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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집 여자다..

lee |2012.10.26 08:10
조회 64,494 |추천 26

어릴때 방황을 시작했다. 잦은 가출과 남자. 담배. 술..

 

갖고싶고 누리고 싶던 돈의맛을 보기 위해 19살.. 룸이란 곳에서 일을 시작했다..

 

10만원 20만원.. 19살에겐 한달 쓸돈을 하루에 벌었고.. 한달쓸돈을 일주일에 다썻다..

 

그곳에선 내가 필요한 돈을 다주었고 이유도 없이 내가 부르는 돈만큼 다 내주었다..

 

써볼것 다써보고 했던 나는 비로소 23살에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또래 들의 자유가 부러웠기때문에..

 

하지만 이미 나에게는 그동안 누렸던 행복의 값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에 쳐했있었다..

 

23살에 더 큰 지역으로 옮긴 나는 5년의 행복값을 4년째 갚고있다..

 

난 남자를 많이 만났다..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두분류로 나눴다..

 

손님인데 한번 공짜로..어떻게..

 

일반인인데 한번 어떻게..

 

나의 분류들은 빗나가지 않았고..

 

진심이라고 다가온 사람들은 금방 금방 나를 떠났다..

 

자기들 목적만 달성하면..

 

2년을 같이 살았던 남자가 있었다..

 

23살부터 25살까지..

 

물론 처음엔 일을 숨겼지만.. 나중에 내가 양심에 찔려 다 실토해 버렸고..

 

얼마안가 헤어짐을 당했다..

 

그런데 두달있다 남자가 연락을 해왔다..

 

난 이별에 힘들어 하던때라 당연히 만났고. 다시만나자는 그사람 말에 기다렸던듯이 알았다고 했다..

 

같이 살고 싶지는 않고 애인으로만 지내자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알았다고 했고..

 

그사람은 일주일뒤 연락두절이 됐다..

 

약 한달뒤 그사람이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2년의 시간이 헛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뒤론 남자를 더 못믿게 되고 더욱더 방황하게 되었다..

 

술..술..술..

 

술자리라는 술자리는 안빠졌다.. 그냥 술만이 내 친구 같았고..

 

내맘을 진실로 들어주는것 같았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도 고백도 못했다..

 

이사람도 내가 술집 여자라서.. 떠날까봐.. 쉽게 볼까봐..더럽게 볼까봐..

 

그렇게 일이년의 시간이 지난 후..

 

술집에서 일하던 나는 손님으로 온 남자와 가까워졌다..

 

얼굴도 못생기고 키도 엉첨작고..

 

내 이상형과는 완전 달랐지만..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나를 술집여자가 아닌 그냥 여자로 봐주는 느낌이었다..

 

그남자와 나는 지금 살다시피 지낸다..

 

처음에 정말 잘해주고 배려심 깊던남자가...

 

점점 변해갔고..

 

말을 툭툭 내뱉기 시작했다..

 

난 그사람에게 따뜻한 말한마디만 바랬을뿐인데..

 

"넌 아쉬우면 나찾냐"

 

"한번하자.한번하면 용돈줄게"

 

내가 사소한거 하나라도 이거좀 해달라고하면..

 

"이거 해주면 넌 뭐줄건데? 한번 줄거야?"

 

"넌 나아니라도 남자 많잖아"

 

"왜 그새끼는 이거 잘사주디?"

 

"왜 그새끼는 이게 괜찮데?"

 

어느순간부터 섹스머신이 된 기분이었다..

 

몸이 피곤해도 해야했고..

 

몸이 아파도 해야했고..

 

감기에 몇일째 죽을정도로 아파도 해야했다..

 

왜.. 안하면 떠날까봐..

 

술집에 갔었던걸 안다. 번호까지 받아왔지만.. 따질수 없다..

 

왜.. 내가 술집 여자니까..

 

날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그사람을 사랑한다..진심으로..

 

어느순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머리와 다르게 행동은 그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있었다..

 

답이 안나오는 상황..

 

이게 맞는 길일까..

 

조망간 일을 끝내 주겠다고 한말은 지금 1년째 말뿐이고..

 

더 믿어도 될지 모르겠다..

 

난 오늘 진심은 사랑이지만 어느것이 날 위한 길인지 결정 내리고 싶다..

 

시간은 자꾸 가고 있고.. 신뢰는 점점 떨어진다..

 

평범이란것.. 나에겐 가장 힘들고 고된 길인것 같다..

 

나도 다른 사람들 처럼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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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후 댓글 잘 읽었어요..

 

전 글도 잘못쓰구요..

 

남자도 아니구요..

 

충고댓글 정말 감사하게 잘들었어요..

 

이제부터 힘내서 갚을거 갚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게요..

 

쓴소리 듣고 고치고 싶어서 올린 글이에요..

 

고맙습니다..

 

얼른 노력해서 쓴소리 한마디에 헛되지 않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추천수26
반대수34
베플웃겨서ㅋ|2012.10.26 16:06
놀구있다 진짜ㅋ 무슨 영화 찍니 남자들아ㅎ 내 친구까지는 아니고 얼굴만 아는애가 업소 다니는데 벌써 차한대 뽑았다 돈모아서 오피스텔 구할거라고 하던데? 요즘 세상에 누가 사랑 타령하니 찌질이 판남 소설에 넘어가는 이 순진한 사람들아ㅋㅋ
베플코드|2012.10.26 15:18
자랑이다 이년아 ㅋㅋㅋ 그러게 돈의 맛을 왜 알아서 너인생을 망치냐?? 순진한 남자애들 꼬셔서 취집할 생각말고 너 사랑한다는 남자 있으면 꼭 술집여자였다고얘기해라....그게 너의 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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