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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3개월 하고 1주일 저희 신랑얘기~

으음 |2012.10.05 16:56
조회 3,161 |추천 2

5년을 사귀어서 그런가

신혼이라고 설렘설렘 불탐불탐 이런 건 없어요.

 

전 퇴근하면 저녁이고 신랑은 멀어서 좀더 늦고

평일엔 정말 무미건조함...

평소 저녁엔 저는 티비, 남편은 컴터...

주말엔 각자 일 보거나 친구 만나거나 집안일 하거나 같이 행사참여하거나...

 

  

 

그래도 재미라면

제가 요새 이것저것 만들어보는거에 재미를 붙였는데

다 맛있게 잘 먹어주고~

 

초반에 집안일때문에 많이 힘들고 속상했는데

이젠 시키는 일들 잘 하고 설거지는 눈치껏 척척 해주고

 

 

근데 정말 연애때랑 결혼땐 다른 것 같아요.

관계를 할때도~ 이젠 그냥 같이 사니까...

전 그냥 자고 싶은데 건드리기도 하고...

 

도리어 신랑이 애교가 있고 스킨쉽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장난도 잘 치고...

소파에서도 같이 보다가 막 제 위로 눕고....

 

전 자꾸 건드니까 귀찮아서 도망가고, 손 슬쩍 치우고 그러다가

가끔 남편이 삐지네요.. 말도 안하고 조용해지고

 

 

잉~ 다들 이러고 사시나요?

콩닥콩닥 두근거리는 신혼재미 이런 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소소하게, 집안일이라든가 양가 챙기는 문제 때문에 서로 신경쓰이는 거만 많고~

 

 

너무 편해 그런지 저도 막... 씻거나 갈아입을 때 이젠 가리지도 않고 벗고다니고..~~~

 

 

 

별 환상은 없었지만, 진짜 넘넘 그냥 생활이예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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