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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먹이는 친구?? <후기>

멘붕 |2012.09.21 07:55
조회 5,936 |추천 13

 

톡된지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어제 보고 깜짝놀랬어요.

댓글들보면서 확인사살을 했네요.

일부러 그런거 아닌척하는데 전 확신을 한 상황이고요.

지금 그 친구랑은 쌩깐 상태입니다.

 

 

<후기>

그 글 올린 다음날 룸메랑 얘기해서 내 생각에도 걔가 그런건 있는것같다고

인정하고 집에 못오게 하기로 했어요.

 

룸메가 어차피 걔랑 안 친하니까 자기핑계대라고 도와줘서

그냥 전화왔을때 룸메가 요즘 집에 자주있을꺼라 친구들 오는걸 불편해한다고.

서로 친구 안데리고 오기로했다고 얘기했고요.

 

그 친구가 서운해 하더라고요 그래도 둘이 합의한거라고 해서

잘 무마했는데 바로 집밖으로 불러내더라고요.

제 자취방 동네에 까페하나가 있는데 거기있다 놀자 나와라 하면

저오니까 또 치즈케잌이니 빙수니 시켜되길래

그때부터 확신이 들더라고요. 꼭 저없을때 먹어도 되는거

저있을때만 시키고...또 먹으라고 하니까..

 

첨엔 놀때 각자내니까 얘가 먹고싶은데

돈이없나?생각도 해봤는데 옷이고뭐고 이것저것 마구 사대는거보니까

그런것도 아니더라고요. 저 정말 안먹겠다고 단호히 매번 말했거든요.

그래서 전에 사건의 양갱도 10분이나 실랑이를 벌인거고.

또 이건아니다 싶어서 딱잘라서

"나 다이어트중이라 안돼"

정색함했죠 그때부터 표정이 안좋더니 제가 20분넘도록

걔 삐친거 모르는척했거든요 그러더니 얘기 꺼내더라고요.

 

서운하다,부터 시작해서 난 너가 치즈케잌좋아하니까 시킨건데

이걸 어떻게 혼자 다먹냐부터 시작해서... (달랑 한조각인데 씨댕ㅡㅡ)

그냥 딱 잘라서 "네 맘은 정말고마운데 그동안 내가 먹기 싫다고하지않았냐

나오기전에 밥도 먹은상태라 너무 배가부르다" 이런식으로 거절했더니

제가 평소같지 않답니다. 평소랑 다를게 뭐냐고 그러니까

안먹겠다고해도 권하면 지 생각해서 먹어줬고 자기는 그런 쟤가

너무 복스럽게 먹어서 좋았대요..........

 

너무 복스럽다못해 이제 뱃살이 터질라고 한다~함서 장난으로 넘기면서

얘기 끝낼려고 했더니 저보고

"야 그정도면 마른거야 난 너정도 몸매만되도 소원이 없겠다"그러더라고요.

저 지금 진짜 객관적으로 정말 통.통.하거든요 ㅜㅜ

그래서 제가 그럼 같이 운동하자고 하니까 말도 안되는말들 꺼내면서

그러곤 싶은데 요즘 학교다니느라 시간이없대요 ㅡㅡ

(아니 맨날 울집에 오는 시간은 다어디서 나오는걸까요?)

 

그냥 알겠다고 잘마무리하고 일있다고하고 집에 왔어요

원래는 집에 들어가서도 문자하는애가 그 뒤로 문자도 전화도 없더니

학교에서 마주쳐도 시큰둥하게 인사하더라고요.

 

그냥 전 서운한것도 없고 이 기회에 살이나 빼자하고 냅뒀어요.

한동안 저랑 그 친구랑 같이 다닌 친구들중에 A한테 딱 달라붙어서

다니고 밥도 먹고 그러는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일이터진게

며칠전에 룸메가 오더니 친구B가 들었는데

걔가 지네과에 제 욕을 하고 다닌대요ㅡㅡ(룸메,저,B가 같은과-그친구랑A는 다른과)

얼탱이가 없어서...하 대체 뭔얘기인가 했더니 요즘 같이 다니는애한테

 

제가 자기가 뚱뚱한걸 싫어하는것같다고 그랬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가 맛있는거 챙겨줘도 싫어하고 자기 살쪘다고 운동하자고 하고

제가 무시하는거 같다고....아니 그렇게 쪽팔렸으면 왜 데리고다녔냐고

자기랑 다니면서 제가 우월감 느낄려고 한것같다고 뭔 개소리를 해놓은거예요.

 

걔가 평소에는 성격이 좋아보이고 인상이 포근한 인상이라

사람들이 다 성격좋은지 알거든요 저도그랬고요 ㅡㅡ 그러니

그쪽 몇몇애들도 저 완전 못되쳐먹은 여우같은년인지 알고있대요 지금.

 

진짜 충격먹고 화가나서 걔한테 전화하니까 안받는거예요.

그냥 룸메도 자기가 B 통해서 애들한테말해준다고 그냥 상대하지말라고하고.

진짜 3년친구였어도 수업끝나면 매일같이 붙어있어기에 정말 믿었는데 뒷통수맞고

그 뒤로 연락한번 해본적도 없고요, 답장도 없고요.

학교에서 봐도 서로 인사도 안하는 상태고.(이제 안하더라고요)

애들도 싸웠냐고 물어보면 그냥 사실대로 제가 느낀 그대로 다 말했어요

누구말을 믿든 뭐 이제 상관없을것 같고요.

 

지금 쌩까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제가 대학교 입학했을때 잘되가던

동아리 선배하나가 있었는데 주위사람들도 알았는데 걔 모를일도 없을텐데

저보고 그 오빠 지가 좋아한다고 말해서 저 맘접었거든요.

그래서 이어지지도 않고..반년정도 후에 다른 학교다니는

지금 남친만나서 잘지내고 있는데 그 친구만 제 남친 정말 싫어해요

 

성격이답답한것같다,너랑안맞는거같다,커플이면 풍기는 느낌이 비슷한데

너네는 그냥 커플같은 느낌이안든다등등 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싫다고하면서

자긴 니가 아까워서 내가 다른 더 좋은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지금까지 말하고 있거든요ㅡㅡ

헤어지고 딴 남자 만나라고 저한테 대쉬한 남자보면 얘가 더낫다니 뭐니 하고. 

그냥 내친구라 내가 아까운거겠지 생각했는데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지금보니 헤어지라고 유도한것같고...

그것도 절 위했던 말도 아니였던것같고  그 친구랑 나눴던 모든대화 하나하나

다 생각나서 소름끼치네요.

 

첨엔 차분히 쓰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화가나서

뭔 얘길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앞으로 만날일 영원히 없을것같네요.

조언해주신분들 비슷한경우 알려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톡보면서 별인간 다있다했는데 제가 그런경우가 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ㅡㅡ

세상에 별 인간이 다있네요 정말 제가 X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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