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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어머님의 도련님 집착 제가 어디까지 끼어들어야 할가요?

asdadwgagsdv |2012.09.21 13:11
조회 17,581 |추천 27

댓글 보니까 제가 끼면 안되는거 같네요

 

어머님 원래 이상한 분 아니셨어요

 

아버님께서 돌아가실때 간암말기셨는데

 

어머니가 간호하시다가 병나서 입원하실만큼 사이가 좋으셨어요

 

돌아가셨을때는 어머님 따라가시겠다고 하시는거 정말 다독여드리는냐고 힘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점잖으셨고 상냥하셨어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우울증때문에 살도 많이 빠지시고

 

말씀도 너무 줄고

 

제가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제대로 못써드린거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참 많아요

 

 

댓글 읽다보니까..

 

제가 남편 기분을 너무 배려 안해줬었던거 아닐까

 

겁 집어먹고 남편한테 상처주는 말 한거 같아서..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카톡 보냈어요

 

내가 너무 섣부르게 말을 뱉은거 같다고

 

입장 바꿔서 당신이 그런 소리 했어도 화냈을꺼라고

 

힘들고 심란해서 일이나 제대로 하고 있냐고

 

힘 못되줘서 미안하다고 카톡 보냈더니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조퇴하고 어머님 집에 가겠다는 전화 받았네요

 

 

제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어머님 얼굴을 어찌 뵈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누구한테 조언을 구해야 할지

 

말로는 한마디도 꺼낼수 없을꺼 같아서 쓴 글인데

 

 

답답하고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주부예요

 

어디다 물어야 할지 몰라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써요

 

언제부턴가 저희 시어머님이 도련님에게만 과도한 집착을 하세요

 

시아버님 돌아가신지가 5년정도 됐구요

 

도련님은 제대후부터 이런일을 겪고 계셨다고 하네요

 

 

저희 도련님 대학생이세요

 

그런데 저녁때만 되면 저희 신랑에 전화를 해서는

 

도련님이 집에 안들어온다고 전화해서 집에 들어가라고 전화하라고 성화를 해대세요

 

늦은 저녁이면 이해 하겠는데 9시 전후로 그러시구요

 

그냥 어머님이 혼자 계셔서 불안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요

 

시댁에 갔을때 도련님 옷.. 속옷까지 다림질을 하세요

 

제가 어머니 다림질 안하셔도 될꺼 같아요라고 말하면

 

대답도 안하시고 한여름에 땀 흘리시면서...

 

제가 좀 이상하다고 느껴져서 신랑한테 이야기 했었는데

 

신랑이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화를 내서 그냥 이야길 끝내고 말았었어요

 

그런데 어제 자정쯤에 도련님이 집에 찾아오셨어요

 

도저히 어머님이랑 살 수가 없다고 울면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나봐요..

 

도련님 밤에 공부하고 있으면

 

도련님 방에 들어가셔서 같이 자자고 그러신데요

 

씻으시면서 등 밀어달라고 욕실로 부르시기도 하고

 

아버님이 돌아가신지가 5년쯤 됐는데

 

저렇게 행동하신건 제대후 4-5개월 정도 되셨다고 그러고

 

도련님한테 그런 말씀도 하셨데요

 

여자친구 생기면 안된다고 엄마만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도련님은 집착으로 느껴신다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셔서 처음엔 그냥 저냥 받아들였는데

 

도가 지나치다고 이건 아닌거 같다고

 

엄마가 미쳐가는거 같다고 울면서 남편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구 하구요

 

남편이 도련님에게 들은 이야기를 저에게 전해줬어요

 

 

문제는 도련님이 저희집에 지금 계세요

 

엄마 얼굴 못보겠다고 그러시고 형한테 이야기 들으셨냐고 하면서 눈물을 그렁거리는 도련님

 

참 안쓰러워서 친구집으로 가시겠다고 하신거

 

제가 집에 있으시라고 하고 집에 계신데

 

시어머님이 지금 도련님 찾아내라고 난리를 치세요

 

집 나갔다고 여자 생긴거 같다고

 

너네 집에 있는거 아니냐고 막 화를 내시면서

 

집에 와보시라고 집에 없다고 둘러쳤어요

 

( 제가 아이 때문에 집에 있어요)

 

그랬더니 집에 있는거 다 안다면서 너랑 눈 맞아서 바람난거냐고

 

저에게 쌍욕을 하고 전화 끊으셨고

 

남편에게 너무 미안한 말인데 목소리에서 광기를 느꼈어요..

 

무서웠어요

 

 

아침에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어머니 정신과 상담 받아야 할꺼 같다고 이야기 했더니

 

안다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화 버럭 버럭 내면서 출근 했어요

 

전화 받고 나서 남편에게 전화 걸어서 전후 사정 이야기 했더니

 

남편은 제 이야기가 믿어지지가 않나봐요

 

도련님 이야기도 어머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

 

그러면서 퇴근 후 어머님 찾아가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만 하고요

 

 

해코지 할까봐 너무 겁나고 빨리 정신과 상담 받으셔야 할거 같은데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남편도 도련님도 너무 안쓰러워요 어머님도요

 

그런데 무서워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추천수27
반대수0
베플|2012.09.21 13:31
남편이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는데 님이 뭘해요;;시어머니 전화오면 다 남편한테 남기세요. 남편이 알아서 한다면서요. 그럼 전화도 알아서 처리 해줘야지. 동생이 저렇게 울고불고 지엄마랑 못살겟다는데 저라고 잇는 남편도 참-_-지가 동생이엇음 응~엄마 우리둘이 쥭을땨까 같이살아요ㅠㅠㅠ이랫을까???지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음 의논을 해보든지 상담을 받아보든지-_-
베플당신들|2012.09.21 17:13
원래 그러던 분도 아니고 남편 죽고, 트라우마로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신 것 같은데.. 남편도 자기 엄마가 그런다는 거에 대해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베플이나, 눌러준 사람들이나 진짜 이기적인 것 같음. 님들이라면 내 부모가 저런데 '어머, 우리 엄마가 제 정신이 아니네. 당장 정신병원에 데려가야겠다' 이렇게 됩니까? 나부터도 제 정신 아니게 되지... 진정하고 가라앉히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이라는 게 좀 걸리지 않겠어요? 답답들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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