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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외국 사는 여자가 다시 한번..글 씁니다.

김여자 |2012.11.15 19:55
조회 1,348 |추천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호주에서 대학 일년 다녔다는 친구에게
호주 대학 나온게 한국에선 큰 메리트가 없지? 대학교 다닌가면 씨티에 있을땐데.. 시티는 한국과 뭐가 다르겠니. 3천불 주고라도..중고차를 사. 그리고 사람들을 모집해 백팩커나 감트리에 광고를 붙여 패트롤도 쉐어 할 수 있고. 시티 말고 다른곳을 가. 그리고..정보를 무조건 많이 얻어, 호주 사람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농장 공장 이런데.. 얼마받니? 15불?17불? 마이닝 보트 오일릭..매카닉 엔지니어링.이런걸 해야돼. 하루에 70만원받아.뉴스 보고 신문보고 이 나라의 흐름을 파악해.나라는 넓고 아연 철 광석 금 다이아 오일까지 자원은 넘쳐나는데.스킬자는 없다.이 곳이 블루 오션이고 기회의 나라야.영어는.. 워낙 이민자의 나라니. 영어의 잘하고 못하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자신감 가지고 친구 사귀고 면접보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이상은 다 비슷 비슷해.한국 사람 성실히 일하잖아?16 17 살때 한교서 10 시 11시까지 야자하지 않았나? 우리 세대들?
참을성이랑 성실함은 우리가 타고난 거라고 본다.
영어 잘하고 게으르고 머리 굴리는 애들보단 우리가 낫다.기회가 있을떄 잘 생각하고 계획을 짜도록해.21살 22살때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 안아파본 사람 없으니.그 시간도 즐기면서. 좋은 추억도 많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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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생각 보다 많이 달려 있었어
하나씩 다 답해주고 싶어.
다들 비슷한 나이 서로 한번쯤은 같은 고민해보지 않았을까?무엇이 됐든.. 내가 친구는 아니지만.. 동시대의 같은 제너레이션으로.. 기쁜 마음으로.
글구 맞춤법 가지고 뭐라하지마셈.나름 삼수한 여자라 ㅋ맞춤법 이런거 잘 하는 편인데ㅋ 내 컴터에는 한타가 없어서 감으로해.가끔 못찾아서 다 두들겨 볼때도 있어..
비자에 대해서.
나는 영주권자임보통 대학다니고 영주권 따는 경우가 많았는데 2009년 이후 그건 힘든거 같은데..나는 비자 연장을 한 적이 있었는데.. 무언가의 오류로..
한달뒤에 내가 불법 비자로 이 나라에 있다고 데포팅 메일이 왔었어.
어쨌든 내 잘못은 아니었지만 ㅋ 그건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거야서 
불법 체류자로 ㅋ
일년을 썩다가..사연이 김. 
영주권 나왔음.
웃겼음.. 그렇게 어이 없이 ..남의 나라에서 갑자기 불법체류자로 신청한 비자 다 거절당하고 내 잘못도 아닌데 ㅋ매주 이민성가서 도장찍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님 ㅋ
일년 넘게미친듯이 이 곳에 이 곳 저곳으로 날라다니면서 놀았는데.
어차ㅣ 일을 할 수 없거든.
내가 고민하고 속 썩으나 놀고 있으나. 결과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들의 판단에  따라 나오는 것이기에.
1년간 주어진 언페이드 휴가로.
그리고 지쳐 한국에 나왔는데 두달만에 영주권 승인이 됐어.
내가 배운거는.
지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걱정이든.
본인이 해결 할 수 있는거면 걱정해 그리고 해결해.
내 손을 떠나 내가 걱정해서 해결 할 수 없는거라면. 걱정을 하지마..
에너지 낭비야.
<반말하는거 아님. 나 스스로에게 낭독중임 ㅋ>


