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30 저 32 결혼한지 1년차 된 부부입니다.
저희는 평소에 서로 존중해주며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라
3년 연애 할때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결혼후에도 싸운적이 없다가
며칠전에 싸워 서로 5일동안 말을 안하고 있는데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여자분들 매달 한번씩 하는 마법 때문이에요.
5일전인 지난주 금요일 여느때와 같이 서로 퇴근을 한 후 같이 저녁을 차리고 있었죠.
아내가 화장실을 다녀오더니 마법이 시작됐다며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여
쇼파에 누워서 쉬라고 한 뒤 제가 저녁을 차려서 같이 먹고 설거지를 하고 같이 쇼파에 앉았습니다.
배 많이 아프냐고 물었더니 약간 괴로운(?) 표정으로 응 많이 아파 라고 하길래
그럼 집 앞에 산책이라도 나갈까? 아님 헬스가서 가볍게 런닝 머신이라도 할까?
물었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며 화를 내더라고요.
아프다는데 산책은 무슨 말이고 런닝머신은 또 무슨 말이냐고
저 딴엔 아내 배려해준답시고 한 얘기였는데
너무 정색하며 화를 내서 제가 좀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배 아플때 살짝 걷거나 산책 하면 좀 나을 줄 알고 얘기했다고 했더니
생각이 있냐 없냐서부터 말도 걸지 말라고 하며 방 문 쾅 닫고 들어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풀어주려고 방에 들어갔는데
미안하다는 제 말을 계속 무시하더니 주말 내내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고 결국 밥도 따로 먹고 ㅠ
저도 나중엔 화가 나서 같이 말을 안해버렸는데 그게 벌써 5일째 이어지고 있네요.
솔직히 3년 연애하고 1년 결혼 생활 하면서
아내가 그 기간이 되어도 짜증 한 번 낸 적 없었지만
저 나름대로는 매번 그 기간동안에는 아내가 배 아프다는거 아니까
일부러 아내 쉬게 하고 제가 집안일 도맡아서 하는 등등 여러가지로 배려해주곤 했었는데...
상황을 보면 제가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떠세요?
제가 산책이라도 나가자고 한 말이
아내가 제 사과를 그렇게 무시할 만큼 제가 잘못한건지
그리고 생*통이 어느정도로 아픈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