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입니다. 4살 터울에 남자 동생 새끼가 하나 있는데 20살 때 동갑인 여자애와 어찌어찌해서 임신까지 시켰습니다. 저희 집 딸 2, 아들 1인 집안입니다. 비슷한 환경 가지신 분들이라면 어떤 분위기인지 잘 아실거라고 생각되요. 아무래도 아들한테 부모님 관심이 많이 기울이게 되죠.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슴에 대못 박고 지금의 올케와 결혼식은 미루고 저희 부모님 집에서 저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 언니는 시집 가서 살고 있구요.
부모님 가슴 못 박은 동생새끼 죽여버리고 저도 지옥가고 싶을만큼 저주하고 미웠습니다. 배부른 며느리 데리고 병원가는 것도 저희 엄마였고 조카 낳는날 옆에 있었던 것도 저희 부모님이었습니다.
동생 새끼 군대부터 다녀오라고 2년 동안 공백이 있었거든요. 군대 간 동생 새끼 아이 낳은 며느리
조카 수발이요? 당연히 저희 부모님이 하셨죠. 아이 침대며 기저귀 값이며 부수적인거 다 저희 부모님이 대 주셨습니다. 옆에서 보는 내내 동생 새끼 어릴때 더욱 패서 인간 새끼 만들었어야 되는데 죽게 안 팼던 제 자신의 탓이려거니 하며 올케되는 아이에게 한 마디 나쁜 얘기 안했습니다. 라면을 먹으면 먹는대로 치우지도 않고 상에 내버려두고 씻고나오면 머리카락 잔뜩 세면대며 욕탕이며 벽이며 온데다 묻혀 두고 하는 것도 잔소리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남편 군대가고 부모님하고도 어린 나이에 임신하여 인연 끝낼 듯이 싸우고 온 그 아이 같은 여자로서 측은해서요. 아이 낳은지 2달 넘었는데도 도대체가 집안일 도울 생각도 없고 애기는 우리 엄마한테 맡기고 친구들하고 술 먹고 12시 넘어서 들어오는 날들도 많아
기가 막혀서 싫은 소리 했더니 엉엉 울고 잘못했다고 하길래 앞으로 행동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 나도 소리 질러 미안하다 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엔 잘 지냈다고 생각해요. 행동도 조심하고 살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엄마 옆에서 배우려는 모습이 보여서 저도 나름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동생 제대하고 나서 상황이 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동생 부부가 만날 싸움박질만 하는 겁니다. 부부사이에 싸울 수도 있지 하고 몇 번을 넘어가다가 정도가 지나쳐 지자 부모님들이 말리러 끼게 되고 조카 까지 찢어지게 울게 되면 9시 까지 출근해야 되는데 당연히 짜증나죠.
둘이 싸우는 이유도 뭐 별것도 아닌걸로 싸워요. 왜 핸드폰을 안 보여주냐 , 니가 짜증난다, 넌 말을 못알아 듣는다. 뭐 정말 연애하는 애들끼리 싸우는 뭐 그런 소재입니다.
그러다 동생 새끼가 밖에서 보자 길래 밖에서 봤습니다. 누나 부모님하고 계속 살꺼냐고 올케가 불편해하니까 누나 방 얻어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그런 식의 얘기더라구요.
기가 막혔습니다. 난 나갈 생각은 없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 불편하냐고 물었더니
누나 자체가 불편하다는 겁니다. 지 군대가서 없을때 구박하지 않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 정말 제대로 구박이란걸 해줘봐야 그때 잘해줬구나 할까요?
집안일도 안하고 애기 내팽겨치는 여동생 있었대도 똑같이 한마디 해줬을 겁니다. 그 이후로 생글생글 웃었던던 제가 그때 한마디 해서 무서워서 그랬다는 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희 조카 한글을 가르치고 싶다고 요새 학습지 선생님이 온다길래 제가 무슨 애기한테 한글이냐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올케의 말의 요지는 한글을 가르치고 싶은데 시누가 좀 대주세요 이 말이였는데 저 솔직히 웅진 동화 들려주는 빔프로젝트며 웅진 호비 나오는 곰돌이? 그것도 조카 시켜주고 있구요. 영어 동화책도 수차례 사줬습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는 책이 많은 환경을 아이에게 구축해 주는 것은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어린데 교사가 와서 아이하고 한글을 가르친다는게 너무 이른것 같은 거예요. 한솔을 시키고 싶다고 해서 무슨 상담교사라는 사람이 와서 쬐그만 애기 테스트 하는데 무슨 스티커 붙이는 걸 하는데 포도면 포도색 스티커 붙이고 그런거더라구요 가만 있는걸 싫어하는 조카가 않아 있지도 않는데 애 엄마가 뒤에서 안아서 움직이지도 못하게 만들고는 스티커를 붙이게 하는데 애가 붙이니까 상담 교사는 충분히 한다고 그랬더니 올케는 얼굴까지 붉어지면서 좋다고 언니 어때요? 지금부터 하면 괜찮겠죠? 이러는 겁니다. 상담교사란 사람은 이렇게 똘똘한 아이가 없다고 지금 시켜야 언어가 폭팔하니 뭐 해마가 어쩌니 하는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를 이렇게 책상에 앉혀서 하는게 너무 이상하게만 보여서 생각해 보고 연락준다고 하고 보냈던 일이 있어요 뭐 책값이 27만원에 교육비는 4만6천원이라는데 솔직히 뭐가 저렇게나 비싼가도 싶었구요 가져온 견본을 보니 무슨 얇디 얇은 그림책 꾸러미가 효과가 있으니 그렇겠지 싶긴 했지만 애를 앉혀놓고 수업한다는게 너무 이상해서 조금 있다가 시키는게 좋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일이 올케한테 너무 상처라네요. 돈 없으면 애 교육도 안 시켜야 되냐고 자기 무시하는거 같다고 다 나중에 갚을껀데 너무 한다면서요. 동생 새끼 대학도 아직 안 졸업했고 올케 대학 중퇴에 일 하는 자체도 싫다고 한 사람들인데 돈을 갚아요? ㅋㅋㅋ
그냥 돈 버린다 생각하고 도와 주고 있는뎈ㅋㅋㅋㅋ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고 나가주면 안된다고 하는 이 미친 것들을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ㅋㅋㅋ
정말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가진 어머님들 정말 저런 식의 태도가 기분이 나쁠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