나이에 대해서.
26, 27, 28,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또는 어정쩡한 나이.
아주 어리지도 않아서 철 없이 덜컥 저지를 수   없는 나니.
그러나.. 어떻게 보면 아주 좋은 나이.
일단 외국 나오면 2살을 깍고 들어감 ㅋ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 직장 남친 친구 .. 가족..
다 중요한것들..
그런데 완전 자리 잡고 또는 결혼하기전에 
한번쯤은 하고 싶은거 한번 정도는 해보는 작은 욕심 정도 부려 볼 수 있는거 아닌가?
치열하게 10대 보내고 또 다시 치열하게 20대 초반을 보냈고.
더욱 치열하게 30대를 시작 해야 할텐데.
20대 중 후반에 반년 정도 일년 정도.
일생에 한 번 정도떠나든지 배운다는지 쉰다는지..
앞으로 50년은 더 살껀데.. 그 1년이 내 온 뜻대로 한다고 인생이 크게 뒤쳐지고 밀릴까?
일단 나온 다면..거창하게 글로벌하게 더 많은걸 보고 배우고.. 이런것봏다.
나 자신을 많이 알게 돼.
남자 친구 가족 친구들이랑 같이 할 시간에 나 혼자 온전히 100% 내 의지로 내 뜻을 믿고 진행하며.
얼마나 나를 많이 알게 되는지. 새로운 나를 찾게 되는지.
그 시간은 절대 낭비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함.
레몬밤님 친구 넷이서 호주 여행가는 친구. 
진짜 호주 이제 여름인데.. 이스트 코스트를 가던 웨스트 코스트를 가던 재미있게 놀고.
친구 네명이랑도 재미있게 놀지만 하루 이틀 정도는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서 놀아보도록해.
비행기 값 안 아깝게 진짜 죽을 만큼 놀자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놀아. 
어디로 가는 지 알면 소스를 줄 수 있을텐데 아쉽네ㅋ

28살에 한국에 들어 갔는데..
많은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었어요.
그 때 저도 한참 앞날에 대해 고민이 많았을텐데.
친구들을 보니 몇명은 결혼을 하였고.
몇명은 대학원. 몇 명은 재 취업 준비.. 토익 공부..
저까지 포함한 모든 28 여자 아이들의 고민이..
앞으로 뭐 할까.. 미래에 대한 걱정들.
친구들이 다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인데.
16때도 18때도 어느 대학가서 뭐하고 살까.
교복 입고 맨날 남자 연예인 얘기 아니면 그런것들이 었는데.ㅋㅋㅋㅋ
십년이 지난 그떄도 같은 주제.
십년이 지났는데 말이죠.
회사를 다니고 3, 4년 경력이 있는 친구들도. 
다른거 하고 싶은데...

그걸 보니.. 앞으로 뭘 할까.는 끝이 없는 고민인거 같더라구요.
그럴바에 나 생겨 먹은대로  하고 싶은거 하자.
가진게 없으니 버릴것도 없고.


스위스에서 진짜 맛있게 먹은 프레페를 구운 사람이 알고보니 아프가니스탄 내전 마을에서 도망온 남자 더라구요.  그런 남자가 스위스에서 그 이쁜 까페서 케익을 굽고 있습니다.
체코에서 만난 친구는 캘리포니아에서 온 전형적인 써퍼인데 체코여자 만나서 -20도의 겨울을 지내며 체코에서 살고 있구요.
선생님 월급이 120불이라는 필리핀에서 온 어떤 분은 호주와서 밀리언에어도 아닌 빌리언에어가 되셔서 . 일년에 호주에는 단 한 달 있음에도 불구하고 벤틀리 쥐티와 마세라티를 보유히ㅏ고 계십니다.


