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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술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하아.. |2012.10.23 02:27
조회 22,822 |추천 8

 술 좋아하는 남자 얘기가 있길래 올려봅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은 술도 담배도 안합니다.

반면에 저는 가족들도 친구들도 주변에 다 애주가 들입니다.

저는 제 사업을 하고있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요

친구들도 자기 일하는 친구들이라서 그렇구요.

어제 친구들이랑 만나는 자리에 그 분이 오셨는데

제가 소주를 세 병정도 먹은 것 같아요. 물론 취했는데 전 나름대로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더 정신을 차리려고 한 게 그분은 그걸 보고놀랐나봐요.

저한테 적당히 먹으라고 하길래, 제가 제 정신 똑바로 잡고 있으면 그게 정도껏 먹는 게 아니냐

라고 했더니 술을 이렇게 좋아하는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십년 넘게 친한 친구들 세명이서 자주 술을 먹기는 합니다.

많을 때는 일주일에 세번 네번 정도 먹어요

보통은 일주일에 한 번씩 주말에 모여서 술을 먹어요.

 

그렇다고 제가 무작정술만먹는 여자는 아니에요.

아침에는 헬스장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대학원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제 사업도 알차게 운영하고 있구,  프로 공연단에서 활동할 정도로 제 몸매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술 먹고 남자랑 놀거나, 나이트나 클럽가지 않구요.

그냥 공원에서 친한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뭐 국밥집에서 국물에 소주먹고.그런 거 좋아해요

막창에 , 꼼장어에 , 회에 , 닭발에 소주 한 잔씩 하는 거 좋아하구요.

오뎅바에서 정종 먹는 것도 좋아하구.

 

그래서 제가 술을 먹고 실수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술을 좋아하는 건데 뭐가 문제냐고 했더니

안먹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분은 좋아하는 운동이 있어서 주말에는 하루 종일 그 연습장에 가서 살아요.

제가 그래서 그거랑 다르지 않다고 했더니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회, 닭발 꼼장어 등등 입에대지도 않아요 혐오식품이라고.

 

비오는 날 파전, 추운 날 오뎅바에서 따뜻한 정종.

이러며는 그 시간에 자기는 테니스 연습을 하겠답니다.

사람들이 술을 왜 먹는지 모르겠대요.

저한테 말술이라고 김말술이라고 부르겠다네요

 

친구네 부부는 술 좋아하는 데 둘이 같이 매일 밥먹으면서 반주도 하고 그러거든요.

둘은 그런 걸로 안 부딪혀요.

그래서 제가 우리는 서로 다른 거니까 천천히 맞춰가자고 했더니

다를 거 하나 없대요.

 

제가 정말 술을 안먹어야 하는 걸까요?

 

 

추천수8
반대수22
베플beauty|2012.10.23 11:10
술을 아예 안마시면 너무 재미없지 않나요
베플0909|2012.10.23 04:27
제가볼땐 술을 너무 많이먹는것같은데요. 소주세병이면...헐... 알콜중독자같아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면... 저같아도 싫을거같아요.. 몸도 생각해야죠~지금이니까 몸이 버티는거지 30대만 돼도 몸망가집니다.
베플|2012.10.23 12:09
나도 아가씨때는 자주 마셨는데 결혼하니 자연히 줄어지던데... 그리고 술때문에 사회생활 문제 있는거 아니고 자기 생활 잘하고 있으면 알콜중독 아니예요...ㅡㅡ 알콜중독 자가진단 이런거 해보면 됨.. 근데 소주 세병 드셨음 말술이긴 말술이시네.ㅋㅋㅋ 암튼, 저는 같이 술도 한잔 하는 남자분을 만나기를 권합니다~ 그런 가치관의 차이는 한쪽이 이해 안해주면 계속 싸웁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 같으면 같이 한잔 할수 있는 남자가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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