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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한달에 한번하는 그 기간동안이 그렇게 힘듭니까?

유부남1년차 |2012.10.23 11:34
조회 281,862 |추천 63

아내 30 저 32 결혼한지 1년차 된 부부입니다.

저희는 평소에 서로 존중해주며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라

3년 연애 할때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결혼후에도 싸운적이 없다가

며칠전에 싸워 서로 5일동안 말을 안하고 있는데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여자분들 매달 한번씩 하는 마법 때문이에요.

 

5일전인 지난주 금요일 여느때와 같이 서로 퇴근을 한 후 같이 저녁을 차리고 있었죠.

아내가 화장실을 다녀오더니 마법이 시작됐다며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여

쇼파에 누워서 쉬라고 한 뒤 제가 저녁을 차려서 같이 먹고 설거지를 하고 같이 쇼파에 앉았습니다.

배 많이 아프냐고 물었더니 약간 괴로운(?) 표정으로 응 많이 아파 라고 하길래

그럼 집 앞에 산책이라도 나갈까? 아님 헬스가서 가볍게 런닝 머신이라도 할까?

물었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며 화를 내더라고요.

아프다는데 산책은 무슨 말이고 런닝머신은 또 무슨 말이냐고

저 딴엔 아내 배려해준답시고 한 얘기였는데

너무 정색하며 화를 내서 제가 좀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배 아플때 살짝 걷거나 산책 하면 좀 나을 줄 알고 얘기했다고 했더니

생각이 있냐 없냐서부터 말도 걸지 말라고 하며 방 문 쾅 닫고 들어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풀어주려고 방에 들어갔는데

미안하다는 제 말을 계속 무시하더니 주말 내내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고 결국 밥도 따로 먹고 ㅠ

저도 나중엔 화가 나서 같이 말을 안해버렸는데 그게 벌써 5일째 이어지고 있네요.

 

솔직히 3년 연애하고 1년 결혼 생활 하면서

아내가 그 기간이 되어도 짜증 한 번 낸 적 없었지만

저 나름대로는 매번 그 기간동안에는 아내가 배 아프다는거 아니까

일부러 아내 쉬게 하고 제가 집안일 도맡아서 하는 등등 여러가지로 배려해주곤 했었는데...

상황을 보면 제가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떠세요?

제가 산책이라도 나가자고 한 말이

아내가 제 사과를 그렇게 무시할 만큼 제가 잘못한건지

그리고 생*통이 어느정도로 아픈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추천수63
반대수366
베플ㄷㄷ|2012.10.23 11:59
네 힘들죠 근데 왠 산책ㅠㅠ 그래 얼마나 큰 고통인지 몰랐다쳐도 본인이 배가 아파 골골 거리는데 거기다대고 산책하라하면 퍽도 좋겠네요
베플어휴|2012.10.23 12:02
생리통은 근육통이 아니에요. 운동하고 다음날 아플 때 운동해서 풀어주는 그런 게 아니에요... 생리중에 운동하면 좋지도 않고요.
베플|2012.10.23 12:32
여자분 화난 건 이해가 가는데 5일이나 말을 안 할 정도는 아닌데요. 님이 그 뒤에 다른 얘기 하거나 그러진 않으셨어요?
찬반빙빙|2012.10.23 14:39 전체보기
댓글달아주신 분들이 너무 남편분을 나무라시는데요ㅠㅠ 남편분 딴에는 산책을 하면 좀 풀릴거라 생각하신것 같은데... 그게 아주 틀린 생각은 아니지 않나요... 물론 저도 생리통 엄청 심하고 얼마전에는 입덧도 엄청 심했는데 그때마다 산책을 해주면 좀 나아졌거든요. 남편분이 아내분을 잘 달래주셔야할 문제는 맞지만 죽을죄를 지은 정도는 아니잖아요. 아내를 걱정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일단은 님이 부인을 걱정하는 마음부터 잘 전달하고 달래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왜 산책을 말하게 된건지 나름 노력하고 걱정했던건데 잘못 맞춘거같다고 더 생각하고 공부하겠다고 진심을 잘 전달해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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