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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유학 갔다오란 남자(같이 보려합니다)

어이실종 |2012.09.23 16:23
조회 15,669 |추천 2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내년가을에 결혼하기로 계획하고 있는 30살 커플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재밌게 저녁먹고 드라이브 하는 도중에 나온 이야기 입니다

그 이야기 때문에 너무 화가나고 믿었던 마음이 사라져서 심하게 싸웠고 둘다

객관적인 얘기 들어보자 하여 글을 씁니다.

이야기는 직장인의 자기 발전 얘기를 하다가..

 

남:요즘 직장인 남자들 직장 있어도 자기 발전해야 해서 공부들 많이 하더라구

    나도 내일부터 자격증 공부 해야되겠어

여:응, 하긴 나도 무역회사니까 영어 공부좀 더 해야겠더라

남:우리 oo 도 1년정도 어학연수 갔다오면 좋겠다. 내가 자주 보러가고 뒷바라지 할게

    아님 자기 회사 해외파견에 선택되서 1년 갔다와도 되구...(영어권)

 

순간 저는 진짜 뒷통수 맞는 기분 이었습니다.

순간 어이없어서 정색하면서 왜나를 유학보내려고 해? 그것도 이제 결혼할 시기 되었는데

혼자 가라고? 하니까.. 좋은 기회 생겨서 가면 좋은 거지 왜? 하다가 제가 정색을 하니까

그제서야

실언을 했다. 당연히 그런 기회생겨서 1년 해외 가게되면 자기도 일 정리하고 따라 가겠다.

설사 못가도 자주 찾아갈거고 국제 전화 계속 할거다 드립을 치는데..

 

이미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여자나이 30살 이제 결혼 할 나이고 유학 가는 거 좋았다면 진작에 20대에 갔다 왔겠죠

중요한건 제가 딱히 유학갈 마음이 없고 직장도 안정되어 있으니 그냥 한국에서 영어 공부

소소하게 하려는 거였는데 자기가 멋대로 나를 유학갔으면 좋겠다 하니 정말 화가 났습니다.

 

설사 제가 1년 유학이나 해외지사 파견 되었다 해도 본인이 우리 결혼도 있고 나이도 있는데

어딜가냐 가지마라 하거나..같이 따라간다 해야 정상 아니가요..

실제로 저의 8년사귄 친구 커플도 여자애가 좀 쿨한애인데 갑자기 나이29에 일본 가겠다고

선포하니 남자애가 빌다시피 했는데 갔고..1년 있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결혼 하자해서

둘이 결혼 하였습니다.

 

여자입장에서야 유학 가겠다고 했을때 잡아주며 가지 말라고 하게 이상적인 바람이지

그것도 모자라 남자친구가 먼저 유학을 가라고 하다니..그것도 뭐 간다고 가타부타 얘기가

나온 시점도 아니고..

 

어제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나고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평소에 잘 못하는 인간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선물이나 뭐다 있는 공세 없는 공세

정말 자상하게 잘해주는데...실제로는 저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게 ...정이 떨어졌습니다.

 

저희는 롱디도 아니고 집이 3분 거리라 매일 보는 사이인데

1년이나 떨어져도 상관 없다는 얘기인데..제가 심하게 화를 내니까 그제서야 오늘까지

실언 이었다. 설사 그런일 생기면 따라가겠다. 이러고 있는데 전혀 믿음 안가고요..

화내니까 저런식으로 달래는 것 같고..

 

어째든 저의 의견은 이 나이에 여자가 해외1년 가겠다고 해도 남자친구가 말려야

진짜 사랑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렸을때야 모르지만 지금 나이 일년이 일년입니까...곧 결혼 준비도 해야 하는데

남자친구는 실언이긴 하지만 일년 유학 갔다오라는게 사랑이랑 무슨 상관이 있냐 억울하다

이겁니다. 4년동안 사귀면서 나를 그렇게 모르냐고 하는데

 

정말 모르겠고 사람이 다시 보입니다. 어제는 화가나서 너랑 결혼 생각도 다시 해봐야 겠다고

하고 오늘까지 기분나쁜채로 있는데...정말 너무 사랑 했던 남자친구 이지만 마음이 멀어졌습니다.

 

둘 중 누가 더 이해가 안가느지 궁금해서 여쭤보려 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53
베플아즈라엘|2012.09.23 16:39
글쓴이가 섭섭할수는 있어도 왜 화를 내는지 나는 잘 모르겠네. 남자가 가라고 등떠민것도 아니고 말이 나온김에 더 잘되라고 가서 공부하다오면 괜찮겠다 이렇게 말한걸로 본인 스스로 확대해석하고 남이랑 비교해가면서 스스로를 시궁창으로 밀어놓고 있잖아요. 남자 하루이틀 사귄것도 아니고 그렇고 몰라요?? 그냥 그 당시 나오는말 생각없이 아무렇지 않게 하는것이 남자인데.........그걸 가지고 쥐잡듯 잡고 믿음이 있니없니 ㅡㅡ 역으로 본인의 믿음은 그정도밖에 안되는가를 한번 반성해봅시다. 나는 남친이 그런말 해주면 고맙더구만. 돈이 없어서 못하는것뿐이지. 나는 솔까 이 글을 남친이 보면 남친이 더 삐질게 걱정되는구만. 글쓴이 생각이 좀 짧은듯.
베플모지|2012.09.23 17:47
참~~너두너두 앵간히 해라~ 시집못가 안달 랐구만~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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