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키스후기? 그거 남자도 한번 써본다! -10

월드콘 |2012.11.10 20:02
조회 99,624 |추천 181

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래저래 할 일이 좀 많아서요 ㅠㅠ

이해해주세요

어제도 새벽 4시에 잤어요ㅋㅋㅋ


앞으로도

자주는 못 올릴 듯 하네요..ㅠㅠ



그리고 뭔가 점점 

댓글이 줄어드는 듯한 느낌은

기분탓이겠죠?ㅋㅋㅋㅋ

그래도 괜찮아요!

계속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깐 ^_^





시작합니다

기지개 한번~~쫘~악 ㅋㅋ






지난 글에 읽다보면

여친이 나보고 

술먹으면 다 잘해주니깐 딴여자랑 

술먹지 말라고 한 부분이 있을꺼임ㅋㅋㅋ



그 얘기가 나온 전말은 말해볼까함 ㅋㅋㅋ



때는 파릇파릇한 새내기 시절.

이제 성인이고 대학생이고 하니

한참 술을 흡입할 시기였음ㅋㅋㅋ



여친이랑 학교가 다른 나는

여친이랑 마시기 보다는

대학 동기들, 동아리 선배들이랑

마시는 날이 더 많았음.



여친은 어릴때부터

몸이 안좋은 관계로 술을 잘 못마심.


암튼

그렇게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날

나랑, 여친이랑, 여친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게됨.



여자는 여친 포함 5명, 남자는 나 포함 2명이었음.

ㅋㅋㅋ


1학년의 패기를 보여주며

각종 게임을 하면서 신나게 마셨음.



근데 평소 술을 잘 못마시는 여친은

게임도 못했고

건강상 이유로 잘 마시지도 못하는데

자꾸 걸렸음 ㅋㅋㅋ



그럼 누가 먹겠음?



당연히 내가 여친꺼 다 마심 -_-...ㅋㅋㅋ

그리고 내꺼도 내가 마심....ㅋㅋㅋㅋ


남들 3G 속력으로 취할 때

혼자 LTE 속도로 취해가고 있었음

ㅋㅋㅋㅋ




근데

이건 술 취할때마다 드는 느낌인데

술취하면 옆에 있는 사람이 너무 친하게 느껴짐ㅠㅠ

오늘 처음 본 사람도 막 다 죽마고우같이 느껴지는

이상한 감정임ㅋㅋㅋㅋ남여노소 불문하고ㅋㅋㅋ




당연히

그 술자리에 있던

여친을 제외한 4명에게도 같은

감정을 느꼈음 ㅋㅋㅋ



여자1이 화장실 간다고 휘청거리면서 가면

옆에서 부축해주면서 넘어지니깐 조심하라고 하고,


여자2가 술을 쏟으면 같이 닦아주면서

취한거 아니냐고 그만 마시라고 그러고

부탁하지도 않은 흑기사를 해줬음.


그날 처음 봤던 그 남자애도 어깨동무하고

마치 동네 친구처럼 놀았음 ㅋㅋㅋ


지켜보던 여친이 결국

화가 났음ㅋㅋㅋㅋ



하지만 친구앞이라(?) 화는 못내고

이렇게 말한듯?...잘은 기억안남.

ㅋㅋㅋ

"오빠, 취했네ㅠ 나때문이다 ㅠㅠ집에갈까?"


"아이다!! 멀쩡하구만, ㅋㅋㅋ개안타"


"오빠 취했다니까 , 그만마셔"





그러다가

결국 촉발사건이 터짐..ㅋㅋㅋ



옆에 있던 여자애가 음식을 다리에 흘렸는데

내가 그걸 또 닦아줬음...-_-...




"야 잠깐 얘기좀하자"


술취했는데도 여친이 나를 '야'라고 불렀으니

얘가 많이 화가났다는걸 알고

군말않고 따라갔음.




"오빠 뭔데? 왜 오빠가 옆에 사람 다 챙기는데?"


"아..그게..불쌍타아이가..ㅠㅠ 챙겨줘야지"

(횡설수설했었음...ㅋㅋ)


"오빠는 니 옆에 나는 안보이나봐?"




암튼 화난 여친은

친구들한테 전화를 하더니

나를 강제로 택시에 태우고 

집에 보내버림 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취해서 돈 못낼까봐

기사분한테 미리 계산도 해서 보내는 

천사같은 여자임 ㅠㅠ



집에 도착하고 자다가 일어났음.

전날 일이 대충 기억이 나는거임...


여친한테 전화를 했음.


"내다, 어제 니는 잘들어갔나?"


"어. 근데 오빠 어제 일 기억나?"


"어..그게...미안하게됬다...앞으로는 안그럴게"


"참..우리오빠 너무 착해서 탈이다"


"미안..이상하게 술만먹으면 사람이 그렇게 좋드라ㅠ"


"어제는 나때문에 오빠가 취한거니깐 내가 봐줄게!

다른 여자한테도 잘하는 남자는 매력 없는거 알지?"



내 천사같은 여친은

또 그세 화가 풀렸는지

쿨하게 넘어가줬음.



그때 결심했음.

다음에 비슷한 일이 있으면

여친을 제일 먼저 챙겨야겠다고.




그러고 한달 뒤 쯤?

비슷한 자리가 또 생겼음.



여친의 강력한 주장으로

술게임 같은건 안하고 그냥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먹었음.


한번 실수를 했던 터라 이번엔 잘해야지

하면서 자제하면서 마셨음.


그리고

팔불출 소리 들을만큼 여친을 '모셨음'

ㅋㅋㅋㅋ



2차로 노래방을 다 같이 갔는데

잘하지는 못하지만 여친한테

세레나데도 몇곡 불러줬음ㅋㅋㅋ



그날 집에 오는데

여친이 이랬음.



"오빠 그때 내한테 쫌 미안했었는가보지?"


"어...ㅋㅋㅋ내 오늘은 어땟노?"


"ㅋㅋㅋㅋ제발 친구들 많은데 그러지마 ㅋㅋㅋ오빠 욕먹는다?"


"내 욕 좀 먹으면 어떻노 ㅋㅋㅋ"


"ㅋㅋㅋ아 니 진짜 미워할수가없어"



그렇게 서로 낄낄거리며

시덥잖은 농담을 하면서 집에왔다는...

뭐 그런 얘깁니다 ㅋㅋㅋ


그리고 그런 일 있은 후로

술자리에 여자가 있을때는

무조건 여친에게 보고를 하는 습관도

생겼구요 ㅋㅋㅋ







앞으로도 매일은 업로드가 힘들 것 같아요

최대한 자주, 많이 써볼게요.

바쁜데 틈틈이 쓰다보니깐 

글의 퀄리티도 쫌 떨어지는 것 같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추천수181
반대수5
베플저기요|2012.11.11 09:26
여기 미성년자들 많은데 자기들 술 마신거가지고 이렇게 자랑처럼 올리면 좋아요감사합니다
베플좋구만|2012.11.11 04:53
달달하구좋은데 키스후기에 키스가 없다는게 함정 내가 연애하는 것 같이 흐뭇함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