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그닥 즐겨보진 않지만, 저도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고, 결시친이라는 곳을 알아 가끔씩 봐오고 있는 터에
어이없는 상황이 닥쳤네요.
저는 28살이구요 3월에 결혼예정입니다. 현재 직장다니며 집에서 출퇴근하고 용돈도 부모님께 드리고 저축도 하는 그런 보통 사람이구요...
저희 언니는 저보다 2살이 많은데 3년전에 결혼했습니다. 현재 처가살이 중입니다.....둘다 직장인이었는데, 저희언니는 최근에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아기를 낳고 나서요. 프리랜서로 조금씩 돈 벌고 있어요 집에서.
제 형부 그렇게 안봤는데 너무 어이가 없네요 ㅋㅋ처가살이 하면서 고작 준다는 생활비가 30만원이구요, 저희 부모님 용돈 안받으십니다. 받으시려고 하지도않구요.그런데 아시겠지만, 처가살이 하는 형부도 힘들테고 같이 사는 저희도 불편하긴 하죠. 저희 엄마가 거의 밥도 다 하고 세탁도 하고 자기네들끼리 외식하러 갈때마다 애기 봐주는데 30만원이면 너무 적은거 아닌가요?????게다가 아기까지 있어서, 울때마다 저흰 잠도 제대로 못자거든요. 그래도 잠깐 사는 거니까 (집 사려고 계획중이예요 저희 언니네 부부)
그런데 며칠전 주말 저희 부모님은 잠깐 나가시고 저는 쇼파에서 티비 보고 있는데, 언니랑 형부가 방에서 하는 소리를 우연하게 들었습니다.
처가 욕하는 소리더라구요 ?ㅋㅋ내용인 즉슨,
형부: 장모님 좀 너무한거아니야? 장인어른이야 일하신다 쳐, 처제도 일은 해도 일찍 퇴근하고 오는데 애기 기저귀도 안갈아줘?
울언니: 내가 있는데 뭣하러 엄마를 시켜 ㅡㅡ;
형부: 맨날 아기 웃고 그럴때만 안아보자~~하시고 우리애 울거나 똥싸면 "xx(울언니이름)야 애기 운다, 애기 똥싼다~ 이러잖아. 좀 달래고 기저귀 갈아주면 안되나??
울언니: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아니야? 다른집은 맞벌이 부부가 아기 맡기고서 부모님한테 적어도100만원은 준다는데 우리는 여기 얹혀살고 30만원 주면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대충 이런 얘기였습니다...순간 형부놈이 참 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아기면 자기가 키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왜 우리 엄마 들먹거리면서 기저귀 안갈아준다 그런 말도 안되는 불평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언니는 지금 일을 안하는 상태입니다. 프리랜서라고 해도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요자기네들 영화 안본지 오래됬다고 불평까지 하네요......진심 부모가 맞는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처제입장이지만 따끔하게 말을 해주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저희언니는 바보천치 같아요 저러고 마는거같아요..제가 없을때 싸우나그런건 잘 모르겠지만..저희 엄마는 상처받으실까바 말은 안할거예요. 아님 제가 끼어들면 안되는 문제인가요..답답합니다!