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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마지막 내일로 4일 [동해]

장윤미 |2012.08.29 15:45
조회 289 |추천 0

 눈물나는 마지막 내일로 4일 ]동해

 

 

[영주역 - 동해역 -  부흥식당(물회) - 천곡동굴 - 묵호등대 - Blue spot

- 묵호항 - 망상역 - 망상해수욕장 - 동해역]

 

 

오늘의 계획은 삼척 장호항에서의 스노우쿨링... 환선굴............

막상 동해에 내려 삼척으로 갈려니 교통편이 너~~무 불편..........

기차 말고 버스를 이용해야 편한데... 동해역과 동해시외버스 터미널이 가깝지 만도 않고...

시내버스가 삼척을 가긴 하나..... 몇대 없는지라... 기차로 여행하기가 여간 짜증나는 코스인듯...

또 삼척 환선굴과 장호항이 어찌나 먼지...ㅋㅋ 접자접자....

 

 

 

동해역에서 묵호항까지 버스타고 무브무브~~~~

시간도 남고 비도 한방울씩 떨어질려 하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

1년만에 다시 찾은 묵호의 부흥 식당 물회..............

작년엔 등대에 오르고 먹었던 거라 그런지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작년같은 맛은 아닌듯.... 그래도 이 슬러쉬같은 얼음의 시원함은 너무 좋았던...ㅎㅎ

 

 

환선굴 대신에 동해에 있다는 천곡동굴로~ 환선굴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사실 알지 못하나...

천곡 동굴 정말 특이하게도 도심속 아파트 단지 속에 동굴이 숨어 있단다

 

 

 

 

생각보다 을씨년 스러웠던 천곡 동굴.... 이곳이 바로 내가 원했던 석회 동굴...

작년 태백 용연동굴에 갔을때 생각보다 이런 아기자기한 석순과 종유석이 많이 없어 조금 실망했었는데...

동해에 이런 동굴이 숨어 있을 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선굴도 가보진 못했지만 용연동굴처럼 규모만 클거같고.... 아기자기함은 천곡동굴이 더 클거 같은 느낌...

헬멧을 쓰지 않으면 진짜 머리를 다칠수 밖에 없는 구조에다....

넓은 공간부터 쪼그리고 앉아 몸 하나도 겨우빠져 나갈수 있는 공간까지...다양한 코스~

이렇게 더운날... 동굴이라 기온도 낮으니 좋을 수 밖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곡 동굴을 둘러보고 택시로 곧장 묵호 등대로 고고~

지난해에는 등대 오름길로 힘들게 올라왔던 기억이.... 그래도 등대 오름길엔 아기자기 벽화들이 많으니깐....

한번쯤 그렇게 올라오는것도 후회 하진 않을 듯...ㅋㅋ

 

 

 

등대도 한번 올라 가봣드만... 올라가기도 싫고 귀찮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 다녀올때까지... 엠피에 노래 틀고 팔각정 벤치에 누워서 세월아 네월아~~~~~ㅋㅋㅋ

이제 난 어디든 너무 잘눕는단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묵호등대는 등대에 오르는거 보다... 등대가 있는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이 너무 좋으다!!

작년엔 시꺼먼 바다만 보여서 하늘도 우중충... 바다도 시껌..... 우울한 묵호 바다였는데...

오늘은 날이 화창해서 그런지.... 바다도 파~~~랗게 색깔이 너~무 이쁘다!!

 

 

 

 

 

 

찬란한 유산 촬영지......

여행을 다니면서 보면... 무슨 촬영지.. 무슨촬영지,,,, 인간적으로 너~무 많은 촬영지들이 난무한다...

특히나 이제 1박2일은 이제 안다녀간 곳이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의미 없었던 저 붉은 묵호등대 아래의 구름다리가 찬란한 유산 촬영지라는 이름을 얻고 유명세를 타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찬란한 유산이라는 드라마가 잊혀지고 나면... 또 이 다리의 정체성은 모호해질텐데..ㅎㅎ

 

 

묵호 등대를 내려오니 바로 아래에 있는 CAFE BLUE SPOT!

처음엔 그냥 외관도 동해바다랑 너무 잘어울리고... 이쁘고 해서 들어갔다....

사실... 이때쯤 되면 커피 한잔 해줘야 할 타이밍인지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카페의 주인 부부 김문숙 씨와 독일인 에릭씨!

독일에서 만나 결혼을 했고.... 에릭씨의 제안에 독일에서 한국까지 자전거로 여행을 하며 지구 한바퀴를 돌았단다...

사실 너무 꿈에 그리던 삶이지만.... 부러워만 하지 내가 쉽사리 살지 못하는 삶이기도 하지...

나는 나를 위해서 산다..... 김문숙...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한다..... 장윤미....

왠지 마인드가 좀 비슷하긴한데... 현재 상황이 오묘하게 다른듯...ㅋㅋ

내가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면 함께 떠날수 있겠지???????   

 

 

 

  

 

이런 멋진 삶을 사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해본다는건.... 여행을 좋아 하는 비슷한 나로써는 너무 기분좋은 일이다.... 

연예인을 만나서 사진찍는거 보다 훨씬 뿌듯하고 값진 만남이랄까????

여행에서 만난 언니들과 항상 하는 이야기...

"남들은 우릴 비주류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끼리 만나면 우리는 항상 주류인걸..말이지.."ㅎㅎ

  

 

블루 스팟을 뒤로 하고 묵호항 한바퀴..... 오늘 바다 너무~ 이쁘다.......

  

 

 

 

어딜 가야할지 갈곳을 잃은 우리......

말로만 듣던 망상까지 진출!!!! 망상역은 사실 평상시에는 운행되지 않는 역이라 한다..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여는 역중 하나라고......

 

 

망상에 오니 하늘도 시껌하니.... 바다도 시껌하니... 쪼매 그러하다...ㅋㅋ 

바닷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라.... 나는 그냥 보는걸로만 만족 하겠어~ㅎㅎㅎ

누워서 모래찜질이나....ㅎ

 

 

  

 

 

여름이나 겨울이나 강원도는 나에게 항상 좋은 기억을 남긴다.............

어딜가나 추운 겨울에는..... 삼양목장, 양떼목장 그 하얀 설경이  추위 마저 잊게 해주었고.....

한여름에 내려쬐는 이 햇빛아래에선..... 기분마저 파래지는 쪽빛 바다가 더위를 견디게 한다.....

 

오는것 만으로도 기분좋은 강원도.... 내일은 내가 좋아하는 태백이다.......

가만히 있어도 시원하고 기분좋은 태백.... 내일도 기대 되는 하루.......^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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