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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내려요 TT

러블리러블리 |2012.08.24 11:18
조회 86,142 |추천 37

댓글들 하나하나가 어찌 이리도 극단적인지...

남편이나 저나 큰 상처네요.

님들이 이렇게 심각하고 극단적인 댓글을 달 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그저 저는 욱! 하는 맘에 니가 잘못했나 내가 잘못했나 한 번 물어보자

이런 맘으로 올린 글이었는데...

 

일단 다들 100퍼센트 바람이라 하는데

바람은 아니에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시간날 때마다 본인 지인들에게 저 소개시켜주고 싶어 안달이고

늘 저랑 아기랑 데리고 다니고 싶어하는 사람.

저의 지인이랑 연락처 겹쳐 알고 있는 것도 없어요. 이것도 확실하구요.

 

남편한테 말 안했는데 묘령의 여인네와의 통화 사건 들킨 이후로

기회될 때마다 신랑 핸드폰 훔쳐보곤 했는데

(핸드폰을 잘 보여주지 않는 거지 비밀번호를 걸어놓은 건 아니니까요)

전화내역이고 카톡, 문자, 사진 거슬리는 건 없었어요.

단지 핸드폰 배경이 신혼여행 이후로 늘 헐벗은 쭉빵이 언니들이었단 것 외엔요

(뭐 이점을 가지고 전화내역 카톡 문자 사진 수시로 신랑이 지우는 거 아니냐..라고 하신다면

그것까진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그렇게 수시로 관리할 정도로 영악한 남자는 아닙니다.

이건 신랑을 아는 사람들이 다 인정해요.)

 

신랑에게 얘기했어요.

자존심 상해 이제껏 말 안했는데 왜 자기는 내 사진이 프로필에 올라온 적 없는가? 내가 창피한가?

부인도 아들도 있는 사람이 핸드폰 배경에 헐벗은 사진이 있는 건 나와 아들에 대한 예의상실이다.

내 카톡 프로필 사진을 맘대로 바꾼것 의심살만하다.

난 당신 이미 카톡에서 차단했으니 당신도 나 삭제하고 이제부터 서로의 사생활에 터치 없도록 하자

라고 폭풍 문자 보냈더니 그게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싹싹 비네요

신랑 카톡 프로필 사진 시키지 않았는데 저랑 아들이랑 사진으로 바뀌었구요.

핸드폰 배경 사진도 바뀌었어요.

 

그런거죠. 평소에도 나 말고 다른 이에게 (같이 살고 있는 부모님과도 특히 아버지와 특별한 일이 없으면 3일을 말 한마디 안 나눌 정도로 말 없는 이가 신랑이네요) 말 없는 과묵한 양반 입장에서 한번씩 자기 사진 올라가는게 남들에게 자랑하는 것으로 여겨졌답니다.

'뭐냐 연예인이랑 결혼했냐?' 뭐 이런 댓글이나 카톡 내용 보면서 부담스러웠다네요.

 

저희 충분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데 욱! 하는 맘에 올린 글에

착한 우리 신랑 천하의 바람둥이 취급 받게 해서 미안하네요.

아기 유모차 태우고 세 식구 산책 나가면 모르는 동네 할머니들 다들 우리보고 금슬 좋아보인다 덕담해 주시고

요즘 친해진 동네맘들도 산책하면서 늘 하하호호 웃는 부부가 있어 저 부부 참 부럽다. 했는데 그 부부가 바로 우리집이었다고도 할 정도로.. 서로가 아직 많이 사랑하구요

 

카톡 사진 맘대로 바꾼 건 신랑의 짧은 생각에 일순간 저지른 실수였고

이래 판에 글을 올려 신랑 이상한 사람 만든건 제 실수였네요.

 

다음엔 신랑과 저 이쁘고 알콩달콩한 얘기로 찾아올게요

(우리 신랑 이번 일로 상처 받아 판 글 절대 읽지도 말라 그러지만 저도 판 중독녀라..)

저희도 나름 염장 100번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이쁜 에피소드 많거든요

 

덧붙이자면

이제 저도 판 글 읽으며 글만 보고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거 안하려 합니다.

정말 글로만 표현 못한 개개인의 상황과 성격 그런 것들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것도 절!실!히

 

 

추천수37
반대수59
베플ㅠㅠ|2012.08.24 11:21
보여 주기 싫은 사람 있따에 200% 걸겠음 이상한 남편 참나 행복해 보이는거 별로 안좋아 하나?????????
베플|2012.08.24 11:20
누가 볼까봐 불안해 하는 듯.
베플에휴|2012.08.24 21:55
같이 볼꺼라고 하셨죠? 혹시, 아직 유부남인거 밝히기 싫으세요? 아니면 님 아내를 아내로 인정하기 싫어요? 아내가 부끄럽나요? 당신의 아이를 낳다가 저렇게 몸매도 망가지고, 여자에서 엄마가 됐는데,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지는 못할망정, 같이 찍은사진은 왜내려요? 본인 아들인거 인정하기 싫나요? 참 이기적이시네..... 일단, 두분 이문제로 아주 심도깊은 대화를 좀 나누셔야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제 유부남된거 인정하고, 주변에 여자도좀 끊으세요. 그냥 잘생겼다고 오빠오빠 이래주니까 마냥 좋아요? 이 철없는 사람아ㅡㅡ 그리고 글쓴이님!, 다시 사진 바꾸세요.. 왜 떳떳하질 못해요? 내 사람들인데, 기겁하고 싫어하면 이유를 대라고 하세요. 사진올리는걸 좀 부끄럽고, 괜히 쑥쓰러워서 내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한데, 님남편은 그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뭔가 다른게 있는것 같네요. 아마 그 이유 핑계를 대기도 본인입으로 말하기가 참 부끄러울듯. 걍 후벼파드려볼까요? 이상한 쓰레기 만남어플이던, 다른 오프라인의 장소든 대충 이래저래 만난 아는 여자들좀 있는데, 아직 애딸린 유부남 소리는 듣기싫고 본인 잘생긴것도 좀 알고, 괜히 으슥해져서는 그기분 깨고싶지않고, 계속 그기분 즐기고싶고, 그렇다고 아내한테 말하자니, 겁나게 쪽팔리고-_- 그렇게 여자들에게 여친은 있는데, 아직 결혼은 안했다는 뉘앙스 실실 풍겨싸면서 히히덕 대고 있는데 아내가 아이사진 떡하니 올리니 뻥쳐놓은 여자들이 볼까봐 시껍치고 당장 내리라고 했겠죠? 아니라곤 말못할듯-_-;; 그렇다고 그여자들하고 어찌해본건 아니고 그 뚫린 주둥아리로 좀 나불거린거 뿐인데 괜히 아내가 알면 바람폈다고 오해살까바 이래저래 말은 못하고 말할려고 해도 변명같고 겁나게 쪽팔리고? 지금 딱 그거일껑미-_- 에라이 이자슥아-_-;;; 널 사랑하고 니아이 낳아준 니 아내가 더 아깝다 이것도 남편이라고...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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