제 글이 이상론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렇지 않아요.
외국여행을 무턱대고 하라. 이런게 아니구요.
무엇을 꿈꾸든 원하든 자기 인생을 자기가 조정하는 거잖아요.
자기가 컨트롤러가 되야해요.
내 인생이 내 몸이고 내 돈이고 내가 갑이지 그럼.
돈이 있을땐 시간이 없고 돈이 없을땐 시간이 많음.
정말 그렇지 않나?
그러므로 돈이 없더라도 시간이 많은때 하고 싶은걸 해야한다!


외국온지 한달만에 차에 치여서 산소 호흡기 끼고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어요.
붕~~ 날았거든요.
눈 뜨자 마자 든 생각이 병원비 없는데...
외국인이고 보험이 없고 하니 하루 병원비가 1300불.
고개 조차 가누질 못했는데 병원에서 쫒겨 났습니다.
렌트비 낼 돈도 다 떨어 졌었는데.
영어도 잘 못했는데 알아 알아 소셜 변호사 찾았습니다.
억울해서. 내 잘못 아닌데.

우유 엄청 좋아하는데 3불 하는 우유를 사 먹을 수가 없었음.
슈퍼에서 한참을 우유를 뚫어져라 쳐다봤음. 외국에서 사는데 돈이 5불 밖에 없었음.
렌트를 낼 수 없어 이사를 갔는데, 주인께 양해를 구했죠. 
일해서 갚겠다고
온 몸이 보라색이고 다리 쩔룩 거린 상태서 일 자리를 구했어요.
10시간씩 일했음.
교톻ㅇ사고 물리치료도 받으면서..
물리치료 끝남과 동시에.
비행기 타고 저스틴 팀버레이스 콘써트 갔음 VIP석 으로 끊었음.
2번 봤음..<이건 쫌 오바라고 생각하지만.. 정말..그의 퍼포먼스를 사랑함으로.. ㅋ?

산소 호흡기끼고 시작된 이 사건은  저스틴vip콘서트로 마감됨.
끝이 좋으면 결국 좋은 것임.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생김니다..
이미 나쁜데 뭐 더 이상 나빠질게 있음?
다음일은 좋은일이지..

본인은 무언가를 할때는 초 전력으로 열심히 하지만,같은 생활을 끝 없이 반 복하기엔 내공이 부족함.
회사다니시는 분들 몇년씩..대단하심나도 한국에서 일해봤음붙임성 좋고 성격 좋아 사회 생활은 잘 함.그렇지만 그걸로는 부족함.그건 내 삶이 아님.
우리 아버지는 내가 차에서 잔다는걸 아무리 설명해 드려도 허허 하고 웃으시며 돈이 없어 그러냐며 이해를 못하시지만..<여기서 사는 집은 좋음 단지 나는 방에서 잠을 못 잠 갑갑해서..>별보면서 비오면 비 두두둑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잔다는 것도.모든 근심이 날아갈 만큼 행복한 일임..
내가 사는 곳은 관광지. 4,5년쨰 한국 사람은 나 밖에 없음. 한국 사람은 관광으로도 여기 잘 안 옴. 아마...비싸고 멀고..
집고래들이 옮겨 다니는 길 목이고.웨일샤크 8m 12m 하는 점 박이 고래 지느러미 밑에서 수영도 하고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절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초식.>팔벌리면 4m 되는 만타레이 물고기가 눈 앞에서 눈 깜빡이며 같이 수영도 할 수 있음.모르면 구글로 만타레이 검색 바람.엄청 아름다움.
사람이 어떻게 어디서 흘러 흘러 살게 되는지 답이 없고.늦는것도 없고,틀린 것도 정답도 없음.
그냥 다 다른것임.
나의 삶이 조금 다르긴 하나.
나를 부러워 할 것도 없음.
한국 기준으로 내가 막상 이력서 쓰면 몇 줄 써 놓을 거 없어서 한국에선 취직안 될것임 ㅋㅋ
각자 회사에서 자기 책상있는 당신들이 승자임.
그렇지만 나도 역시  승자.
cheers..
x.summer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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