교에 신경써야될땐데 아가한테도 너무 미안하네요..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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