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방탈] 내 주민등록증을 달라고 하는 동생과 엄마

에휴 |2012.10.29 07:13
조회 6,352 |추천 5

안녕하세요 22세 여대생입니다.

일단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평소 결시친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결혼하신 분들과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한때 있었던 언니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어서

다른 게시판에도 한번 올렸지만 그래도 해결책이 있을것 같아서 올립니다.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ㅠㅠ

노트북 배터리와 테더링 하는 데이터 용량상 짧고 굵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동생은 빠른 생일로 올해 입학한 새내기 입니다. 여동생이구요.

친구들과 가끔 술을 먹거나 빨간딱지 붙은 영화를 볼때마다 제 신분증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번만 그럴것 같아서 저도 많이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옷도 물건도 아닌 신분증을 빌려주는데 곱게 줄리가 없지요..........

주고싶지 않았지만 그럴때마다 엄마께서 빌려주라고 옆에서 저에게 눈치를 많이 주셨습니다.

 

 

제가 이번학기에 교환학생으로 다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학교 가기전에 신분증을 놓고 가라고 하십니다.................하.................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도 타지에서 나가사는 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더군다나 학생증에는 간략한 정보, 학교와 이름, 생년월일만 나와있는데

안빌려준다니까 노발대발 하더군요...........빌려주기 싫은 티도 좀 냈고요

맞습니다, 줄때 곱게 주지 못한 제 잘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가족이더라도 주민등록증을 빌려주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더 웃긴건 엄마의 태도입니다

동생보다 더 화를 내시더니 언니가 되어서는 그깟 신분증을 안빌려주냐고.....

빠른 생일인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저에게는 제 신분증 맘대로 하겠다는데

왜 제가 이런 모진 말을 들어야 하나요?

덕분에 어제 밤에는 화나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오늘아침까지 입씨름이 이어지고

버스타러 터미널 가는 길에 너무 화가 나서 주저앉아 소리내서 울었습니다

 

 

신분증 하나가지고 유세 떠는것처럼 보이시나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억울해서 이번주 내내 잘 못지낼것 같아요.

추천수5
반대수3
베플|2012.10.29 11:10
신분증 가족간에도 함부로 빌려주면 큰일납니다. 보아하니 언니가 되가지고, 가족끼리, 뭐 이러면서 자꾸 빌려주라고 강요하는것 같은데... 심지어 여차하면 빌려주는것도 아니고 아예 내놓으라는 식이니까 더 빌려주면 안되겠네요. 막말로 동생이 사고치고 님신분증 내밀면 뒷감당은 님이 다 해야되는거고 그런거 다 도와준다고 쳐도 좋은말 못듣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